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비명이 가득하던 가상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6만달러 붕괴로 ‘시즌 종료’ 공포가 번지던 비트코인은 단숨에 7만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자자 심리를 뒤흔들었다. 8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오후 7시 1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7% 급등한 7만24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으로, 전날 6만달러까지 밀리며 시장을 압박했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한 흐름이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17% 낮고, 한 달 전 대비로는 약 25%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44% 낮은 가격대다. 전문가들은 전날의 급락과 이날의 급반등을 가상화폐 시장 특유의 변동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는 CNBC 방송에서 전날 하락을 ‘흔해빠진 조정’으로 표현하며, 비트코인을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 자산으로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이나 달러 대체재,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는 시각과 선을 그었다. 앤서니 폼플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대만에서 100세를 넘긴 초고령 노인이 가족 몰래 간병인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후견과 재산 관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다. 노인의 자녀들은 인지 능력 저하를 근거로 혼인 무효 소송을 준비하는 한편, 간병인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맞서고 있다. 8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3일 타이중의 한 병원 앞에서 102세 왕모 씨를 둘러싸고 가족과 간병인 라이 씨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왕 씨의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10명가량은 병원을 찾은 라이 씨를 향해 “가족이 모르는 사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항의하며 고성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형제 중 한 명을 왕 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5일 혼인신고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혼인신고 이후 라이 씨가 왕 씨와 자녀들의 연락을 막았고, 자택을 방문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족 측 주장은 혼인신고 뒤 왕 씨의 부동산 등 약 2억 대만달러(약 92억 원) 상당 자산 관리가 라이 씨에게 넘어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왕 씨는 부동산 7채 등을 보유해 총 8억 대만달러(약 368억 원) 규모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AI 기술이 검색과 SNS를 대체할 새로운 입구로 부상하며 중국 인터넷 산업의 권력 지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가 수십억 위안의 현금을 쏟아붓는 배경에는 향후 10년 인터넷 생태계를 좌우할 ‘첫 질문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8일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빅테크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서비스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I 기술 고도화는 ‘AI 슈퍼 입구’를 추상적 개념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끌어내렸다. PC 시대 검색창, 모바일 시대 메신저와 숏폼 영상이 그랬듯, AI 시대에도 사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창구를 확보한 기업이 생태계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기반시설+업무 처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통이첸원은 대화형 응답을 넘어 음식 주문, 교통 예약, 사회보험 조회, 숙박 예약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지난 춘절 기간 진행된 30억 위안 규모 면단 행사에서는 AI가 생성한 주문이 9시간 만에 천만 건을 넘어섰다. 통이첸원, 알리윈, 핑터우거로 이어지는 구조는 알고리즘·클라우드·칩을 잇는 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화웨이가 인공지능 연산 환경을 표준화하는 새로운 AI 컨테이너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전면에 나섰다. 모델 개발과 배포,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묶은 플렉스에이아이는 AI 시스템의 산업 적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도로 해석된다. 8일 화웨이에 따르면, 플렉스에이아이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전용 컨테이너 프레임워크로, 개발자와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됐다. 플렉스에이아이는 기존 컨테이너 기술이 갖는 범용성 한계를 넘어 AI 연산에 최적화된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모델 학습, 추론, 자원 스케줄링, 이기종 하드웨어 연동을 하나의 컨테이너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복잡한 AI 파이프라인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형 모델 확산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운영 복잡도를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접근이다. 기술 구조 측면에서 플렉스에이아이는 다양한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와 하드웨어 환경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정 모델이나 칩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엣지, 클라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스페이스X가 단기간 내 화성 탐사 계획을 접고 무인 달 착륙 임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졌다. 기업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기술적·재정적 부담이 큰 화성 임무보다 달 탐사를 우선 배치하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올해 안에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겠다는 기존 목표를 사실상 철회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회사가 화성 탐사는 이후로 미루고, 달 탐사 일정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2027년 3월을 목표로 무인 달 착륙 임무를 준비 중이다. 이는 앞서 회사가 공언했던 화성 중심 일정과 비교해 탐사 우선순위가 조정된 것이다. 