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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목)

베이징 옆 청더 하이테크구, 돈 되는 업종만 싹 모였다[시장 인사이트 86]

수도권 산업이전·신에너지·바이오 집적 가속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관광 도시로 알려졌던 청더가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베이징과의 공간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자본과 기술, 생산라인이 동시에 이동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청더 하이테크구는 최근 베이징·톈진 산업 이전과 전략 신흥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삼아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디지털 제조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청더 하이테크구는 허베이성 북부에 위치해 베이징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도 기능 분산과 산업 협력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일부 연구개발 기능과 생산 설비가 단계적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신에너지 장비와 스마트 제조 기업이 집적되는 구조가 형성 중이다.

 

풍력·태양광 부품 제조와 에너지 저장 장비 산업이 구역 내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지역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이 모여들면서 생산과 조립, 테스트 공정이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오의약 분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제약 원료 생산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입주하며 임상 연구 협력 플랫폼과 산학 연계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베이징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병행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 영역에서는 데이터 서비스, 산업용 소프트웨어, 스마트 공장 솔루션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자동화 설비 도입과 디지털 관리 시스템 적용이 확산되면서 제조 공정의 효율이 높아지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방 정부는 세제 지원과 토지 사용 유연화, 인재 정착 보조금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창업 인큐베이터와 기술금융 지원 체계가 마련되면서 중소 기술기업의 초기 정착 비용을 낮추는 장치도 운영 중이다.

 

청더 하이테크구는 관광 중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신에너지·바이오·디지털 산업이 교차하는 산업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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