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동에서 무력 충돌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유엔 헌장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언급하며 무력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자국민 철수, 에너지 안보, 사이버 안보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타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피살에 대해 이란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해합회 국가와 요르단 등으로 전투가 확산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군사행동의 즉각 중단과 대화·외교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해당 수역이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불안이 세계 경제에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내 중국 공민 보호와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철수했으며 인접 국가 공관이 현장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테헤란에서 중국인 1명이 군사 충돌에 휘말려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가족 지원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인공지능 기업과 협력해 중국 전력시설과 핵심 네트워크를 자동 정찰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사이버 공간의 주요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 소통은 유지되고 있다고만 밝혔고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CM-302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이란에 판매한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