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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월)

중·브라질, AI·신에너지·의약·인프라 협력 확대 공식화

리창 총리 방브라질 계기…양국 전략 연계 2단계 계획 MOU 체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브라질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의약,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각 산업을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2단계 협력계획을 가동하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브라질 개발 전략 간 연계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회담한 뒤, 양국이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AI 응용 협력센터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도 포함됐다. 중국 NDRC와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는 해당 센터를 통해 오픈소스 기반 기술 교류, 개방형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신에너지, 인프라, 의약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들 내용은 ‘일대일로 전략 연계 협력계획 2단계’에 포함돼 정식 문서화됐다. 해당 계획은 기존 경제협력을 산업 고도화 및 과학기술 교류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 리창 총리는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과학기술 혁신, 우주항공 분야까지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고, 룰라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회담 직후 양국은 재정·금융, 우주기술, 전략 연계 등 분야에서도 추가 협력 문서를 교환했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AI 프로젝트가 양국 농업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전했다. 브라질의 국립세미아리드연구소와 중국농업대학교가 가족농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실험실을 공동 설립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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