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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중국 국가주석, 캄보디아에서 훈장 받고 운명공동체 언급한 이유

20주년 맞은 왕위 즉위 기념해 시진핑 방문, '철판 같은 우의' 재확인하며 관계 격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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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은 17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기준,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하모니 국왕 즉위 20주년 및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캄보디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의 '철판 같은 우정'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의 우호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깊은 인연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국제 정세 변화에도 양국은 서로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혜택을 캄보디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은 캄보디아 왕실과의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故) 시하누크 전 국왕과 중국 지도자들 간의 우정을 계승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중·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캄보디아가 안정적이고 자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식 현대화가 주변국에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시 주석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이라며 크게 환영했고, 양국이 매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매년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또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이 캄보디아에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다이아몬드 6각 협력체계’의 내실을 다지며 관계를 새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 및 란창-메콩 협력 등 다자 플랫폼에서도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하모니 국왕은 시진핑 주석에게 ‘캄보디아 왕국 민족독립 대훈장’을 수여했다.


시 국왕은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위대한 친구’로 칭하며, 중국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훈장을 받으며, 이는 자신뿐 아니라 양국 우호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사람에게 주는 영예라고 밝혔다.


저녁에는 시하모니 국왕 주재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렸으며, 이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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