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0.6℃맑음
  • 강릉 11.4℃구름많음
  • 서울 11.1℃연무
  • 대전 9.1℃구름많음
  • 대구 8.4℃구름많음
  • 울산 11.0℃구름많음
  • 광주 10.8℃맑음
  • 부산 13.1℃구름많음
  • 고창 13.1℃맑음
  • 제주 15.8℃흐림
  • 강화 11.2℃구름조금
  • 보은 5.3℃맑음
  • 금산 7.4℃맑음
  • 강진군 8.0℃구름많음
  • 경주시 8.5℃구름많음
  • 거제 12.7℃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11.24 (월)

A주 약세 후 재정비 움직임…증권사들 “저점 근접한 국

연말 유동성 전환·자본시스템 안정 흐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A주 급격한 가격 조정이 시장 전반의 위험 노출을 앞당기면서 수급 구조가 다시 정돈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충격이 컸던 업종에서도 가격 조절이 빠르게 진행되며 재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24일 중국 펑파이신원(澎湃新闻, Pengpai Xinwen)에 따르면,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와 글로벌 기술 지표 조정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확대됐다. 여러 기관은 이 과정에서 누적된 위험이 상당 수준 반영됐다고 설명한다.

 

중신증권은 북미 기술 자산의 가격 압력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 관련 변수가 잦아들며 주요 지수의 기준선이 재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최근 조정이 자본시장의 방어력을 재점검하는 과정으로 이어져, 연말 전후로 자산 재배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타이하이퉁증권은 단기 매도세가 컸던 성장지수 전반에서 가격 하락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매물이 빠르게 출회되며 지수 낙폭이 넓어졌고, 이에 따라 저점 확인 구간이 열린 것으로 판단했다. 다수 지수에서 변동 구간이 짧게 이어지며 방향 전환을 위한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화타이증권은 해외 유동성 논쟁과 내부 자금 부담이 동시에 존재했으나, 가격 중심의 조정은 중기 안정 구간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기관은 시장 중심대의 완충 역할이 유지되고 있으며, 지수 하단에 대한 기대 범위가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완홍위안증권은 최근 조정이 특정 산업군에 집중됐던 흐름에서 점차 업종별 분산 양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기술 업종과 소비 관련 지수에서도 가격 압력이 줄어들며 조정 강도가 누그러지고 있으며, 내년 경제 운영 계획을 둘러싼 정책 변수 논의가 시장의 주도권을 바꾸는 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연말 두 개의 주요 일정—미 연방준비제도와 중국 중앙경제 관련 회의—에 앞서 수급 구조가 관망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외부 불확실성이 압박 요소로 존재하지만 중기 완만 상승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자오상증권은 중국 10월 지표의 축소와 미국 통화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 전반의 위험 허용 범위가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12월 중순부터 수급 전환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며, 단기간 위축된 자금 흐름도 재구성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궈신증권은 기술 투자 흐름과 ‘반(反)내권’ 정책 추진으로 산업 기반이 넓어지는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 회복력에 필요한 요소들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지수 변동폭이 단계별로 조절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자원·출해 분야와 정책 기반 산업을 구조적 주제로 제시했다.

 

저스증권은 시장 전환 신호를 확인하는 첫 단서로 증권 업종을 거론했다. 연중선을 회복한 구간을 통해 수급이 정리되는 조짐이 나타났으며, 이 시점을 향후 자산 재배치의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근 고점에서 이탈한 업종은 변동 압력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둥팡차이푸증권은 최근 조정이 계절적 요인과 자금 흐름 변화가 맞물린 조정 구간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기관은 12월 자금 유입 여건이 변화할 여지가 있고, 주요 일정의 영향을 받아 투자 방향이 재정비되는 흐름을 예상했다.

 

화안증권은 정책 소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어렵다고 보았다. 다만 밸류에이션과 산업 구조 간 균형이 재형성되고 있어 특정 업종에서는 가격 기반의 접근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