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미국 뉴잉글랜드 출신의 30대 여성이 해외여행 후 뇌에 기생충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오염된 생야채나 덜 익힌 음식을 섭취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여성(A씨)은 최근 3주 동안 태국, 일본, 하와이를 여행하고 귀국했다. 처음에는 피로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에서부터 타는 듯한 통증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두통이 심해지고 방향 감각을 잃는 증세까지 나타났다. 검사 결과 A씨는 ‘광동주혈선충증(Angiostrongyliasis)’으로 확인됐다. 이 병은 '쥐 폐선충(Rat lungworm)'이라는 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하며, 쥐가 주요 숙주이지만 달팽이나 민달팽이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감염 경로는 ▲날것으로 섭취한 달팽이 또는 민달팽이 ▲이들의 점액에 오염된 음식 ▲오염된 채소나 생수를 통해 이뤄진다. A씨는 여행 중 태국 방콕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먹었으나 날 음식은 피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도쿄에서는 초밥을 자주 먹었으며, 하와이에서는 샐러드와 해산물을 섭취했다. 전문가들은 하와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광동주혈선충증은 감염 후 몇 시간에서 며칠 내 메스
[더지엠뉴스] KBS 아나운서 이재성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연 배우로 출연했다가 지상파 아나운서 최초로 베드신을 촬영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성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마마보이 역할의 재연 배우로 출연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단순한 로맨스 장면이었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장면이 추가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가벼운 포옹 장면이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면서 키스신이 추가됐고, 심지어 침대 위에서 베드신까지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점점 더 디테일한 장면을 요구하면서 계획에 없던 장면까지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이 소식을 접한 KBS 아나운서실은 크게 동요했다.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었고, 심지어 이후 예정돼 있던 여자 아나운서의 섭외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있었다고 한다. 이재성은 현재 KBS 2TV 교양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언이 공개되면서 아나운서의 새로운 도전과 한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침대 위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집권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이 가장 주목받는 자산으로 떠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발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상승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 가치와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취임일 직전 109에서 106으로 하락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62%에서 4.48%로 내려갔다. 비트코인(Bitcoin)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 후 7만5천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취임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 9만7천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금 정련업체 MKS 팸프(PAMP)의 애널리스트 니키 실스(Nicky Shiels)는 "금값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 사이에
사진=일본 야후 [더지엠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인기 관광지인 효고현 히메지성이 내년 3월부터 입장료를 대폭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관광객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15일 히메지시가 현재 1000엔(약 9500원)인 일반 입장료를 2500엔(약 2만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히메지 시민은 기존 요금을 유지하며, 18세 미만은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현재 초·중·고생은 300엔(약 28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개편 이후 전면 무료화될 예정이다. 히메지시는 이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성의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관광 수익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 및 비거주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일본의 또 다른 유명 성인 오사카성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역시 오는 4월부터 입장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일본 주요 관광지의 요금 조정이 전반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지엠뉴스] 다이아몬드 반지는 더 이상 청혼의 필수품이 아닐지도 모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하는 시대는 끝나간다"는 분석을 내놨다. 1947년 드비어스가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후 다이아 반지는 청혼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합성 다이아몬드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이아몬드 청혼 반지의 절반은 합성 제품이다. 2020년 초만 해도 10%에 불과했던 합성 다이아 점유율이 몇 년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실험실에서 수백 시간 만에 생성되며, 천연 다이아몬드와 화학적·광학적 특성이 동일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 과거에는 가격이 비슷했지만, 최근에는 같은 가격으로 4배 큰 합성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연말에는 천연 다이아보다 6배 큰 크기의 합성 다이아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다이아몬드거래소(IDEX)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3월 7일 최고점을 찍었던 다이아몬드 가격지수(158.39)는 2025년 2월 10일 기준 94.94까지 하락했다. 반면, 금값은 역대 최
[더지엠뉴스] 현 가치로 1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분실한 영국 남성이 결국 쓰레기 매립지를 통째로 사들이기로 했다. 영국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는 지난 2013년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8000개의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이 하드 드라이브는 검은색 가방에 담겨 집 현관에 놓였으나, 동업자가 이를 쓰레기로 오인해 매립지로 보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웰스는 지방 당국에 매립지 발굴을 요청했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포함된 쓰레기가 이미 지방 정부의 자산이 된 상황이라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을 되찾으면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법적 소송에서도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역 시의회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매립지를 폐쇄하고 일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웰스는 마지막 수단으로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며, 매립지를 인수하게 된다면 직접 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회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
[더지엠뉴스] 올해 초부터 금값이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은 59만2000원으로, 6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지나 목걸이 등 금제품을 구매할 경우, 세공비와 세금이 더해져 60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제 금시세 역시 급등세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는 금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29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9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에 따르면, 금은 지난 1년 동안 44% 상승해 주요 글로벌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의 상승률(21%)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내 금 투자 상품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는 1㎏짜리 '금 99.99'의 가격이 1g당 15만9410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서만 24.68%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급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12%에 달했다. 특히 ETF 상품은 더 높은 수익
[더지엠뉴스] 부산 기장에서 30대 남성이 장난감 물총을 권총처럼 위장해 은행 강도를 시도했다가 불과 2분 만에 시민들과 은행 직원에게 제압됐다. 이번 사건은 생활고로 인한 범행으로 밝혀졌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발언과 비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58분경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은행에 들어가 검은 비닐봉지로 가린 공룡 모양의 장난감 물총을 권총처럼 위장한 채 강도 행각을 벌였다. A 씨는 은행 직원과 고객을 위협했으나, 현장에 있던 시민과 직원들의 저항에 부딪혀 범행 시도 2분 만에 제압됐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A 씨는 공과금 체납으로 인해 오피스텔에서 쫓겨났으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에 사용된 물총은 8세 아들의 장난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발언과 비교되며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5차 변론에서 "실
[더지엠뉴스] 성관계 관련 자극적인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JTBC ‘이혼 숙려 캠프: 새로고침’이 결국 법정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부부 갈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뤘다며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방심위는 2월 1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주의’ 처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성관계를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성관계 시간과 횟수에 집착하며 선정성을 부각한 내용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성의 성욕이 강한 것은 이해해야 한다며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현실을 보여주려다 보니 불쾌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해명했지만, 방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정수 위원은 “15세 이상 시청가인데, 방송 언어와 자막이 수준 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강경필 위원도 “방송의 목적이 뭔지 알 수 없다”며 지적했다.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은 “적나라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심위
[더지엠뉴스] 악명 높은 사이버 레커 ‘뻑가’의 모든 영상을 저장했다는 유튜버가 등장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뻑가는 여성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를 조롱하는 등 각종 논란으로 비난을 받아온 인물로, 최근 신상 공개 위기에 직면하며 유튜브 영상 대다수를 삭제한 상태다. 유튜브 채널 ‘뻑진스’는 최근 “뻑가 영상 1300개 삭제…근데 이미 다운로드 다 해놨지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뻑가의 모든 영상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뻑가가 1300개에 달하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나는 이미 모든 영상을 저장했다”며 “피해자라면 고소장 일부와 영상 제목을 알려주면 영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뻑가는 BJ 과즙세연의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구글 본사의 협조로 신상 공개 위기에 처하자, 과거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대거 삭제했다. 현재 남아 있는 영상은 주로 정치 관련 콘텐츠로, 특정 인물을 다룬 영상은 거의 없는 상태다. 과즙세연은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뻑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을 통해 구글 본사에 뻑가의 신상 정보를 요청했다. 미 법원은 이 요청을 일부 승인해, 과즙세연은 뻑가의 이름, 생년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