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유슈커지(宇树科技, Unitree)가 180㎝ 크기의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발레리나(芭蕾舞者)’를 공개할 준비에 들어갔다. 31개 관절 자유도를 탑재한 이번 모델은 기존 제품을 넘어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24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이번 로봇은 다리 12개, 허리 3개, 팔 14개, 목 2개로 자유도가 세분화돼 있다. 상하이대 궈슈아이(郭帅, Guo Shuai) 교수는 “허리와 목의 자유도가 늘면서 체간과 시선 교류가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유슈는 기존에 19자유도, 26자유도 모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발레리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를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이 로봇이 산업용을 넘어 서비스, 의료, 돌봄 등 사회적 현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유슈가 ‘가격 파괴자’로 불릴 만큼 원가 절감과 대중화에 강점을 지닌 점을 들어, 이번 모델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이 병행되면,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이징이 ‘로봇 소비자 도시’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소비와 산업, 기술이 맞물린 이 대형 프로젝트는 AI 시대 중국식 내수 진작 모델로 주목된다. 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北京经济技术开发区, Beijing Jingji Jishu Kaifaqu)는 전날 ‘이트롱 로봇 소비자 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세계 첫 로봇 소비자 전시 중심지를 공개했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베이징 로봇월드와 이좡 산업단지, 인근 상업지구 등 총 6곳이 연계된다. 개막식은 BDA 내 로봇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세계로봇대회의 일환으로, 중국전자학회(CIE)가 주요 주최 기관이다. BDA는 개인 소비자에게 최대 1,500위안(약 27만 원), 기업 구매자에게는 최대 25만 위안(약 4,5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CIE에 따르면 행사 중심 콘셉트는 네 가지 소비 시나리오와 네 개의 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탐험하며 구매'하는 체험-소비 일체형 구조를 지향한다. 참여 기업 41곳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100여 종의 로봇을 전시·판매하고, JD닷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로봇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중순 열리는 베이징 세계 로봇대회에 전 세계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5 세계 로봇대회(World Robot Conference 2025)’는 8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일명 ‘E-Town’)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더 스마트한 로봇, 더 지능적인 실체(agent)”를 주제로 진행되며, 총 200여 개 국내외 주요 기업이 1,500개 이상의 전시품을 출품한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만 100여 개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참가 기업들은 민첩한 4족 보행 로봇, 구조·수색 로봇, 산업 점검용 로봇부터 수술용 카테터 로봇, 자율 주행 잔디깎이 로봇까지 각종 특수 목적형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간형 로봇 부문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 50여 개 제조사가 최신 모델을 직접 전시하며, 각 사의 기술 완성도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생산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예술대학에 인간형 로봇이 박사과정으로 입학했다. 실리콘 피부에 잘생긴 남성을 본떠 제작된 이 로봇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이공대와 드로이드업 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쉐바(學霸) 01’이 상하이희극학원 연극영화 전공 박사과정에 정식 입학했다. 쉐바 01의 입학은 상하이희극학원과 상하이이공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로봇 박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본격 연구하겠다는 취지로, 쉐바는 “디지털 공연예술 디자인에서의 크로스미디어 융합”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쉐바 01은 키 1.75m, 몸무게 약 30kg이며, 실리콘으로 만든 얼굴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외형은 성인 남성을 모델로 제작됐다. 올해 4월 중국에서 열린 첫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에서 3위를 기록한 전력도 있다. 상하이희극학원은 쉐바 01에게 실제 박사과정 학번을 부여했으며, 트랜스미디어 예술가 양칭칭(杨青青)이 지도교수로 임명됐다. 양 교수는 “졸업 후 AI 연출가로 활동하거나 독자적인 예술 스튜디오를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사람처럼 걷고, 손으로 물건을 옮기며, 말을 알아듣고 응답까지 하는 로봇이 중국 기업의 손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중국국제산업박람회에서 공개된 ‘카스봇(CASBOT)’은 인간형 로봇과 인공지능 구현기술이 융합된 최신 기술로, 중국 과학기술계의 총결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KIC중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스봇은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 가능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개발됐다. 개발사 측은 로봇의 자율제어 기능, 다중 센서 융합, 언어·시각 인지, 정밀 동작 제어 등 핵심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인간을 닮은 외형을 넘어 실제 인간과 유사한 작업 수행 능력과 상호작용 능력을 갖춘 ‘로봇 동료’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카스봇이 문을 스스로 열고, 책상 위 물건을 집어 특정 장소로 정확히 옮기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 사람의 음성 지시에 단순 응답하는 수준을 넘어서, 문맥을 파악하고 대화형 응답을 생성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같은 기능의 핵심은 ‘구현지능(AIGI, Artificial General Int
[더지엠뉴스]2025년 4월 19일, 베이징(北京, Beijing) 이좡(亦庄, Yizhuang)에서 인간형 로봇이 참여한 사상 첫 하프마라톤이 열렸다. 1.8미터 높이의 '천공Ultra'는 총 2시간 40분 42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인간형 로봇 역사상 첫 공식 마라톤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환경 속에서 로봇의 운동 제어력, 배터리 지속력, 실외 작동 가능성 등을 측정하는 리얼 테스트였다. 공업정보화부의 설계에 따라 인간형 로봇은 단순한 쇼를 넘어서 제조 현장에 실질적으로 투입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공정사 셰샤오펑(谢少锋, Xie Shaofeng)은 "인간형 로봇은 공연 무대에서 산업 현장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작업에의 응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인간형 로봇은 무대에서 춤을 추거나 물건을 옮기고, 나사를 조이는 등 동작 수행 능력 측면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은 인간형 로봇 기술의 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지만 동시에 기술적 한계도 분명하게 드러냈다. 총 20대가 참가했지만 완주에 성공한 로봇은 단 6대였고, 대부분이 자율주행이 아닌 원격 조작 방식에 의
[더지엠뉴스] 중국이 2025년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로봇 산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 계획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서비스,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차세대 로봇 시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로봇 기업으로는 샤오미(小米, Xiaomi), 화웨이(华为, Huawei), 유비텍(优必选, UBTECH)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인간형 로봇의 대규모 생산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발표에서 2025년까지 1만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로봇은 주로 가정용과 서비스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과 동작 제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샤오미는 로봇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동을 강화하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화웨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용 활용을 강조하며, 제조 공정 및 물류 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화웨이의 로봇은 강
[더지엠뉴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인간과 거의 구별이 불가능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등장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스타트업 클론 로보틱스(Clone Robotics)가 개발한 ‘프로토클론 V1(Protoclone V1)’은 1000개 이상의 인공 근육을 탑재해 실제 인간과 거의 동일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로봇이 허공에서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동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클론 로보틱스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로토클론은 200개 이상의 자유도, 1000개 이상의 근섬유, 500개 이상의 센서를 갖춘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합성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근골격계 안드로이드”라고 강조했다. 해부학적으로 인간과 거의 유사한 외형을 가진 이 로봇은 실제 인간처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진은 향후 AI 기술과 결합해 사람처럼 사고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국 리얼보틱스(Realbot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