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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 (금)

타이위안 하이테크구, 석탄 도시의 반전 카드[시장 인사이트 87]

신소재·반도체·수소산업 전환 거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석탄으로 성장한 도시 타이위안이 산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에너지 채굴의 상징이던 지역에 신소재와 반도체, 수소에너지가 새 축으로 자리 잡으며 도시 전략 자체가 달라졌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산시성 전략 신흥산업 배치와 맞물려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능 재편을 병행하고 있다.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도심 인근에 연구기관과 대학, 기존 산업 기반을 끼고 자리한다. 과거 에너지 산업에서 축적한 장비 기술과 인력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조로 방향을 틀었고,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와 친환경 산업을 한 구역 안에 묶어냈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고성능 합금과 특수강, 탄소계 소재 기업이 모여들었다. 발전 설비와 중장비 산업에 쓰이던 기술을 고급 장비와 항공우주 분야로 연결하며 제품군을 넓혔고, 일부 기업은 전력 설비용 핵심 부품 국산화에 참여했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전력 반도체와 산업용 칩 중심의 생산라인이 들어섰다. 설계와 패키징, 테스트 기업이 인접해 협업 체계를 만들었고, 지역 제조업과 맞물린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은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토대로 실증 사업을 전개했다. 수소 저장·운송 장비 기업이 입주했고, 연료전지 관련 프로젝트가 병행됐다. 지방 정부는 충전 설비와 실증 구역을 마련해 기업 활동 공간을 넓혔다.

 

디지털 산업에서는 산업 인터넷 플랫폼과 스마트 공장 솔루션 기업이 생산 현장에 직접 연결됐다.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조 공정의 효율을 끌어올렸고, 대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석탄 중심 도시의 구조를 재배치하며 신소재·반도체·수소산업이 교차하는 산업 지형을 그려내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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