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국세청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법정 기한인 4월 10일보다 앞당겨 이달 1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세청은 5일 발표를 통해,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경우, 신고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을 넘긴 경우에는 환급 여부를 확인한 후 31일까지 지급이 완료된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의 빠른 환급을 돕는 동시에 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2월분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수령하는 날짜는 개별 기업의 지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환급 일정과 관련해 소속 회사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31일까지 환급금을
[더지엠뉴스]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 샤오미와 하이얼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며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제조업은 중국 경제의 근본이자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샤오미는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중국 제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들으며 중국 정부의 민영기업 지원 의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AI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050억 위안(약 21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억 위안 이상 많은 금액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도 이날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4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하이
[더지엠뉴스]유튜버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로 꼽히고 있지만, 실제 수익은 기대와 다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평균 수익은 약 1,34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기준으로 해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플랫폼 광고가 전체 수익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별 광고 및 홍보가 34.7%, 후원금이 5.3%, 제휴 판매 수수료가 2.9%, 기타 수익이 13.1%로 집계되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49%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15.4%포인트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거주 지역은 서울이 36.8%, 경기·인천이 31.3%로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전업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전체의 32.6%에 불과했으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회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비율은 6.6%에 그쳤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주요 플랫폼은 유튜브가 7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 공평성과 정의를 강조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우리는 패권주의·강권정치에 반대하며,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업무보고에서는 이런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대미 정책을 보다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방주의·보호주의 반대'라는 표현이 업무보고의 서두에 배치됐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관세 정책을 연상시키는 조치로 보인다. 반면,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 총리는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화통일 추진'이라는 표현은 제외되었으며, 중국 국방부는 최근 "무력 사용 포기 약속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
[더지엠뉴스]중국 IT 대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위안바오'가 중국 내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보도를 통해 위안바오가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와 딥시크의 AI 챗봇을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AI 챗봇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운로드 상위 5개 중 3개가 AI 챗봇으로 채워지고 있다. 위안바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딥시크가 2위,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3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는 자사의 AI 기술인 '훈위안'을 기반으로,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을 통합해 개발되었다. 위챗(WeChat)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AI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에서 독립한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는 향후 5년간 AI 기술에 100억 달러(약 14조 6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역외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AI 기술이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
[더지엠뉴스]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만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왕대륙은 최근 병역 기피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비행기를 이용해 대만으로 귀국했다. 그는 공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픽업 차량을 예약했으나, 배정된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사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인을 시켜 운전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했으며, 특히 운전기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검찰과 경찰은 사건이 현재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왕대륙이 이미 병역 기피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던 만큼, 이번 사건이 대만 내에서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 2월 18일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되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신베이시 지검은 병역법 위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왕대륙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회피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사건에는 왕대륙 외에도 10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타이베이
[더지엠뉴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발리 여행 중 퍼진 황당한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은혜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문의 남성 아니고 저희 여자 매니저다. 회사에 전화가…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전날 그가 SNS에 올린 사진 중 일부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따른 해명이다. 해당 사진에는 윤은혜가 호텔 방에서 짧은 머리를 한 인물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의문의 남성'이라며 억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인물은 윤은혜의 여성 매니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윤은혜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그는 직접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2006년 해체됐으며, 윤은혜는 1999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는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가 성사돼 많은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025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성장 목표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지난 2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근 경기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 속에서도 중국 정부는 성장 목표를 유지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는 20년 만에 가장 낮은 2%로 설정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 부진을 인정하고 물가 상승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의 4%로 확대했다. 이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경제를 부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예산은 작년 대비 7.2% 증액되며, 4년 연속 7%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업률 목표는 5.5%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신규 고용 창출 목표 역시 1,200만 명 수준으로 설정됐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과 경제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지엠뉴스]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AI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 각계 대표들은 AI 발전을 촉진할 법안을 제안하는 한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정협위원 리징훙 칭화대 교수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AI 진흥법을 제안했다. 그는 AI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고용 보호, 국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법률과 정책을 정비해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뤼훙빙 정협 위원도 AI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법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입법 과정이 느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적 규제를 통해 AI를 감독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AI의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수도사범대 팡푸취안 총장은 AI를 교육에 적극 도입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사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변호사협회 회장 가오쯔청 전인대 대표는 대입 수험생 증가로 인한 교사들의 부담을 AI가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
[더지엠뉴스]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면서도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발표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 29개 품목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등 711개 품목에는 10%의 관세를 인상한다. 이 조치는 3월 10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들 기업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되어, 중국으로의 유전자 시퀀서 수출이 차단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와 동시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의 이유로 삼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