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베이징시가 기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녹색 저탄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베이징시 기존 데이터 센터 최적화 작업 계획(2024-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발전개혁위원회, 통신관리국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번 최적화 작업 계획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PUE)을 1.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기존 평균 PUE인 1.5에서 2.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베이징시의 강력한 에너지 절감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베이징 내 모든 데이터 센터는 단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노후 설비 교체, 고효율 냉각 시스템 도입,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 등이 주요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베이징시는 데이터 센터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 저장 기술을 활용한 전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도 포함됐다.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한 기업에는 세금 감면
[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로 반박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의 게시글 ‘장성규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에 댓글을 달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의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를 듣고, 내 아들들한테 자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며 “형의 영향력 대단하네”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하지만,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며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이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규의 댓글 이후 100개가 넘는 답글이 달렸고, 그는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고, “MBC 직원을 알아내서 뭐 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소주 한잔하면서 풀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가세연이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녹음에 따르면 장성규는 기상캐스터 김가영과의 대화에서 오요안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들은 뒤, 이를 오요안나에게 전달한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 관세 인상에 대응해 10일 0시(베이징 시간)부터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무역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 등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텅스텐과 텔루륨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 그리고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다양한 보복 조치를 내놨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인상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관영 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피력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대화를 통해 관세 시행
[더지엠뉴스] 로또 1등 당첨금 61억 7645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국고로 귀속됐다. 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1102회차 2명, 1103회차 1명, 1105회차 1명 등 총 4명의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인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1102회차는 지난해 1월 13일 추첨됐으며, 경기 안산시와 전남 나주시에서 판매된 로또가 각각 13억 8359만원씩의 당첨금을 남겼다. 1103회차 당첨금 15억 7441만원은 서울 강북구에서 판매된 로또로, 지난해 1월 20일 추첨됐다. 1105회차는 지난해 2월 3일 경남 창원시에서 판매된 로또로, 당첨금 18억 3485만원이 미수령으로 남았다. 이들 당첨자는 모두 로또 번호를 자동으로 선택한 공통점이 있었다. 로또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수령 가능하며, 동행복권은 만기 2개월 전부터 홈페이지에 고액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로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당첨자는 지급 기한을
[더지엠뉴스] 십수 년 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장기간 스토킹과 성희롱성 전화를 받은 기혼 여성 A씨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됐다. A씨는 끔찍한 괴롭힘 끝에 가해자를 고소했지만, 예상보다 가벼운 처벌에 분노를 표하며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기혼 여성 A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4년간 누군지 모를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전화를 받았다. 가해자는 주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을 이용해 전화를 걸었고, A씨가 결혼한 후에도 이러한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다. A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집요하게 전화를 걸었다. A씨의 남편이 대신 전화를 받자, 가해자는 "네 아내 아토피 있는 거 알아, 내가 벗겼는데 아토피 있었다", "네 아내는 남자들이랑 OOO 하는 애다"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A씨 부부에게 자녀가 없었음에도 "그 아기는 내 정자 아기야", "임신 3번 시켜서 미안해, 네 애인지 아닌지 모르니까 미안해"라는 황당한 말까지 덧붙였다. 가해자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전화를 걸며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정치권과 일부 극우 매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최근에는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중국의 연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여러 차례의 공식적인 조사와 법적 검증을 통해 대부분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한 7가지 구체적인 팩트체크 결과다. 첫째, 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로 설정돼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산 시스템의 보안이 다중 인증과 고도의 암호화 기술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단순한 비밀번호로 운영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운영돼 해킹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둘째,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했다는 주장도 허위로 드러났다. 이 주장은 일부 극우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체포된
[더지엠뉴스] 평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이 태아 시기에 이미 부분적으로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밴 앤델 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암(Nature Cancer)'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연구를 이끈 존 앤드류 포스피실릭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태아 발달 과정 중 나타나는 두 가지 유전적 상태가 암 발병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특히 ‘TRIM28’이라는 유전자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암과 연관된 다른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TRIM28 수치가 낮은 쥐들은 두 가지 뚜렷한 유전적 패턴을 보였으며, 이 중 하나는 평생 동안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유전자 패턴을 가진 쥐들은 폐암이나 전립선암 같은 고형 종양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며, 저위험 패턴을 가진 쥐들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액상 종양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고형 종양이 액상 종양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이 발견은 큰 의미를 가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적
[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중국 선거 개입설'과 이에 따른 혐중(嫌中) 정서가 한중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간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해 온 중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으로, 한국 내 혐중 정서 확산과 근거 없는 음모론이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중국대사관은 8일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우리는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이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일부 정치 세력과 보수층에서 제기한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시사하며,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다. 문제의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더지엠뉴스] 지구 주변을 떠도는 '우주 쓰레기'가 항공 운항에 심각한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은 우주 물체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면서 항공기와 충돌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8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논문 주저자인 아론 볼리 컬럼비아대 부교수는 "현재 지구 근처에는 소프트볼 크기 이상의 우주 잔해물이 약 5만 개에 달하며, 더 작은 파편까지 포함하면 수백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2022년 스페인과 프랑스는 20톤 규모의 로켓 본체가 대기권 재진입을 앞두자 일부 영공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645대의 항공기가 운항 지연을 겪었고, 비행 중이던 일부 항공기는 우회 운항을 해야 했다. 우주 쓰레기는 대부분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에 타 미세 입자로 변하지만, 일부 로켓 잔해물은 크기가 크고 열에 강해 지상이나 공중에서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NASA와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레이더로 추적 가능한 지름 10㎝ 이상의 우주 물체는 약 2만 9,000개에 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