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영국 총리가 8년 만에 중국을 찾으며 중영 관계가 다시 외교 무대 전면으로 올라섰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상임이사국 간 소통 복원이 세계 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상징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지닌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영국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영국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다. 방문 기간 동안 중국 지도부는 스타머 총리와 회담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전반과 공통 관심 사안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머 총리는 베이징 일정에 이어 중국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상하이도 방문한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국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국과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이고 실질 협력을 심화해 중영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문제에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최대 광산 기업 가운데 하나인 쯔진광업이 대형 해외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금 생산망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금 가격 강세 국면과 맞물려 중국 자원 기업의 해외 실물 자산 확보 전략이 다시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28일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쯔진광업은 지난 27일 자회사를 통해 캐나다 금광 기업 얼라이드골드를 약 280억 위안(약 5조 8,0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번 거래는 중국 A주 상장 금광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 사례로 분류되며, 쯔진광업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금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얼라이드골드는 말리 사디올라 금광을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 금광 복합체와 에티오피아 쿠르무크 금광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개발 중이다. 해당 자산들은 이미 생산 단계에 들어섰거나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어 단기간 내 생산 확대가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 얼라이드골드는 최근까지 재무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국제 금 가격 상승 흐름 속에서 2025년 1~9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쯔진광업이 보유한 금광 운영 자산은 12개국 1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이 재사용 로켓 기술 실증과 기업공개를 동시에 추진하며 산업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기술 안정화와 자본 조달이 맞물리면서 민간 우주 분야가 국영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은 재사용 로켓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고 각기 다른 기술 노선을 선택해 시험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랜드스페이스는 주췌 3호의 1단 회수와 재비행 실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발사체 회수 과정의 안정성과 반복 운용 가능성 확보를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갤럭틱에너지는 차세대 대형 엔진 개발에 무게를 두고 추진력 향상과 발사 신뢰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CAS스페이스는 고체와 액체 로켓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발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재사용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CAS스페이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모듈화 설계 방식을 로켓 제작에 적용해 부품 표준화와 생산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원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재사용 기술이 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가 독일 푸마의 지분 약 29%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시장의 소유 구조가 크게 바뀌고 있다. 중국 기업이 유럽 핵심 스포츠 브랜드의 경영권에 준하는 영향력을 확보한 사례로, 브랜드 운영 방식과 글로벌 시장 재편 흐름을 동시에 드러낸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는 27일 프랑스 피노 가문의 투자회사 아르테미스로부터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 지분 29.0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거래는 2026년 말 완료될 예정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안타는 푸마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가 성사된 배경에는 푸마의 최근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푸마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도매 부문 매출은 15% 이상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두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나며 글로벌 실적 전반이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안타는 이번 지분 인수를 단순한 재무 투자보다는 장기적 글로벌 전략의 연장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푸마는 축구와 농구 등 종목별 전문성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니파바이러스가 인도 동부에서 다시 확인되며 국제 보건 당국의 경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고위험 감염병이 인적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주변국의 방역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7일 중국 매제에 따르면,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 확진 사례 5건이 보고됐고 밀접 접촉자 수십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 가운데 의료진이 포함되면서 병원 내 감염 가능성과 사람 간 전파 여부를 둘러싼 역학조사가 병행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를 자연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박쥐의 침이나 소변에 오염된 과일 섭취 또는 중간 숙주와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뇌염이나 급성 호흡부전으로 빠르게 악화되는 사례가 보고돼 왔다. 인도에서는 2000년대 이후 니파바이러스가 간헐적으로 발생해 왔고, 과거 유행 과정에서도 의료기관 내 전파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 지역 간 관광과 노동 이동이 활발한 점은 감염 관리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확산은 여행 수요에도 영향을 주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관리 기조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단기 자금시장의 긴장 요인을 선제적으로 누르면서도, 연내 추가 완화 가능성을 정책 신호로 분명히 남겨두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505억 위안(약 28조 원)을 공급했으며, 같은 날 만기 도래 물량을 감안하면 순회수 규모는 2078억 위안(약 39조 원)에 달했다. 이번 주 공개시장 만기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역환매조건부채권 만기 규모만 1조1810억 위안(약 226조 원)에 이르고, 주초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 만기까지 더해지면서 자연적인 자금 회수 압력이 1조3000억 위안(약 249조 원)을 웃돈다. 다만 인민은행은 이미 대응에 나섰다. 지난 23일 9000억 위안(약 172조 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운용해 만기분을 상쇄한 뒤 7000억 위안(약 134조 원)을 순공급했고, 이달 들어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서도 3000억 위안(약 57조 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로써 1월 중기 유동성 순투입 규모는 1조 위안(약 191조 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엔비디아가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인 코어위브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자본 투자와 하드웨어 공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발표는 GPU 중심 기업으로 인식돼 온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전용 CPU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27일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주식에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컴퓨팅 하드웨어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전날 미국 증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어위브 주가는 장중 한때 15%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보통주를 주당 87.20달러(약 11만9천 원)에 인수했는데,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할인된 수준이다. 양사는 이 투자가 코어위브가 2030년까지 5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려는 중장기 구상을 앞당기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대기업 고객군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3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에는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으로 공모가를 밑돌았으나, 이후 4개월 만에 주가가 네 배 가까이 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와 통화를 갖고 양국이 패권주의와 진영 대립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통화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며 사회주의 국가 간 협력 노선을 분명히 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2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또람 총서기와 전화 통화를 갖고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또람 총서기의 재선출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또람 총서기를 수반으로 하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지도 아래 베트남이 당과 국가 수립 100주년을 향한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베트남이 각자의 발전 경로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고 단결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위급 차원의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회주의 현대화를 함께 추진하자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지역 문제에서의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 패권주의와 진영 대립에 공동으로 맞서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람 총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알리바바가 반도체 자회사 티헤드를 분리해 독립 상장시키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내부 연구조직에 가까웠던 칩 사업을 시장 전면으로 끌어올려, AI·클라우드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재정렬하려는 수순으로 읽힌다. 26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는 자체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의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독립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헤드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서 데이터센터용 칩과 사물인터넷용 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처리유닛 칩을 자체 개발해 성능 경쟁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칩은 일부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A800을 상회하고 H20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자를 중심으로 실사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티헤드는 차이나유니콤의 인공지능·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며 상업적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부 수요를 넘어 외부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연구 조직에서 시장형 반도체 기업으로의 전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핵심 부품인 관절을 중심으로 소량 제작 단계에서 대량생산 체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로봇 제조의 병목으로 지적돼 온 관절 생산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와 공급 안정성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이유로봇은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 관절 자동화 생산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연간 10만 대 규모의 로봇 관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총 30만 대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로봇 관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 정밀도와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그동안 수작업 조립과 제한된 생산 능력이 산업 확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유로봇은 조립, 성능 검증, 품질 관리 전 공정을 자동화해 관절 모듈의 제품 균일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자동화 생산 체계 도입 이후 관절 제품의 품질 안정성은 95% 이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에 따른 단가 절감과 납기 예측 가능성도 함께 확보됐다. 중국 로봇 관절 모듈 수요는 2024년 약 224만 세트에서 2030년 약 482만 세트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