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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목)

항일전쟁 8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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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 9월 군사 퍼레이드서 첨단 무인·극초음속 전력 첫 공개

신형 AI·사이버·수중전 장비 전면 배치… 독자 기술력 과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첨단 무인 전력과 극초음속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열병식은 중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중국군의 미래전 수행 역량과 독자 국방 기술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발표에 따르면, 퍼레이드에는 지상군·기갑군·공군 편대가 참가해 개혁 이후 중국군 신형 편제 구조와 첨단 전력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주력 장비 외에도 무인·지능형·수중·사이버·전자전·극초음속 무기체계가 대거 포함된다. 퍼레이드 총괄 책임자인 우쩌커 부주임은 "전시 장비는 작전 부대에서 실전 운용 중인 국산 무기만 선별 배치했다"며 "지휘통제, 정찰·조기경보, 방공·요격, 타격, 통합지원 등 전 능력을 갖춘 체계적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중편대는 공군 전력의 첨단화 수준을 보여주며, 기갑부대는 최신 장갑 장비 성과를 집중적으로 시연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미래전 양상에 대응한 합동작전, 정보 주도 작전 원칙에 따라 전력을 편성해, 전장 적응성과 정밀타격 능력을 부각할 방침이다. 중

[항일전쟁 80주년]中, 9월 톈안먼 대규모 열병식…시진핑 직접 연설

승전 80주년 행사에 첨단 무기 공개…글로벌 외교 무대 주목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 톈안먼(天安门, Tiananmen)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직접 연설에 나서며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후허핑(胡和平, Hu Heping)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오는 9월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열병식과 정오에 열리는 리셉션에서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에는 당·정 고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문예 공연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국가적 위상과 평화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번 열병식에서 국산 최신형 무기와 첨단 전력을 대거 공개한다. 우쩌커(吴哲可, Wu Zheke)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은 “공중 작전 역량, 첨단 무인 시스템, 수중 및 네트워크·전자전, 초음속 무기 등 미래전 전력까지

中, 항일전쟁 80주년 기념 계획 곧 발표

국무원 언론판공실 24일 기자회견 개최 예정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정부가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국무원 언론판공실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기념활동 방향이 공개된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국무원 언론판공실이 2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후허핑(胡和平, Hu Heping) 상무부부장이 참석해 주요 기념 행사 내용과 조직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후 부부장은 행사 기획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015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80주년을 맞는 만큼 정치적·외교적 의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항일전쟁과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중국의 희생과 기여를 부각시키는 한편, 국제 반파시즘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될 전망이다. 중국 측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역사적 정의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평화와 발전이라는 국가적 메시지를 국내외에 천명

[항일전쟁 80주년] 도시마다 다른 기억…베이핑, 상하이, 충칭이 간직한 항전의 역사

전국 항일의 전초기지였던 세 도시, 그 기억은 어떻게 오늘에 계승되고 있을까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중국 전역의 도시들이 자국 역사에서의 항전 기억을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베이핑(北平, 현재 베이징), 상하이(上海), 충칭(重庆) 세 도시는 각기 다른 전쟁 체험과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며 항일 전선의 중심에 서 있었다.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盧溝橋, 노구교) 사건은 베이핑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중일전쟁 발발의 기점이자, 중국 전체가 항전 체제로 진입하는 결정적 분수령이었다. 베이핑은 당시 국민당 정부의 북방 전략 거점이었으며, 사건 직후 일본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함락됐지만, 중국공산당은 이 지역을 항전의 정신적 출발점으로 삼았다. 오늘날 베이징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中国人民抗日战争纪念馆)’을 중심으로 매년 수백 건의 교육·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루거우차오 인근 완핑성(宛平城)은 보존 상태가 우수한 전쟁 유적지로, 청소년과 당원 교육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중국 중앙TV(CCTV)는 2025년 항일 8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총성’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베이핑이 항전의 시작을 알린 도시”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반면 상하이는 항일전쟁 초기 가장 치열한 전면전이

항일전쟁 왜곡 유포자 징계

공안, 허위정보 유포자 2명 행정처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안당국이 항일전쟁 관련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이용자 두 명이 공식적으로 법적 조치를 통보받았다. 5일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저장성과 랴오닝성 등지에서 각각 활동한 두 명의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일전쟁 당시 주요 전투와 관련한 왜곡된 정보를 게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은 사실과 다른 역사적 해석과 조작된 사진을 포함해, 항일전 영웅과 희생자에 대한 모욕성 표현까지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전날 보도를 통해 이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에 어긋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유포했다고 전하며, 공안기관은 이들을 ‘질서 교란 및 허위정보 유포’ 혐의로 정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과 문화관광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이 같은 위반 행위에 대해 “국가 역사 존엄성과 사회적 책임을 훼손한 중대한 사례”로 규정하고, 후속 교육 강화 및 플랫폼 검열 강화를 예고했다. 중국은 올해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을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에서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항일전쟁 80주년] 통일전선의 진정한 주도자…마오쩌둥이 설계한 항일의 길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국민당과 손잡고 전 민족의 항전을 이끌었는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국가적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역사 전략으로 ‘항일민족통일전선(抗日民族统一战线)’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는 마오쩌둥(毛泽东, Mao Zedong) 주석이 전 민족의 운명을 걸고 설계한 정치·군사적 합작 전략으로, 중국공산당이 주도한 항일 전쟁의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1937년 7월 7일, 베이핑(北平, 지금의 베이징) 외곽에서 벌어진 루거우차오(盧溝橋, 노구교) 사건은 일본 제국주의의 전면적인 침략의 서막이자, 중국 전역을 휘감은 항전의 기폭제였다. 이 위기 앞에서 중국공산당은 즉각적으로 국민당에 협력을 제안하며, 과거 내전의 골을 딛고 민족 생존을 위한 연합을 선언했다. 이른바 제2차 국공합작(第二次国共合作)이다. 이는 마오쩌둥이 1935년 즈푸(遵义) 회의 이후 당 중앙의 실권을 잡고 처음으로 제안한 전국적 통일전선 전략이기도 했다. 공산당은 자체 조직인 홍군(红军)을 정비해 국민당 정부군 체계에 편입시키고, 명칭을 '팔로군(八路军)'과 '신사군(新四军)'으로 개칭했다. 형식적으로는 국민당 소속이지만, 지휘권은 공산당이 유지한 이 전략은 독립성과 조직력

[항일전쟁 80주년]중러 정상, 우크라이나 포함 세계 질서 공동 대응 확인

푸틴-시진핑, 전략적 협력 유지 강조…다자 체제 수호 입장 일치

[더지엠뉴스]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모스크바에서 회동을 갖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날 크렘린궁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의 회담을 진행하며,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면 협력을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러가 외부의 압력과 도전에 흔들리지 않고 전략적 일관성을 유지할 경우, 양국은 각자의 발전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우호의 흐름과 세계 다극화, 경제 세계화는 어떤 외세의 방해로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항상 상호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세계 질서의 정의와 다극화를 실현하는 데 양국이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글로벌 안보관을 견지하며, 모든 국가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존중하고,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평화적 노력에 대해 중국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관련 당사자들이 수용 가능한 형평 있고 지속 가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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