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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수)

외국인 무비자 입국 1,364만 건… 상반기 전체 외국인 입국의 71% 차지

중국 출입경관리국 “비자면제국 확대 효과… 관광·경제 교류 급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3,805만 명 가운데, 1,364만 명이 비자 없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입국 중 무비자 비율은 71.2%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53.9% 증가했다.

 

16일 중국 국가출입경관리국(NIA)은 상반기 총 3억3,300만 건의 국경 출입이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이 중 외국인의 출입국 횟수는 3,805만 건으로, 전년보다 30.2% 늘어났다.

 

이 같은 급증은 중국 정부의 비자면제 정책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소속 국가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윈난성 시솽반나 지역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인도네시아는 240시간 무비자 환승 대상국으로 새로 추가됐다.

 

NIA는 “관련 부처와 협조해 외국인의 결제, 숙박, 교통 이용을 간소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비자 제도 완화와 함께 중국 내 체류 환경 개선이 외국인 유입을 실질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이 단독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는 총 47개국이며, 환승 비자 면제 대상국은 55개국까지 늘어났다. 이는 중국이 추진 중인 ‘우호국 확대 전략’과 맞물려 해외와의 인적·경제적 교류를 촉진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기간, 베이징의 천단 공원(天坛)은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 중 하나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무비자 정책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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