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대거 몰리고 있다. 중국중앙TV(CCTV)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한국 투자자의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 거래액은 약 7억8,2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로, 전월 대비 20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자, 같은 기간 유럽 및 일본 시장 투자 규모를 넘어선 수준이다. CCTV는 이러한 흐름이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CCTV 경제 채널의 서울 특약기자는 여의도에서 진행한 보도에서 "최근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의 한 대형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해외 주식 중 6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전기차, AI,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들이다. 또한, 최근 폐막한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
[더지엠뉴스] 중국 중앙은행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를 앞두고 민영기업 대출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판궁성(潘功胜) 중국인민은행장은 지난 2월 28일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와 함께 열린 민영기업 금융 지원 좌담회에서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이 민영기업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은 만큼 민영기업의 융자 비용을 장기간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달 17일 BYD, 샤오미, 알리바바, 딥시크 등 주요 민영기업 대표들과 좌담회를 가진 이후 나온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시 주석은 민영기업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공급망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공상은행, 중국인민보험그룹, 중신증권(시틱), 국가융자담보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과 상하이거래소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내수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지엠뉴스] 춘절(중국 설 연휴) 직전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휴 이후 대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만기가 도래하면서 자금시장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절 이후 첫 주 동안 2조 위안 이상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하며, 특히 2월 5일에는 1.4조 위안(약 280조 원) 규모가 만기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기관들은 연휴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자금시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긴축적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동방금성(东方金诚) 연구소의 취뤼(瞿瑞) 애널리스트는 "춘절 이후 현금이 금융시스템으로 재유입되고, 정부의 재정 지출이 증가하며, 위안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1월 제조업 PMI가 위축 구간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춘절 기간 동안의 소비 지표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시증권(华西证券)의 거시경제 연구팀은 "춘절 이후 자금시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더지엠뉴스] 중국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중국 관련 주식들이 급등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으로 변동성이 커졌으나, 중국 관련 주식은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나스닥 금룡지수는 4.33% 급등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6.22% 상승하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알리바바는 최근 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월 29일, 자사의 AI 플랫폼인 '통의천문'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Qwen 2.5-Max' 모델을 발표하며 성능이 오픈AI, 메타, DeepSeek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중국 대표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징둥닷컴 5.07%, 바이두 5.76%, 핀둬둬 3%, 비리비리 4.83%, 니오(웨이라이) 5.21%, 넷이즈 3.95%, 푸투홀딩스 3.1%, 리샹자동차 4.24%, 샤오펑자동차 5.13%, 진산클라우드 13.12%, 성대과기 10.09%, 아이치이 7.41%, 베이커(KE) 5.53% 등이다. 중국 주식시장도 이에
[더지엠뉴스]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이 계속되면서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IC(중신궈지)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MIC는 최근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4거래일 동안 16% 이상 급등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20일 하루 만에 10% 급등했으며, 23일에도 장중 5% 이상 오르다 최종적으로 2.7% 상승 마감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최근 새로운 시각 인식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발표하며 AI 경쟁에 불을 지폈다. 또한 첨단 모델인 '두바오 프로'를 업데이트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바이트댄스는 "새 모델의 성능은 오픈AI의 GPT-4와 유사하지만, 비용은 8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첨단 AI 반도체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SMIC가 이 흐름 속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SMIC가 최첨단 AI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AI와
[더지엠뉴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다수 기업의 퇴출 소문에 대해 "법에 따라 퇴출 관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6개 기업이 상장 폐지(퇴출)되고, 66개 기업이 퇴출 위험 경고(*ST)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여러 기업이 기타 위험 경고(ST)를 받을 것이라는 정보가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증감회 대변인 왕리는 23일 저녁, 관련 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이는 시장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왕리는 증권거래소가 재무, 규정 준수, 중대한 위법, 거래 등의 네 가지 퇴출 상황에 대해 각각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했으며, 올해 상반기 규정을 개정할 당시에도 기업에 과도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기업의 퇴출 가능성이나 퇴출 위험 경고(*ST)는 기업의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판단할 수 있으며, 단순히 규제 조사나 실적 감소 등의 재무 지표로만 판단하는 것은 퇴출 규정에 부합하지 않고, 투자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문에 언급된 36개 퇴출 위험 경고 기업 중 일부는 경영 개선, 인수합병, 파산 재조정을 통해 퇴출 위험을 해소했거나 해소
[더지엠뉴스] 12월 23일,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앤트그룹(蚂蚁集团)이 내부 메모를 통해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결제와 알리페이(支付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앤트그룹은 디지털 결제 사업부를 새로 설립하며 기존 인터넷 결제, 오프라인 결제, 알리페이 중국 사업부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결제 상품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를 중심으로 광고, 디지털 민생, 디지털 물류 및 여행 부문 등을 통합해 새로운 알리페이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는 단순 결제 도구에서 종합 인터넷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앤트그룹은 두 사업부 모두 ‘회전 총괄제’를 도입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첫 디지털 결제 사업부 총괄로는 ‘친이(勤一)’가, 알리페이 사업부 총괄로는 ‘푸톈(溥天)’이 임명됐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해당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앤트그룹은 향후 의료, 신용 서비스 및 순환 경제와 같은 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 조직 구성을 검토 중이며, 관련 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
[더지엠뉴스] 2024년이 저물어가면서, A주 시장은 여전히 동적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연초의 저점부터 연말의 반등까지, 시장은 한 해 동안 큰 변동성을 경험했다. 2월 초 상하이 종합지수는 2635점으로 저점을 찍었으나, 9월 말에는 정책적 호재와 자금 흐름 개선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모두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기 시장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12월 20일까지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내 약 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연말이 되면 다양한 자금이 재조정되며 단기적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A주 시장이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대표들은 중국의 경제 정책 전환이 디플레이션 억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2~3년간 부채 해결, 내수 회복, 새로운 생산력 촉진 등 정책이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은 조정 끝에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하이의 11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4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지원 조치가 단기적으로 지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더지엠뉴스]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융 시장의 제도적 개방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1. 중앙경제공작회의,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 강조 중국은 최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 11월 금융 데이터, 경제 회복 신호 감지 11월 중국의 금융 데이터는 기업의 자산 부채표 개선과 부동산 시장 회복을 반영하며, 경제 회복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향후 신용 사이클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3. 금융 시장 제도적 개방 확대 전망 중국은 금융 시장의 제도적 개방을 확대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자본의 유입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4.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 예상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더지엠뉴스] 12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주요 경제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번 데이터에는 규모 이상 산업 생산, 고정자산 투자,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 등이 포함되며, 11월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 가격 변동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규모 이상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0.41% 증가했다. 1~10월 누적 성장률은 5.8%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와 투자 시장 전망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연준 금리 결정과 시장 반응 12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미국 11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은 연준이 12월 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금공사(中金公司)는 연준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축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공개시장 운영 ,중국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에서는 1.45조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5385억 위안의 역레포가 만기가 도래한다. 주중 역레포 만기 일정은 월요일 471억 위안을 시작으로, 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