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북한이 또 대남 오물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한 것에 대해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도 주목하고 있다. 2일 오후 10시 현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 26위에 관련 보도가 올라와 있으며 250만개 육박하는 색인이 있다고 나와 있다. 오후 때보다는 순위가 내려갔다. 해당 색인 대부분은 북한이 1일 저녁 8시부터 남쪽으로 날리기 시작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는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다루고 있다. 또 북한이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렸기 때문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됐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한미 국방장관의 발언과 한국 정부가 위력적인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를 꺼냈다는 소식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다만 중국 매체는 사실만 보도할 뿐 해석이나 분석, 사설은 다루지 않고 있다.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관계 회복의 물꼬를 튼 시점이라는 것이 고려된 것으로 관측된다.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이날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달의 여신인 ‘항아’를 뜻하는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이달 25일께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된 만큼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성공은 미국과 중국의 우주 진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7월부터 모든 중국 입국자 휴대전화 검문’ 루머에 대해 “일부 해외 반중 세력이 퍼트린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28일 경제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국가안전 기관 행정 집행 절차에 관한 규정'과 '국가안전 형사사건 처리 규정'을 발표해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중국은 작년 7월부터 기밀 정보 및 국가안보·이익에 관한 문건과 데이터에 대한 정탐과 취득, 매수, 불법 제공 등을 간첩행위에 추가한 '반간첩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는데, 해당 규정들은 반간첩법이 규정한 내용의 집행 절차를 구체화한 것이다. . 여기엔 국가안전기관이 법에 따라 개인과 조직의 전자장비, 시설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약 한 달 뒤부터 중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이 휴대전화 검문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인터넷에 떠돌았다. 이에 대해 국가안전부는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황당무계한 얘기"라면서 "일부 해외 반중 세력이 퍼트린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휴대전화를 검사하는 조건과 대상, 절차가 모두 명확하다는 것이 국가안전부의 설명이다. 우선 조건과 관련해 국가안전기관은 법에 따라 방
[더지엠뉴스] 중국 당국이 전국 호텔에 외국인 투숙객을 거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영국, 파키스탄 등에서 온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내놓은 외국인 투숙객 응대 서비스 개선 지도·감독 조치다. 26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와 상무부, 출입국 관리청은 일부 호텔들이 ‘외국인 손님을 받기 위한 자격요건 부족하다’거나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을 모른다’ 등의 명분으로 외국인 손님을 거부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면밀한 실태 조사를 벌인 뒤 이같이 지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호텔협회에 법규 학습 강화, 접수 역량 향상,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중국 내 외국인 숙박 서비스 촉진에 관한 계획’를 발표하도록 명령했다. 이 계획은 숙박업체에 대해 외국 서비스 기준을 높이고, 중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호텔 영어 강좌를 지원하고 플랫폼 내 숙박 시설 운영자에게 체크인 등록, 객실 예약 및 기타 호텔 관련 영어 기술을 무료로 교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는 숙박업계 종사자의 외국어
[더지엠뉴스] 청담해리슨병원 김현성 병원장이 제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25일 청담해리슨병원에 따르면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은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 시작돼 이미 5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열린 제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 입학식에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헌 한국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이욱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 했다. 김현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한중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0여 명의 최고위 과정 회원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담해리슨병원은 전 세계 척추외과 의사들이 척추 내시경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병원, 척추외과 분야에서 SCI급 논문 200여편 이상, 수술 및 내시경 관련 교과서 10편 이상을 집필한 명성과 실
[더지엠뉴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첫 시험 항해를 마치고 8일 오후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 부두에 순조롭게 귀항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시험 운항 기간 중 동력·전력 등 시스템 장비와 관련해 일련의 테스트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푸젠함은 예정된 계획에 맞춰 후속 시험 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함재기를 날려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기 캐터펄트를 갖춘 건 미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푸젠함이라는 이름은 대만을 마주 보는 중국 푸젠성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에 나선 중국 달 탐사선 '창어(항아) 6호'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창어는 달의 여신이라는 뜻이다. 8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근접 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조롭게 달 궤도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달 근접 제동'은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부근을 비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걸어 달 탈출 속도(물체가 천체 중력을 이겨내고 멀어질 수 있는 속력)보다 낮은 속도가 되게 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탐사선은 달 인력에 붙잡혀 달 주위를 비행하게 된다. CCTV는 앞으로 창어 6호가 '췌차오(오작교) 2호' 통신중계위성의 도움을 받아 달 궤도 고도와 경사각을 조정하고, 적절한 시기를 택해 궤도선-귀환선 조합체와 착륙선-상승선 조합체의 분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착륙선-상승선 조합체가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 계획대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복귀하게 된다. 창어 6호는 지난 3일 오후 5시 27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그간 달 표면
[더지엠뉴스] 중국이 오는 3일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한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창정(長征)-5 Y8 발사체에 탑재될 ‘창어 6호’는 지구-달 전이궤도로 올라간 뒤 달의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갖고 발사된다. 성공하면 역류 역사상 처음이다. ‘창어’(嫦娥)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 우주 당국은 전날 원창우주발사장과 베이징비행통제센터, 시안위성모니터링센터, 중국인민해방군 위안왕측량선 등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
[더지엠뉴스] 중국이 25일 자체 건설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활용해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발사했다고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저우 18호는 이날 오후 8시 59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長征)-2F 야오(遙)’에 실려 발사됐다. 선저우 18호에는 지령장(리더)인 예광푸(葉光富)와 리충(李聰), 리광쑤(李廣蘇) 등 3명이 탑승했다. 중국군 육군 대교(대령과 준장 사이 계급) 예광푸 비행사는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 동안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공군 중교(중령) 리충 비행사와 리광쑤 비행사는 이번이 첫 우주 비행이다. 앞서 중국 유인 우주탐사 프로젝트 판공실은 세 비행사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 실험·시험을 하고,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