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중국 상무부가 20일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2035년 비전’의 첫 번째 3년 계획의 일환이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2021년부터 ‘9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탕원훙(唐文弘) 상무부 부장 보좌관은 “최근 수년간 중국-아프리카 실무협력은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의 복지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탕 보좌관은 그러면서 “중국은 15년 연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동반자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녹색 발전, 디지털 혁신 등 공사에 힘입어 중국 기업은 아프리카에서 대량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는 자원 원격 감지, 재생 에너지 및 생태 농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양자 공동 실험실 또는 공동 연구 센터를 건설했다”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반도체 장비회사 중웨이(AMEC)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자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 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AMEC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CMC) 리스트에서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내면서 “군사 관련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는데, 미 국방부가 우리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넣어 회사 사업과 평판에 악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단에 포함된 이후 미 국방부와 소통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군사기업 목록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충분한 증거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1260H조에 따라 중국군에 도움을 주는 중국 군사기업 명단을 매년 업데이트해 공개하는데, AMEC는 지난 1월 리스트에 올랐다. 블랙리스트 등재가 즉각적인 규제 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평판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 주권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을 겪고 있는) 필리핀이 독일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규칙과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올해 국방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 주장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면서 "현재 남중국해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필리핀이므로 필리핀 국민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중국해에서 항해의 자유에는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고, 이런 '거짓 명제'를 바탕으로 서사를 조작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우리는 역외 국가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더지엠뉴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아시아·태평양 주식 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일본과 한국 주식 시장의 하락세는 가혹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장중 한때 7% 넘게 떨어지며 장중 이례적인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일본 증시 소식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인기 검색어에 노출될 만큼 중국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본토 A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며 상하이 지수는 장중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차스닥 지수는 한때 약 1% 상승했으며, 홍콩 주식도 저점 이후 빠르게 하락 폭을 좁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역외 위안화는 한때 달러 대비 400bp 이상 급등해 7.12를 회복했다. 5일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태평양 주식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증시와 닛케이225지수가 개장 직후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7% 넘게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폭락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가 더 가팔라져 8% 가까이 떨어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장 중저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닛케이 225 지수와 일본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는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깊이 있고 내실 있게 이끌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축전에서 “총서기와 함께 전통적 우의를 공동 선양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며 전략 소통을 심화하고 실무협력을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인류 평화와 진보에 적극 기여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총서기는 또 “지난해 12월 나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전략적 의미를 띤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을 공동 선언함으로써 양당과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공산당은 13차 전국대표대회 결의 정신을 이행하고 당 자체 건설을 깊이 있게 추진했으며 사회주의 건설 및 혁신과 개방 추진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 총서기는 아울러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영도하에 베트남 전 당과 전 국민이 베트남 공산당 제13차 전국대표대회가 제시한 목표와 과제를 승리적으로 완수하고,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준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며, 건당과 건국 '두 개의 백
[더지엠뉴스]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브릭스가 미국과 서방 국가 중심의 주요 7개국(G7) 대항마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러시아의 세불리기로 평가된다. 29일 말레이시아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브릭스 의장국 러시아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회원국 또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25∼27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성사되면 첫 동남아 회원국이 되는데, 이것이 동남아에서 브릭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점점 더 많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브릭스를 주목·인정하면서 가입을 희망하
[더지엠뉴스] 중국 위안화 해외 사용이 급증해 파운드와 엔화를 제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애 따르면 중국 인민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위안화 평균 국제화 점수가 6.27점으로 전년 대비 22.9%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는 점수가 높을수록 해외 사용이 빈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각각 일본 엔화 4.4점과 영국 파운드화 3.76점 보다 높다. 다만 미국 달러화(51.52점), 유로화(25.03점)와는 아직 격차가 난다. 인민대는 2012년부터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 타국가 공식 외환보유고 사용 등을 토대로 위안화 등 국제화 지수를 집계해 왔다. 보고서는 위안화 국제화 지수 급등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추적 역할과 지속적인 고품질 경제 발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 다른 국가와 무역이 억제됐음에도 위안화 국제화는 (파운드화와 엔화 등) 다른 기축통화들과 비교할 때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더지엠뉴스]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인 왕이 외교부장(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다. 28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 독립' 세력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는 반드시 반격해 '대만 독립'을 위한 공간을 계속 줄여나감으로써 완전한 통일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며 "과거에도 (독립된) 국가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결코 국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하며 늘 자신의 패권 논리로 중국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이 아니며 미국이 되기를 원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패권이나 권력을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와 안보 문제에서 세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대국”이라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에서는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채택했다. 우리는 초심을 견지하고 집중해 평화발전의 길을
[thegmnews] 중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군사위성 개발을 지원했다며 중국 기업 5곳과 중국인 6명을 추가 제재한 미국을 향해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고 진지하게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자신의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면서 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에 힘써왔다"며 "우리는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 제재를 남용하는 것으로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프로그램 관련 물품 조달에 관여했다며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산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다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 천톈신 등 중국 국적 6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핵보유국들에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를 제안했다. 중국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핵무기 보유국이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주유엔(UN) 제네바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제11차 평가회의 제2차 준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대표는 “전략 리스크를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 중국은 5개 핵보유국이 협상해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 조약’을 체결하거나 관련 정치 성명을 발표할 것을 제의한다”면서 “중국은 이에 관해 조약 초안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일관적으로 핵무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철저히 폐기할 것을 주장해 왔고 그 어떤 시기나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가 없는 국가와 비핵 지역에 무조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위방어핵전략을 봉행하고 시종 자체의 핵 역량을 국가안보에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며 기타 국가와 군비경쟁을 전개할 생각이 없다“고 피력했다. 같은 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이 발표한 기밀해제 보고서와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