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미국 국적의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한국에서 재판을 앞두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30일 유튜브 채널 ‘리걸 마인드셋’은 소말리가 “한국이 나를 석방하지 않으면 한국 여성들에게 성병을 퍼뜨리겠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한국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어떤 보호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성병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 여성들은 매주 흑인을 원한다”며 “그들이 나를 이곳에 있게 만든다”고 말해 인종적 비하와 혐오를 동시에 드러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도발을 넘어 실제 위협을 포함하고 있다. ‘리걸 마인드셋’에 따르면 그는 해당 채널 운영자를 향해 “주사기로 HIV를 감염시키겠다”고 위협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유튜버는 과거에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욱일기를 들고 독도를 일본명으로 부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거리에서는 한국인에게 인종차별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그는 한국 내에서 출국금지 상태로, 재판이 끝날 때까지 귀국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혐오성 콘텐츠를 제작해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하길 원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조니 소말리 같은 유튜버가 외국인 모방 범죄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사례가 강력한 판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는 한국 사회를 조롱하고 시민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현재, 해당 영상과 발언은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 내 온라인 여론도 극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말리에 대한 형사재판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