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3일 전 세계 기업의 중국 투자와 사업체 설립을 다시 한번 환영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 것은 정상적인 법 집행 행위라고 강조했다. 허야동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갖고 “중국 정부는 확고한 차원의 개방을 추진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하며, 다양한 시장 운영자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극소수의 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왔다”고 피력했다. 정직하고 법을 준수하는 외국 기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전 세계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활동하는 것을 따뜻하게 반긴다는 취지다. 허 대변인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법을 준수하는 외자 기업에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일 미국 방산업체 제네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네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보잉 방산 사업
[더지엠뉴스] 중국 도매 상품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을 통해 한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상품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저가 중국산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내 위탁판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채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온채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로 확장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온채널은 한국 이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온채널은 “1688닷컴과 전략적 제
[더지엠뉴스]'허난중루이주식유한공사(河南中瑞控股有限公司, 이하 중루이)’는 대종상품(벌크스톡) 공급체인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대형 실업 그룹이다. 공급체인 관리, 디지털 과학기술, 도시라이프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하에 ‘루이마오퉁공급체인관리주식유한공사(瑞茂通供应链管理股份有限公司, 이하 루이마오퉁)’, ‘정저우슈리엔커지유한공사(郑州数链科技有限公司, 이하 슈리엔커지)’, ‘허창그룹(和昌集团)’ 3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 산하 루이마오퉁은 2012년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중국 최초의 공급체인 혁신 및 응용 시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루이의 2022년 매출은 679억 위안(약 12조8000억원)을 달성했고, 2022년 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24억 위안, 순 자산은 149 억 위안에 달한다. 중루이는 2023년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会)에서 발표한 ‘중국 500대 민영기업’ 155위에 올랐으며, ‘중국 서비스업 100대 민영기업’에서는 42위를 차지했다. 신용평가 등급은 AA+이다. 회사 연혁 ⚫ 2000년 중루이는 석탄 공급체인 사업에 공식 진출 ⚫ 2007년 허창부동산(和昌置业)이 정저우(郑州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사회를 비롯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체계를 조정·통합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으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개위 리차오 대변인 전날 브리핑을 갖고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리 대변인은 우선 3월과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는 확장 범위에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개 이상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뜻의 선행 지표다. 즉 중국 제조업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그는 “이는 거시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 효율성이 향상되며, 번영 수준과 기업 기대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변인은 새로운 생산력의 육성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
[더지엠뉴스] 저장성 산학연협력촉진회(浙江省产学研合作促进会, 이하 촉진회)는 저장대학교가 주최하고 여러 기타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유명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정부 관리자, 기업가, 과학자, 전문가, 학자, 투자자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비영리 사회단체다. 촉진회는 산학연(产学研)과 정부, 금융기관 사이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 각계 층의 역량 결속하며 저장성의 기업, 특히 민간기업과 중소기업의 과학기술 자주 혁신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촉진회는 우수한 비영리 사회단체로 성장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그린다. 특히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공동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산학연 및 정부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또 각 지역, 산업, 학계의 높은 수준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의 자주 혁신 역량을 향상해 혁신 결과의 상업화, 산업화 및 국제화를 실현하는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관련 정부 부처를 보조해 산학연 통합을 촉진하고 기술 이전, 성과 전환 및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세미나, 보고회, 상담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정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학연 협력
[더지엠뉴스] 차가운 맥주가 더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밝히면 알코올 도수 5~7도의 맥주는 섭씨 5도일 때 에탄올 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중구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과학저널 매터(Matter)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에탄올과 물 농도 특성과 각종 술에 포함된 알코올량을 분석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물을 섞은 액체를 사용해 알코올 도수를 1% 단위로 변화시키면서 액체와 고체가 접촉할 때 생기는 표면장력의 접촉각을 측정한 결과, 임계점 분포와 알코올 도수(ABV)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주는 5~7%, 와인과 사케는 14~17%, 위스키·보드카·바이주 등 독주는 35~43%의 알코올 농도를 갖고 있는데 임계점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각종 술의 임계점은 온도 영향을 받는데 맥주 경우는 섭씨 5도로 냉각했을 때 에탄올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알코올 도수에 따라 술 보관 및 음주 온도를 달리하는 관행은 경험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도 있음을 밝혀냈다”면
[더지엠뉴스]'성훙홀딩스그룹(盛虹控股集团, 이하 성훙)’은 1992년 설립되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첨단 방직의 전체 산업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기술 그룹이다. 성훙은 쑤저우(苏州), 롄윈강(连云港), 수쳰(宿迁) 등 3곳에 산업 기지를 구축했고 타이저우(泰州), 장자강(张家港)에도 신형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석유, 석탄, 가스’ 3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며 ‘방향족 탄화수소’, ‘올레핀’ 2개 사업 역시 운영하고 있다. 업·다운 스트림의 산업체인 일체화 발전 모델을 보유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룹 산하 1개의 상장 기업(둥방성훙·东方盛虹)이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폴 등에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성훙의 2022년 매출은 4120억 위안(약 77조5300만원)에 달한다. 이 때 ‘글로벌 500대 기업’ 222위, ‘중국 500대 기업’ 66위, ‘중국 민영 500대 기업’ 11위, ‘중국 제조업 민영 500대 기업’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과학기술진보상(国家科技进步奖)’, ‘중국산업대상(中国工业大奖)’, ‘중국 방직의 빛
[더지엠뉴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의 2023년 메인보드 상장사 연구개발비 투자 총액은 9000억 위안(약 168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투자 총액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이어 늘어나게 됐다. 특히 항공 장비, 전력, 통신서비스 등 업종의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율은 30%를 상회하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뜻하는 연구개발 집약도의 경우 상하이거래소 메인보드 중 소프트웨어 개발, 화학제약 등 업종이 10% 이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연구개발 집약도가 높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상하이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인보드 상장사 중 연구개발 집약도가 5% 이상인 기업의 전체 주가 수익률은 36.14배였다. 이는 2019년의 35.05배 수준이다. 상하이거래소 메인보드 전체의 주가 수익률 9.99배도 웃도는 수치다. 신화통신은 “최근 10년간 상하
[더지엠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45%, 3.95%로 유지한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 동결한 이후 LPR은 3개월 연속 이어가게 됐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이다. 중국에서는 모든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 영업 기준으로 삼아야 해 실질적으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년 만기 LPR(일반대출금리)은 신용대출, 기업대출 등 광범위한 대출 상품에 영향을 준다. 기업의 단기 유동성 대출이나 소비자 대출 금리와 관련이 있다. 이를 인하할 경우, 소비자 대출 상환이자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날 수 있다.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격 책정 기준이 되고 제조업의 투자 대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금리다. 개인이 매월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주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마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한 보잉사 방산·우주 부문 등 미국 방산업체들을 제재키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20일 홈페이지에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보잉 방산우주보안(BDS·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앞으로 BDS는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 중국 경내 신규 투자, 고위 경영진의 중국 입국을 할 수 없다. 또 BDS의 중국 경내 취업 허가·체류 자격도 취소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규정'이 실시된 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금액의 2배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발표한 미국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2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넣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