스페이스X는 과거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가까워지는 시점을 활용해 2026년 말까지 스타십 5기를 화성으로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보도 시점까지 스페이스X와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최근 공개 발언에서 화성 탐사 일정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단기간 급락하면서 중국 금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산 감소가 나타났다. ETF 규모 축소의 대부분이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로 집계되며, 실제 환매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8% 이상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 기간 중국 내 금 테마 ETF 전체 규모는 약 427억 위안(약 9조 원) 감소했으며, 투자자 직접 환매 비중은 전체 감소분의 2% 미만으로 집계됐다. ETF 규모 축소는 금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주된 요인이었다. 가격 급락 당일에는 일부 저점 매수 성격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후 이틀간 단기 거래 목적 자금과 헤지 성격의 자금이 집중적으로 이탈하며 순유출이 확대됐다. 자금 흐름은 시점별로 차이를 보였다. 금 가격 하락 초기에는 거래량이 증가하며 ETF 순유입과 순유출이 교차했고, 이후 가격 반등 국면에서 다시 순유입이 나타났다. 장기 보유 성격의 자금은 대부분 유지된 반면, 단기 가격 변동에 민감한 자금이 ETF 규모 변화를 주도했다. 금과 은 가격 변동은 ETF 시장을 넘어 선물과 주식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아르헨티나 연안 수심 3000미터 아래에서 한국어 스티커가 붙은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되며 인간 활동의 흔적이 심해까지 도달했음이 드러났다. 플라스틱 매체가 거의 원형을 유지한 채 확인되면서, 심해 생태계와 인류 문명 잔재가 한 화면에 포착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7일 슈미트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연구소 탐사팀은 아르헨티나 대륙붕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심해 탐사 과정에서 대형 산호초 군락과 함께 인류가 버린 쓰레기를 다수 확인했다. 탐사 장비가 포착한 영상에는 한국어 스티커가 부착된 비디오테이프가 포함돼 있었고, 외형 손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기록됐다. 해당 비디오테이프는 플라스틱 소재 특성상 수압과 저온 환경에서도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장면이 인간 활동의 영향이 연안과 표층을 넘어 심해 깊숙한 지점까지 확장돼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탐사 과정에서는 비디오테이프 외에도 낚시 그물, 비닐봉투 등 각종 해양 쓰레기가 함께 발견됐다. 연구팀은 쓰레기가 산호초 인근과 생물 서식 구역에 분포해 있는 점을 확인하고, 심해 생태계가 외부 오염에 직접 노출돼 있음을 기록했다. 동시에 생물학적 발견도 이어졌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한때 조용하던 스위스의 작은 호숫가 마을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순례지로 바뀌었다. 한국 드라마 한 편이 만들어낸 장면이 6년째 관광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7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촬영지로 등장한 스위스 마을이 장기간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이 몰리는 곳은 스위스 인터라켄 인근의 호숫가 마을 이젤트발트다. 이 드라마는 재벌 상속녀와 북한 장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이 스위스 유학 시절 형을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던 호숫가 부두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 덕분에 해당 부두는 드라마 팬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가 됐다. 실제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드라마 장면을 재현하며 사진을 남긴다. 미국에서 온 한 부부는 부두에서 촬영하기 위해 두 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온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차례를 기다렸고, 드라마 OST를 틀어 놓은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원래 이 부두는 소형 선박이 드나들던 평범한 선착장이었지만, 드라마 방영 이후 마을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2026년을 기점으로 수소를 중심에 둔 에너지 전략을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공식화했다. 전통 에너지 안정과 신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 속에서 수소가 중장기 에너지 체계의 연결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 KIC중국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년 에너지 업무회의에서는 수소를 전력·신에너지·산업 전환을 잇는 전략 자원으로 규정하고, 국가 에너지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명시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저탄소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화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능력을 유지하는 한편, 풍력·태양광·원자력·수소를 축으로 한 다원화된 에너지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기본 기조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수소는 에너지 저장, 산업 연료, 교통 연계 수단을 아우르는 핵심 매개로 자리 잡았다. 수소 전략의 중심에는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주기를 포괄하는 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확대와 함께, 산업 단지와 연계된 수소 공급망 조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철강, 화학, 정유 등 고에너지 소비 산업에서 수소 활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향이 강조됐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학교 교사로 알려진 여성이 자신의 불륜 정황이 담긴 자료를 초등학생 아들에게 전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메시지·녹음 파일이 아이에게 직접 전달됐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아동 정서 피해 논란으로 번졌다. 6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7월 이혼한 남성 A씨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지난해 12월 아들 휴대전화에서 전처가 내연 관계 상대와 주고받은 대화 파일이 문자로 도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대화가 약 1년 6개월 동안 이어졌고, 분량은 2000장 이상이며 성관계 관련 표현을 포함한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자 내용을 본 아들이 어머니에게 “왜 나한테 이상한 걸 보냈냐”고 묻자, 전처는 누군가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 같다며 파일을 삭제하고 무시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처가 아이가 다섯 살 무렵부터 앱이나 오픈채팅 등을 통해 다른 남성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 교육용 태블릿에서 로그인 상태로 남아 있던 전처의 타임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텔 방문 기록이 71회로 표시된 것을 봤다고도 말했다. 또 전처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