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노이를 방문한 이틀간 베트남 국가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의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과 이날 잇달아 베트남 국가주석 루엉끄엉(Luong Cuong), 총리 팜민찐(Pham Minh Chinh), 국회의장 쩐타인먼(Tran Thanh Man)과 개별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루엉끄엉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75년 동안 쌓아온 ‘전우이자 형제’라는 관계를 넘어, 전략적 공동체로 발전해온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이 함께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외부의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면서, 이는 국제 무역 질서를 무너뜨리고 세계 경제의 안정을 해친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국제법을 바탕으로 하는 질서와 유엔 중심의 국제 시스템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국방 및 치안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와 베
[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협력 국면에 돌입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격상시켰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트남 방문을 마무리하며 "짧지만 성과 가득한 방문이었다"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6대 강화 영역’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성과 이행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2일간의 국빈 방문을 통해 또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연이어 회담을 가졌으며, 베트남 측은 이번 성과가 자국의 전략적 과제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 강화 ▲안보 협력 확대 ▲실무협력 심화 ▲민심 기반 공고화 ▲다자 협력 조율 강화 ▲이견 조율과 관리 개선 등 6개 분야의 구체적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회담 직후 열린 중·베 철도협력 메커니즘 출범식에 또럼 서기장과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인프라 연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을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또럼 서기장은 별도의 기고문에서 베트남-중국 간 협력 상징으로 세 개의 표준궤 철도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 양국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협력
[더지엠뉴스]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새로운 ‘황금 50년’의 출발점에 섰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고, 현지 언론에 기고한 서명 칼럼을 통해 양국의 공동 미래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양국이 지정학적 대립과 보호무역주의의 역풍에 맞서 공동의 미래 공동체를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이자, 고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천 년 넘게 교류해온 파트너로서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해왔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2024년 양국 간 무역액은 2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은 16년 연속 말레이시아 최대 무역 상대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국은 상호 비자 면제 정책도 유지 중이다. 시 주석은 “협력의 열매가 양국 우정을 지탱하는 안정판이 돼야 한다”며 고품질의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 산업·공급망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 핵심 분야로는 디지털 경제, 녹색경제, 해양경제, 관광경제를 제시했으며, 이는 경제 구조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의 의지를 반영
[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의 오랜 우호 관계가 젊은 세대를 통해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베 인민 우호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국민 간 유대를 강조하며 청년 교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2일간 일정 중 베트남 최고지도자들과의 연쇄 회담과 다양한 민간 교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또럼(To Lam)과 국가주석 레엉 꾸엉(Luong Cuong),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함께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인민이 역사의 창조자이자 국가 관계의 주체라며, 양국의 친선은 국민 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더욱 깊어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은 향후 3년간 베트남 청년들을 초청해 ‘홍색 학습 여행(Red Study Tours)’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중국 혁명 유적지를 방문하고 중국식 현대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 주석은 특히 베트남 독립운동의 상징인 호찌민이 과거 광저우와 홍콩에서 중국 혁명가
[더지엠뉴스]중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타이만까지 이어지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12억 달러, 한화 약 1조7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푸난 테코 운하는 내륙 프놈펜에서 남쪽 해안 케프성을 잇는 약 180km 길이의 수로로, 메콩강 지류를 따라 건설되고 있다. 수심을 확보해 최대 3천 재화중량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운하는 수문, 항해 설비, 물류 기반시설 등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운하가 국가 산업의 중·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 책임을 맡은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의 모회사인 중국교통건설공사(中国交通建设,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회장 왕퉁저우(王彤宙)는 운하가 캄보디아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CRBC가 운하를 건설하고 40~50년간 운영한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반환할 계획이다. 지분 구조는 캄보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왕궁에서 모니레 태후와 회동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모니레 태후에게 신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중캄 관계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을 “중·캄 우정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며, 그와 중국의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한 '철판 같은 우의'는 중대한 역사적 공헌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레 태후가 양국 우호의 증인이고 실제 추진자임을 언급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수여한 ‘우의훈장’은 정당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당신의 두 번째 집”이라며, 언제든지 중국을 방문하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모니레 태후는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가장 위대한 친구”라 칭하며, 이번 방문이 전 국민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양국의 오랜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으며, 중·캄 철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민족 부흥의 길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에는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중국 측 고위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저녁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마넷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중캄 관광의 해(2025)’ 지정 선언과 함께, 30여 건의 양국 협력 문서 체결이 동시 진행되는 등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외교 이벤트로 치러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캄 우정이 깊은 역사, 확고한 정치 기반, 강한 내생동력을 갖췄다고 밝히며, 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독립적 발전노선을 전폭 지지하며, 개혁과 행정 추진, 국제무대 역할 확대 등을 일관되게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넘어 전략안보, 공급망, 인프라, 농산물 교역, 인적 왕래 확대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정부 간 협조 기구, 외교·국방 2+2 전략대화, 정당·의회 간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 소통 강화를 촉구했고, 이를 ‘전천후 동맹’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추진과 ‘다이아몬드 6각 협력구조’ 내실화를 통해 양국 현대화에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미국이 자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즉각 반발하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18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조치가 미국 자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린 대변인은 이번 미국 조치로 인해 글로벌 해운 비용이 상승하고 생산 및 공급망 안정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러한 결정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자국 소비자와 기업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미국 조선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이 잘못된 행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17일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내용으로,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 운항사,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경제·물류 분야까지 제재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오후 프놈펜 평화궁에서 캄보디아 상원 의장이자 캄보디아인민당 총재인 훈센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를 ‘철판 같은 우의’라 표현하며, 양국이 고도의 신뢰와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운명공동체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 모두 국가 발전의 전환기이자 중대 기로에 있다며, 이럴수록 양국은 인류 공동 이익을 위한 진보적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캄보디아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며,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국민 복지를 위한 행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신설된 외교·국방 ‘2+2 전략대화체’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교통 등 실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산업발전회랑’과 ‘어업곡창회랑’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캄보디아가 중국의 성장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당 차원의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이 캄보디아인민당과 당건설, 개혁발전 등의 문제를 긴밀히 논의
[더지엠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은 17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기준,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하모니 국왕 즉위 20주년 및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캄보디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의 '철판 같은 우정'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의 우호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깊은 인연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국제 정세 변화에도 양국은 서로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혜택을 캄보디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은 캄보디아 왕실과의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故) 시하누크 전 국왕과 중국 지도자들 간의 우정을 계승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중·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캄보디아가 안정적이고 자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식 현대화가 주변국에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시 주석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이라며 크게 환영했고, 양국이 매달 성과를 거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