[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春节)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영 관계, 미중 갈등, 홍콩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춘제가 평화와 조화를 상징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매년 춘제 기간 해외 화교들을 위한 ‘온정 가득한 춘제(温暖迎春)’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영국 방문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발표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으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양국 및 국제 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단속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마약 단속 협력을 지속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와 관련해,
[더지엠뉴스] 화웨이가 다시 한 번 업계를 뒤흔들 신제품을 예고했다. 화웨이 상무이사 겸 단말기 사업부(BG) 회장,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BU) 회장인 유청둥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전 국민이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신제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신제품이 기존의 틀을 깨고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유청둥은 “화웨이는 2024년 모두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화웨이가 어떤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전문 블로거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신제품이 화웨이의 차세대 폴더블폰 Pocket 3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정보에 따르면 화웨이가 3월 출시를 목표로 신형 소형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며, 이는 경쟁사들이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화웨이의 독자 운영체제인 훙멍(鸿蒙) OS을 기본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폰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Pocket 3는 최신 기린(Kirin) 칩셋과 5G
[더지엠뉴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호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딥시크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앱 다운로드 차단 및 보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국은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1월 29일부터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 역시 딥시크의 AI 모델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호주 국고부 장관 짐 차머스(Jim Chalmers)는 딥시크의 AI 모델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사용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국가 안보 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딥시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8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딥시크의 AI 기술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국의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딥시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설을 맞아 개최한 리셉션에서 다이빙 신임 중국대사가 중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연설하며, 현재 중한 관계가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사회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의 첫 인상에 대해 "한국의 발전된 경제, 따뜻한 민심, 깨끗한 도시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관계를 맺어왔으며, 때로는 갈등도 있었지만 협력이 우선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한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5.6% 증가한 3,28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를 괴롭혔다고 지목된 동료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사망 전날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2,750자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도 발견됐다. 유서 내용이 공개된 후, MBC 기상캐스터 5명 중 2명이 오요안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A씨는 오요안나 사망 닷새 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며, "이젠 마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작 후배를 괴롭혀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자신이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같은 태도"라며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오요안나가 사망 전, MBC
[더지엠뉴스] 최근 인기 먹방 유튜버들의 수입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2만3,797명의 총수입은 1조7,816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의 총수입은 3,27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3억2,5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4년 전 상위 1% 유튜버들의 연평균 수입인 3억6,200만 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구독자 1,0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 히밥, 쏘영 등의 수익은 더욱 눈길을 끈다. 쯔양은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또래의 1년 치 연봉을 매달 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구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의 수익 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쯔양의 연간 수입이 먹방 유튜버 중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히밥 또한 최근 방송에서 "유튜브 수익만 월 1억50억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또 한 달 식비로만 1,5
[더지엠뉴스]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환호를 보낸 배우 임지연이 비판을 받은 상황을 해명했다. 그녀는 당시 행동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줄 몰랐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이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찰나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는 애매하다”며, “당시 드라마 방영 시기가 가까워져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해 11월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우성은 사생활 논란에 대해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임지연이 그를 향해 환호하고 박수를 보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논란이 커졌다. 네티즌들은 “그 상황에서 환호하는 건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임지연의 SNS에 비판을 쏟아냈다. 댓글에는 “정우성에게 환호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의견부터 “배우로서 판단력이 아쉬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1월 21일, 2025년 설날을 맞아 다이빙 신임 대사의 부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태년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과 각국 주한 외교사절, 중국 기업 대표, 화교 및 유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한중 관계의 긴밀한 유대를 확인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관계가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는 만큼, 주한 중국 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지도부가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며 선린 우호와 호혜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중은 불가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이 올해와 내년 APEC 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리셉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
[더지엠뉴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돈가스 가격이 지난해 1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돈가스류 평균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2024년 1만766원으로 상승했다.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돈가스 가격은 두 번째로 높은 24.2%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1만 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우동으로, 2019년 5,315원에서 2024년 6,619원으로 24.5%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호두과자 가격은 같은 기간 4,014원에서 4,823원으로 20.2% 올랐으며, 카페라떼와 라면류는 각각 7.7%, 8.7%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라면을 ‘실속 상품’으로 지정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일부 휴게소에서는 조리 로봇을 도입해 라면과 커피 등의 저렴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이후 설·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아메리카노로, 연휴마다 10억~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총 199억 원어치가 팔렸다. 뒤이어 호두과자가 169억 원, 우동이 117억 원, 떡꼬치가 1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표방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웹3 전문 자문사인 타이거리서치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이 가상자산 시장에 다섯 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변화는 ▲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으로의 비축 ▲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 가속화 ▲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 실물연계자산(RWA) 확대 ▲ 탈중앙화 인프라(DePIN)의 부상 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20만 7천 개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5년간 1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을 검토할 실무 그룹도 신설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운용자산 기준으로 금 ETF를 초과했다. 올해는 솔라나,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