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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목)

홍콩, 36개 기관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격 신청

은행·빅테크·증권사 등 대거 참여, 발급은 소수로 제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香港金融管理局, HKMA)은 9월 말까지 총 36개 기관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라이선스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은행, IT기업, 자산운용사,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업체, 스타트업과 웹3 기업 등이 포함됐다.

 

2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管局은 제출 자료를 검토해 내년 초 첫 승인 대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소수 기업에 한해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홍콩은 8월 1일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발효하며 세계 최초의 법정화폐 연동형 코인에 대한 포괄적 규제 틀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자본 적정성, 준비자산 분리, 자금세탁 방지 등 일곱 가지 영역을 규율하며, 동일 위험에는 동일 규제를 적용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금융괸리국은 라이선스 없는 스테이블코인 홍보에 대한 경계심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앞서 금융관리국은 7월에 샌드박스 명단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징둥(京东) 산하의 코인체인테크, 위안코인 이노베이션, 스탠다드차타드은행(香港) 등 다섯 개사가 포함됐다. 일부 참여 기업은 합작사를 설립해 발행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으나, 금管局은 샌드박스 참여가 곧바로 승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라이선스는 제출 자료의 성숙도와 규제 충족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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