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해군력 증강ㄷ과 해상 전략은 단순한 군사력 확대를 넘어 일대일로 구상 전체를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동과 지중해를 둘러싼 새로운 항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은 기존 해상 무역로와 항만 네트워크를 지키기 위한 구조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일 중동·국제 정세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에일라트 항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벤 구리온 운하 건설을 추진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 해상 노선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 운하 구상은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우회하는 대체 항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중국이 중동과 유럽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에서 확보해온 전략적 위치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한 인프라 경쟁이 아니라 해상 물류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기존에 운영 중인 항만의 활용도를 높이고, 해상 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노선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해군력 증강과 항만 투자, 물류 거점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운하 계획은 아카바 만에서 출발해 아라바 계곡과 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기술 산업을 겨냥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정책금융을 통해 신기술 기업의 성장 경로 전반을 뒷받침하면서 중국식 기술 산업 육성 모델을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수출입은행은 인공지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휴머노이드 로봇, 첨단 장비 등 신기술 분야에 2025년 한 해 동안 7300억 위안(약 138조 70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기술 관련 대출 잔액은 1조 5400억 위안(약 292조 600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전체 기업 대출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중국수출입은행은 기술 기반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전 생애주기 금융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했다. 자산 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공백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기술 대출의 약 66%는 무담보 방식으로 집행됐다. 담보 확보가 어려운 초기·성장 단계 기술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은행은 국가급 연구소와 지역 핵심 연구 플랫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이집트 홍해 연안 수에즈 지역에서 전개되는 중국·이집트 경제협력이 산업단지 단위의 실질 성과로 이어지며 양국 협력의 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막 지대였던 항만 인접 지역이 제조·물류·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복합 생산 거점으로 재편되면서 중국 주도의 산업 협력 모델이 현지 경제 구조에 깊숙이 스며드는 양상이다. 2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만 연안의 수흐나이천 지역에 조성된 중·이집트 테다 수에즈 경제무역협력구는 일대일로 구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되며 양국 경제협력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협력구는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연계한 구조로 설계돼 물류·제조·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형태를 갖췄으며, 개장 이후 지속적인 기업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개발 초기만 해도 기반 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은 현재 공장과 창고, 물류 차량이 상시 오가는 산업 공간으로 변화했다. 현지 운영사인 이집트 테다 특구 개발회사에 따르면, 협력구 확장 구역은 수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국제 비즈니스 방문단의 발길이 꾸준히 늘었다. 아랍권과 유라시아 지역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협력구는 단순한 중국 기업 집적지를 넘어 역내 산업 교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며 글로벌 자원과 인프라 연결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건설 확대가 아니라 에너지와 광물, 물류를 하나의 구조로 묶는 방식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일대일로의 성격 변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대일로 참여국과 체결한 신규 투자 및 건설 계약 규모가 약 2135억 달러(약 315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일대일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계약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보다 다수 국가를 동시에 포괄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와 자원 관련 프로젝트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전력망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석유·가스 개발, 금속 채굴과 연계된 항만·철도 사업이 대거 포함되면서 자원 확보와 수송 경로를 동시에 고려한 계약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교통과 물류 부문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단일 항만이나 철도 건설에 그치지 않고, 인접 국가를 잇는 복수 노선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 규모가 2025년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양측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성과를 중국·중앙아 메커니즘과 일대일로 협력이 결합된 결과로 규정하며 제도화된 협력 구조의 성숙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2025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액이 1천억 달러(약 137조 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근거로 한 수치로, 양측 교역이 구조적으로 고도화되고 중앙아시아의 우수한 농산물과 공산품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궈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이 오히려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역액 1천억 달러 돌파는 중국·중앙아 협력이 단기 성과를 넘어 제도적 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됐다. 지난 1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관계는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전됐다. 