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새해 초부터 대규모 중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정부채 발행과 신용 확대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8일 중국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8일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3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조1천억 위안(약 2천75조 원) 규모로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고정 물량·금리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일한 규모의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 만기가 같은 날 도래한다. 이번 조치로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는 세 달 연속 동일 규모로 이어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만기 대응 차원을 넘어, 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공급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동방금성의 수석 거시분석가 왕칭은 1월 한 달 동안 인민은행이 매입형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병행 활용해 중기 자금을 꾸준히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3개월물은 증액 없이 유지됐지만, 이는 금융기관의 자금 수요 구조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유동성 공급 의지 약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달에는 6개월 만기 매입형 역레포 6천억 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를 14개월 연속 늘리며 외환자산 운용 전략의 일관성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금융자산 변동성이 맞물린 환경 속에서 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7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15만 온스(약 2306.3톤)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만 온스(약 0.93톤)가 늘어난 수치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 매입 기조를 14개월 연속 유지했다. 같은 기간 외환보유액 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2월 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3579억 달러(약 4606조 원)로 전월보다 115억 달러(약 15조 8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0.34% 수준이다. 외환당국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지표 변동 속에서 달러 지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이 다국적 기업의 자금 운용 규칙을 전면 손질하며 위안화와 외화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개별 승인과 복잡한 외환 절차로 묶여 있던 국경 간 자금 이동을 기업 자율 영역으로 넘기면서 중국 내 글로벌 기업 운영 환경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중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다국적 기업의 위안화·외화 통합 자금풀 제도를 전국 범위로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중국 내외 계열사가 보유한 위안화와 외화를 하나의 자금풀로 묶어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위안화 자금과 외화 자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했고 해외 송금이나 차입 시마다 개별 승인과 사후 심사가 필요했지만, 새 체계에서는 자금 성격 구분 없이 통합 운용이 가능해졌다. 참여 요건은 자금 규모 중심으로 설정됐다. 중국 내 계열사의 전년도 국제수지 규모가 70억 위안(약 1조 4,441억 원) 이상이거나 중국 내 매출 100억 위안(약 2조 630억 원), 해외 계열사 매출 20억 위안(약 4,126억 원) 이상일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98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이 디지털위안 관리와 서비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계획을 공식 가동했다. 실물경제와 국제 통화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위안의 운영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신호가 동시에 담겼다. 30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디지털위안 관리·서비스 체계 및 관련 금융 인프라 강화를 골자로 한 행동계획이 마련됐으며, 새해 첫날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위안 측정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 운영 메커니즘,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체계가 동시에 가동된다. 루레이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금융뉴스 기고문을 통해, 15차 5개년 계획 권고안에서 금융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위안의 안정적 발전이 명시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조치가 중장기 국가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디지털위안 발행·유통·사용 전 과정에서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 통화 질서의 변화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국 인민대학 충양금융연구원 둥샤오펑 연구원은 2026~2030년 기간을 전제로 국제 금융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IMF 상하이센터가 공식 운영을 시작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시경제 정책 생태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중국 정부의 제도적·물적 지원과 IMF의 글로벌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지역 금융 안정과 정책 교류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8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는 상하이에서 글로벌 지역센터 구상의 핵심 거점으로 상하이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초대 센터장 요하네스 비간드는 IMF 내부에서 거시경제 분석, 정책 자문, 국제 금융조직 협업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향후 상하이센터의 연구·정책 활동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시설과 운영 재원을 제공하며 센터의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마련했다. 