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3월 1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이빙(戴秉) 주한 중국대사가 3월 6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중한 경제·무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무역협회가 중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간 협력의 상호 이익성과 전략적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전통 산업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는 동시에 신흥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 경제의 상생 발전을 촉진하고, 중한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국무역협회의 대중국 교류 및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한국과 중국이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중 경제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보아오 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
[더지엠뉴스] 중국 베이징 왕푸징(王府井)의 한 대형 백화점. 평일 오후인데도 쇼핑객들로 붐빈다. 가전제품 매장에서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둘러보는 손님들이 많았고, 명품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상점 직원 리우(刘) 씨는 "설 연휴 이후 손님이 다시 늘고 있다"며 "소비가 확실히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경제 지표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전망한 4.0%와 일치하는 수치로, 지난해 12월(3.7%)보다 상승한 것이다. 산업 생산도 5.9%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5.3%)를 웃돌았다. 이는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정자산 투자 역시 4.1% 증가하며 예상치(3.6%)를 초과했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여전히 부진했다. 1~2월 기준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10.6% 감소)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 속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가통계국은 "경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더지엠뉴스] 중국이 우주 자원 채굴을 위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광업대(中国矿业大学) 연구진은 우주에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산 우주 채굴 로봇을 개발했으며, 현재 달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류신화(刘新华) 교수는 "우주 채굴 로봇은 지구와 달리 중력이 미약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행성이나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여섯 개의 다리를 갖추고 있으며, 세 개에는 바퀴를, 나머지 세 개에는 곤충의 발톱과 유사한 구조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바퀴형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쉽게 미끄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톱형 다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극미중력 환경에서도 지면을 강하게 움켜쥐고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채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체 무게만으로 드릴을 작동할 수 없는 우주 환경의 특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발톱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다리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시추 및 샘플 채취 작업을 수행할 수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이사회에서 연설하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관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과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추가 20%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중국도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보복 관세를 적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이 6월에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17일에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시 주석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월 17일 통화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18일 오전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에 포위되어 있다"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사들이 쿠르스크에서 포위됐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추론 모델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로, 바이두는 이들이 경쟁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어니 X1이 딥시크(DeepSeek)와 비교해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선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딥시크는 최근 중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 중 하나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바이두가 가격적인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바이두가 함께 공개한 어니 4.5는 명령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이두는 어니 4.5가 미국 오픈AI의 GPT-4.5와 비교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앞서는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는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다. 바이두는 2023년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
[더지엠뉴스]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79% 하락한 238.01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중국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FSD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FSD는 테슬라가 개발한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로,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데이터 보안 규제로 인해 현지 주행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 IT기업 바이두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FSD의 주행 능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국 내 BYD(비야디), 샤오펑(엑스펑), 샤오미 등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야후 파이
[더지엠뉴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이 최근 당내 규율 강화를 위한 대규모 학습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번 통지는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방침을 따르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철저히 학습하고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당내 기강을 더욱 확립하고, 8대 중앙규정 정신을 확고히 자리 잡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학습 캠페인은 2025년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 이후 시작되며, 7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번 학습을 통해 당의 혁신적 이론 무장을 심화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주요 연설과 당 기강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설명을 정리해 전당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위원회 8개 규정과 그 시행세칙을 위반한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당 기율을 더욱 엄격히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당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국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학습 교육은 특정 단계로 나뉘지 않고, 전당 차원의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상 업무와 결합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주요 간부들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시진핑 총서기의 당 운영 철학과
[더지엠뉴스]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이 배우 김수현과의 과거 관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유가족은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를 '자작극'이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과거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자가 밝힌 내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며, 충분한 설명을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백승주 ‘한중안보평화포럼’ 회장(전 국방부 차관)과 만나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백승주 회장이 국방부 차관 재임 당시 한국이 중국에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인도하도록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중 양국이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며, 수교 33년간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은 협력의 기반을 재정립하고, 공동 이익을 확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승주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중국이 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포럼의 기본 상황을 설명하며, 한중 간 안보 분야의 교류와 상호 신뢰 증진을 적극 추진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과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方坤) 공사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