중국·중앙아 메커니즘이 점차 정비되고, 일대일로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인적 교류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교역 환경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수출 경쟁력과 시장 흡수력이 동시에 작동하며 무역 체질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신호가 뚜렷하다. 14일 중국 해관당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상품 교역 총액은 45조4천700억 위안(약 8천7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상품무역국 지위를 이어간 결과로, 같은 해 수출은 26조9천900억 위안(약 5천200조 원), 수입은 18조4천800억 위안(약 3천500조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 부총서장 왕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통상 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는 쉽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복합적인 외부 압력 속에서도 중국 무역기업의 품질, 제품 경쟁력, 국제시장 적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교역 구조 변화도 수치로 확인된다. 2025년 중국은 2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과 무역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190곳 이상에서 교역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교역은 23조6천억 위안(약 4천500조 원)으로 6.3% 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백신 산업의 발걸음이 조용히 국경 밖으로 뻗으며, 시장의 축이 점차 외부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기업마다 축적해온 제조 역량과 글로벌 수요 변화가 맞물리면서, 일대일로 연선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산 백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중국 이차이에 따르면, 최근 백신 제조사들은 단순 수출 이상의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해외 사업 지형을 다시 짜고 있다. 2024년 인체용 백신 수출액은 2억 1,200만 달러(약 2,877억 원)에 이르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다. 특히 평균 단가가 2019년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품목 전반이 상위 가치 영역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 두드러진 기업도 적지 않다. 완타이바이올로지컬은 HPV 2가 백신을 23개국에 공급했고, 여러 국가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며 기반을 넓혔다. 왓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2억 1,400만 위안(약 403억 원)에 도달했고, 누적 수출량이 6,300만 도즈를 넘어서며 시장 접근 폭을 한층 넓혔다.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4가 수막구균 백신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며 코로나19 백신 이후 두 번째 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라오스 관계가 축적해온 신뢰와 공동행보를 다시 확인하는 외교적 메시지가 나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50주년을 맞아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양국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라오스 인민혁명당이 국민을 이끌어 개혁·개방을 추진해왔으며 민생 개선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올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라오스를 이웃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고, 양국이 사회주의 발전 모델을 공유하는 동반자라는 점을 짚었다. 통룬 국가주석이 9월 방중 기간에 합의한 공동의 목표들을 언급하며, 중국과 라오스가 ‘공동 미래 공동체’ 구상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내년 수교 65년을 맞는 시점을 계기로 전통 우호를 계승하고 연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라오스 공산당 제12차 전당대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시 주석은 라오스가 국가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 노선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동서 문명을 잇는 국가 운영 담론이 아테네에서 새롭게 공개되며, 중국과 그리스가 정책·문화 분야에서 접점을 넓히는 움직임이 주목됐다. 양국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전략적 소통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장으로 기능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테네 현장에서 중국 대표단은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대외 개방 방향을 소개하며 경제·사회 시스템의 장기적 청사진을 공유했다. 그리스 학계는 연속된 5개년 계획이 보여준 집행 체계와 발전 모델을 언급하며 중국式 현대화 과정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기대를 밝혔다. 그리스 의회 산하 그리스·중국 우호그룹 인사들은 양국의 오래된 교류 기반을 언급하며 문화·학술 분야의 상호 학습이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측 참석자들은 시진핑 국가治理 시리즈가 문명 간 이해를 넓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중국이 제시한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국가 간 협력 구조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녹색 개발, 기술 혁신, 개방과 협력, 문화 교류, 일대일로 협업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다뤄졌다. 44개 언어로 번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리창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개방과 협력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하며, 중국 경제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진보회가 “중국의 개방 약속과 상호 이익 추구를 실천하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열린 공산당 20기 4중전회에서 ‘15·5’ 규획 건의안을 통과시키며, 장기적 발전의 방향을 확정했다. 리창 총리는 연설에서 경제 건설을 중심에 두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 개방 확대와 자주적 개방 조치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새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보회에는 150여 개 국가와 지역, 410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가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함께한다는 것은 곧 기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국 대시장이 세계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제시됐다. 대만 문제에 대해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중국 타이베이의 APEC 참여는 정치적 전제에 근거한다”고 밝히며 기존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