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일본이 이민 정책을 완화하며 중국 부유층과 중산층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17년 일본 정부는 고급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한 이민 정책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일본에서 5년 이상 거주해야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를 3년으로 단축했다. 이 정책은 중국인들에게 일본 정착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완화된 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일본 거주 중국인의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에서 유학 후 취업하는 중국인들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일본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일본 거주 중국인은 약 8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학생들은 일본에서 졸업 후 취업하는 경향이 강해, 일본 내 중국인 거주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유학생 증가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첫째, 팬데믹 이후 유럽과 미국 유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이 가까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둘째, 일본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가 중국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일본에서 창의적 직종을 선호하는 중국 유학생이 증가하고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맞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미국 기업 제재를 결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국중앙TV(CCTV)는 4일 **‘중국의 미국에 대한 반격 조치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 추가 관세에 대한 대응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등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을 보유한 PVH 그룹,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정상적인 시장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에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CCTV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IT 대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개시도 발표됐다. 중국 내 반응도 뜨겁다. 중국 최대
[더지엠뉴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연구에서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약 250만 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중 비흡연자들의 발병률이 과거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특히 폐암의 한 유형인 ‘선암종’이 비흡연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났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IARC는 이번 연구에서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 대기오염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연구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폐 선암종 사례는 약 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미세먼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비흡연자라도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에서는 여성의 폐암 발병률 증가에 대한 또 다른 요인도 언급됐다. 일부 여성은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어 폐암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폐경기 동안 여성 호르몬의 변화 또한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방에서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매연과 라돈 가스 노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10% 추가 보편 관세 부과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원유 등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희소금속 수출을 제한하는 동시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석탄, LNG, 원유뿐만 아니라 농기계, 대형 차량, 픽업트럭 등이 포함됐다. 관세율은 석탄과 LNG에 15%, 원유·농기계·차량 등에는 10%가 적용된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WTO에 제소했다. 또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라는 입장이다. 이 조치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텔루륨·비스무트·몰리브덴·인듐 등 희소금속 25종
[더지엠뉴스] 주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특정 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25년간 6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치실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정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을 최대 44%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구강 위생이 단순히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치실 사용이 혈류 내 세균 유입을 줄여 염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소비크 센 박사는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경우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치실 사용은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실 사용뿐만 아니라 올바른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실 사용이 단순한 구강 관리 차원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지엠뉴스]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센소리는 커다란 퍼 코트를 걸친 채 등장했다. 그러나 포토월 앞에서 코트를 벗자, 완전히 투명한 시스루 드레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이었다. 반면 칸예 웨스트는 블랙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차림으로 대비를 이뤘다. 부부는 무표정한 얼굴로 포즈를 취했으며, 이들의 패션 선택은 즉각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미니멀리스트 패션이 극한에 도달했다"며 이들의 의상을 평가했다. 패션계에서는 웨스트가 추구하는 미니멀한 스타일과 센소리의 대담한 선택이 의도된 조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앙카 센소리는 웨스트와의 결혼 후 지속적으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왔다. 거리에서도 속옷에 가까운 차림을 연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회색과 붉은색으로 몸을 감싸는 '바디 스타킹' 패션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에서 노출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MTV 뮤직어워드에서 래퍼 릴 킴이 한쪽 가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체결했던 '1단계 무역합의' 복원을 주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체결했던 약 290조 원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은 상호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이 2년간 미국에서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은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당시 중국이 목표의 58%만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역시 미국이 반도체와 기술 관련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이 문제 삼는 펜타닐 원료 수출을 감축하겠다는
[더지엠뉴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10년 안에 0원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파마 교수는 지난 1월 30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으로서의 기본적인 규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통화이론상 존재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2035년 전에 사라질 확률이 100%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파마 교수는 효율적 시장 이론을 발전시킨 인물로,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반영된다는 개념을 주장해왔다. 2013년에는 로버트 실러, 라스 피터 핸슨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만약 비트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존의 통화이론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만9,677달러를 기록했다
[더지엠뉴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라푸치노가 사실상 카페인과 설탕의 ‘폭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적다고 생각하고 자주 마시지만, 실제로는 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치매 연구자 로버트 러브 박사는 SNS를 통해 "프라푸치노 한 잔에는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카페인과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 건강은 물론, 혈류 흐름을 방해해 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영양학회(BDA)는 하루 3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보통 커피 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지만 하루 600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하루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뇌 용적 감소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그룹은 1~2잔만 마시는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53% 증가했으며, 뇌졸중 위험도 17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