상하이센터 설립은 2024년 루자주이포럼에서 IMF와 중국 인민은행이 공동 발표한 지역센터 구상에 기초하며,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상하이가 국제 금융도시로서 축적한 역량이 IMF와 아시아 각국 간 협력 구조를 심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IMF는 상하이센터를 통해 기존 워싱턴 본부 중심의 정책 지원 체계를 지역 가까이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시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통화당국이 대규모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연말 결제 구간의 자금 부담을 완충하려는 정책 기조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은행권의 단기 조달 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금융시장 전반의 흐름을 정밀하게 조정하려는 중앙은행의 의지가 이번 조치에서 드러났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4일 발표 문서에 따르면 오는 5일 중국인민은행은 총 1조 위안(약 201조 원) 규모의 매입형 역레포 운영을 고정 수량 구조와 다중 금리 경쟁 방식으로 진행하며, 운영 기한은 91일로 설정된다. 단기 자금 수급은 연말로 갈수록 결제 집중 구간과 기관별 지급 여건이 맞물려 변동 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상업은행이 지급준비 부담과 내부 결제 수요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시기에는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시장 공급이 자금 조달 비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입형 역레포는 만기 시 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공급 기간을 분명히 설정해 단기금리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만기 구조가 명확한 정책성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달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은행권의 중기 자금 수요가 겹치는 시점에 대규모 운영 계획이 공개되면서 연말 금융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또렷해졌다. 자금 만기와 재정 일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중기 조달 수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금융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흐름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에 따르면, 만기 1년의 1조위안(약 190조원) 규모 중기유동성지원창구가 고정 수량과 금리 방식으로 집행되며 은행권 전반의 유동성 상태를 넉넉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동시에 만기가 돌아오는 9천억위안(약 171조원) 물량이 겹쳐, 은행권의 중기 자금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조치가 병행됐다. 본달 운영은 정부채권 발행 일정과 금융기관의 대출 계획을 뒷받침하는 역할과 연결되며,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를 통해 전달된 5천억위안(약 95조원) 자금과 지방정부의 재정 정비 계획과도 맞물린 구조로 주목받았다. 은행 간 시장에서 단기 조달 만기가 집중된 구간과 지방정부 특별 채권 발행 확대 움직임이 함께 나타나면서, 정책성 금융기관의 장기 프로젝트 대출까지 겹친 흐름이 자금 수급의 변동
중국 금융시장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조적 안정을 유지하며 회복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유동성 공급을 병행해 금융시장의 신뢰를 끌어올리고 실물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27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된 금융업무 보고서에서 “중국 금융시장은 고강도의 외부 충격을 견뎌내며 뚜렷한 회복세와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통화정책의 집행력 강화, 자금 흐름의 효율화, 금융 총량의 합리적 성장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9월 말 기준 사회융자규모 잔액은 전년 대비 8.7%, 광의통화(M2) 잔액은 8.4% 증가했다. 신규 기업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3.14%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실물경제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했다. 국무원은 “충분한 유동성과 합리적인 금융비용이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고 경기 회복세를 지탱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기관의 주요 경영 및 감독 지표가 안정 구간을 유지하고, 금융감독 체계 개선과 고수준 개방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 협력의 폭도 확대돼 국가 금융안보 역량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여섯 가지 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은 14차 5개년 규획 기간(2021~2025)에 자본시장의 제도적 개방을 심화하며 글로벌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외자 지분 참여 제한 해제, 파생상품 시장 개방, 홍콩 금융 허브 강화 방안 등이 잇따라 실행되며 자본 유입 규모가 눈에 띄게 늘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난 기간 외자 지배 증권·펀드·선물사 13곳을 승인했고, 외국적격기관투자자(QFII) 수는 8월 말 기준 907개에 달했다. 이들의 주식 보유액은 9,493억 위안(약 1,337억 달러·약 186조 원)에 이르렀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북상자금의 총 시장가치는 2조2,900억 위안(약 321조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 이상 증가했다.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조사에서도 신흥국 중 중국 주식시장이 해외 기관의 최우선 투자처로 꼽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가장 낙관적이라고 밝혀, 지난 6월 조사 당시 약 3분의 1에 불과했던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은 이 같은 성과를 제도적 개혁으로 뒷받침해왔다. 금융기관 외자 지분 제한 철폐, QFII 제도 개선, 외국인 파생상품 거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연휴 전 마지막 영업일에 공고를 내고,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10월 9일 1조1천억 위안(약 219조 원)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개월(91일)이며, 고정 수량·금리 입찰·다중 가격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 이미 두 차례 역레포를 진행했다. 5일에는 1조 위안(약 199조 원) 규모 3개월물, 15일에는 6천억 위안(약 119조 원) 규모 6개월물을 시행했다. 10월 만기를 앞둔 8천억 위안 규모의 3개월물 연장 성격과 함께, 5천억 위안 규모의 6개월물 만기도 돌아와 추가 운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왕칭 오리엔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는 균등 갱신 가능성이 높다”며 “5개월 연속으로 중기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대규모 국채 발행, 계절적 현금 수요 증가, 재정예금 증가 등이 맞물려 자금시장의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밍밍 중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휴 전 대규모 역레포 발표는 완화적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10월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7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