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gmnews] 중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결의안이 유엔(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중국은 미국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3월 미국이 제안한 첫 번째 AI 결의안이 채택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를 양분한 미국과 중국의 결의안이 함께 유엔 회원국의 공감대를 형성한 셈이다. 3일 인민일보와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미국을 포함한 140여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국제사회가 AI 개발에서 부유한 국가와 개발도상국 간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중국 주도 AI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AI 개발이 사람 중심, 지능 중심, 인류 이익의 원칙을 고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국제 협력과 실제 행동을 장려하고 AI 역량 구축을 강화하며 AI의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개발도상국의 역할을 담았다. 아울러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옹호하고 국제 협력에서 UN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AI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총 UN 주재 중국 대표는 유엔 총회 전체회
[thegmnews] 미국 명문대학교 교수가 더 많은 미국 청년이 중국을 방문해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중국 국제TV방송(CGTN)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명문대학교 애머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의 마이클 엘리엇(Michael Elliott) 총장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매혹적이며 깊은 역사와 문화를 인내심 있게 직접 체험해야만 다음 세기의 급속한 변화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중국) 사람들은 교류를 즐기고 시야가 넓어 미국과 다를 바 없다”면서 “또한 배울 것이 너무 많아 단지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년 안에 중국을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곳의 놀라운 역사와 문화에 대해, 그리고 중국이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향후 5년 이내에 5만 명의 미국 청소년을 중국에 초청하겠다”고 선언했다.
[더지엠뉴스] 미국이 코로나19 당시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비밀작전을 펼쳤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가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다. 1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전날 논평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음에도 여러 플랫폼에서 가짜 계정을 사용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지에 중국 백신에 대한 공포를 퍼뜨렸다”면서 “미국 국방부가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중국은 다른 국가와 지역에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노력을 반복적으로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폄하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켰다”면서 “이러한 비열한 행위는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손실을 초래했다. 이는 미국이 자기중심적이고 생명에 무관심하며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도 “미국이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다른 나라를 겨냥해 허위정보를 날조·유포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린젠(林劍) 중국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이 소셜미디어(SNS)를 조작해 허위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당시 중국산 백신을 비판하기 위한 미국의 사이버 전략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이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다른 나라를 겨냥해 허위정보를 날조·유포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劍)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이 소셜미디어(SNS)를 조작해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여론 환경을 해치고 다른 나라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것은 미국의 일관된 방법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주요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밀리에 중국을 겨냥해 SNS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중국 시노백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깎아내리는 글을 올리는 사이버 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작전에 참여한 미군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우리는 협력국과 백신을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중국 백신을 먹칠하는 것뿐”이라고 소개했다. 린 대변인은 “미군 고위 관리의 말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 대해 허위 정보 공세를 펴는 진상과 의도를 드러낸다”며 “간단히 말해 미국이 한 나라를 억제·탄압하려
[더지엠뉴스]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의 ‘우주굴기’에 이어 ‘자동차 굴기’도 점차 완성되는 모양새다. 14일 주요 외신이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를 보면 비야디(BYD)와 샤오펑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2023년 세계 판매량은 134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 쉐보레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150만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중국 업체들이 판매량 측면에서 미국을 뛰어넘는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세계 판매량 1위는 여전히 일본으로 점유율 29.1%였으며, 2위는 유럽산으로 24.9%였다. 이어 중국산의 점유율은 17.9%, 미국은 15.2%이며, 한국이 점유율 8.5%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은 중동과 유라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급등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지리자동차는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중국 업체들이 다른 나라 업체들을 거의 박살내 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화쉰차이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같은 날 중국자동차협회는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
[더지엠뉴스] 중국은 미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족 강제노동 혐의로 중국 기업 3곳을 추가로 수입 금지 명단에 올린 것에 대해 “미국은 중국 기업을 불법 제재하기 위해 허위 서사를 조작하고 유포했다”고 반발했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하게 비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신장의 발전 성과는 모두가 알고 있으며 중국 중앙 정부의 신장 관리 정책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소위 '강제 노동'과 '대학살'이 완전히 터무니없고 극소수의 반중분자들이 날조한 세기의 거짓임을 설명했다"면서 "그 목적은 신장을 어지럽히고 중국을 더럽히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거짓을 근거로 미국은 일방적으로 강압적인 법을 시행하고 중국 기업을 관련 제재 목록에 포함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며 시장의 정상적인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다"면서 "또 국제 무역 규칙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신장에서 '강제 실업'을 유발하고 인권을 명목으로 광범위한 신장 대중의 생존권, 고용권 및 발전권을
[더지엠뉴스]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 부품과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공개하자, 중국 정부가 7일 “결사반대한다”면서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엄중한 교섭은 외교적 경로를 통해 항의한다는 뜻의 중국식 표현이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특히 ‘8.17 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현하고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중미 3개 공동성명은 1972년 상하이 코뮈니케, 1978년 미·중 수교 공보, 1982년 8.17 공보를 뜻한다. 이들 성명에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 대변인은 또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의 첫 번째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측이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을 부채질해 대만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만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것도 결국 자신을 스스로 해칠 수 있다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국기인 오성홍기까지 꽂은 중국이 미국을 향해 우주 탐사 협력을 원한다면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주 굴기’(스스로 우뚝섬)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중국과의 우주 대화·협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근원은 미국 측의 ‘울프 수정안’(Wolf Amendment) 등 국내법이 양국 우주 기관의 정상적인 교류·대화의 장애물이 된다는 점”이라며 “진심으로 양국의 우주 영역 교류·협력 추진을 희망한다면 실용적인 조처를 해 이런 장애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하루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중국의 ‘창어(嫦娥) 6호’ 달 탐사 프로그램 성공을 축하하면서 화성 탐사 등 양국이 양호한 협력을 해왔다면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울프 수정안은 미국 의회가 NASA를 대상으로 정부 기금을 이용해 중국 정부나 중국과 관련된 기관과 직접·양자 협력을 하지 못하도록 2011년 법제화한 것을 말한다. .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우주 교류·협력 전개에 항상
[더지엠뉴스] 중국이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연내 워싱턴DC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올해 2월 미국을 상대로 재개한 ‘판단 외교’ 확대로 해석된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새로운 판다 국제 보호·연구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판다 ‘바오리’와 ‘칭바오’ 한 쌍이 올해 말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공개했다. 협회는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을 했고 지금까지 판다 네 마리를 성공적으로 번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중미 판다 국제 보호 협력이 기존의 좋은 협력 기초 위에서 판다 중병 치료와 방역, 과학 교류, 야생 보호, 판다 공원 건설 등 방면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세계 생물 다양성 보호와 양국 인민의 우의 증진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미중 관계 정상화에 앞서 1972년 워싱턴DC 국립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판다는 반세기 넘게 미중 데탕트(긴장 완화)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더지엠뉴스]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만나 대면 양자 회담을 갖는다. 25일 즈신원 등 중국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스틴 장관이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프랑스 순방을 위해 내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 기간 둥 부장은 물론 다른 인도·태평양 전역의 카운터파트들과 만나 별도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올해 샹그릴라 정상회담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며, 50개국 이상 국방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중 국방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계기에 성사된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오스틴 장관과 둥 부장은 지난 4월16일 미중 고위급 군사 채널이 복원된 이후 처음으로 영상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대만,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즈신원은 전했다. 둥 부장은 오스틴 장관에게 “이번 통화가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군사 분야의 중요한 단계”라며 “중국과 미국이 평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