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둔황에서 21일 제8회 국제문화박람회가 개막하며 97개국과 8개 국제기구에서 온 1200여 명의 인사가 모였다. 문화 전시, 학술 포럼, 예술 공연, 투자 상담 등 다층적인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고대 문명의 교차로가 현대 협력의 장으로 확장됐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 교류 강화, 문명 상호 학습’을 주제로 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같은 시기 열린 국제포럼에서는 문화유산 보호와 연구 성과가 발표됐으며, 창의산업 발전 전략과 국가 간 실질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장은 2만4천㎡ 규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문화유산 보존 성과와 여러 나라의 예술·민속·관광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였고, 현지의 전통문화와 최신 문화상품도 함께 소개됐다. 둔황 야시장과 명사산 등 관광지에서는 플래시 공연이 이어져 옛 실크로드 도시의 번영이 재현됐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왕이 외교부장은 모로코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분쟁의 긴급 휴전과 국제사회의 단결을 강조하며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원칙을 밝혔다. 그는 가자와 서안을 팔레스타인의 불가분 영토로 규정하고, 팔레스타인 민중의 의지를 존중한 전후 재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인도주의 기구가 책무를 다해야 하며, 이스라엘에 영향력이 있는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국가 해법을 약화시키는 일방적 조치에 반대하며, 국제적 합의를 폭넓게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 점령 시도와 서안 확장이 국제법 규범을 훼손하며,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키우고 두 국가 해법의 기반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왕이는 안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며, 어느 나라도 타인의 불안정을 기반으로 자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국가를 세울 권리가 있으며, 모든 생명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팔레스타인 민중의 정당한 권리 회복을 확고히 지지하며, 가자 전쟁 종식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개월 만에 다시 통화하며, 양국이 공정한 협상 틀 안에서 상호 이익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해 기업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중국 법률과 시장 원칙 위에서 균형 잡힌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9일 진행된 정상 통화에서 미국 측이 일방적인 무역 제한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양측이 이미 합의한 관세 조정 성과를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무역 협상에 나서 115%포인트의 관세율을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이후 90일 단위로 협상을 이어왔다. 이번 통화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 직후 진행됐고, 틱톡 대주주 지분 인수 방안과 관련해 기본 합의가 이뤄졌다는 전언이 나왔다. 시 주석은 “기업이 시장 규칙에 부합하는 기반에서 상업적 협상을 잘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미국이 중국 기업 투자에 공평하고 비차별적인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화에서 시 주석은 미중 관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의 기억을 공유한 만큼 협력의 기반이 튼튼하다고 언급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주요 매체가 한국 대통령 이재명의 발언을 비중 있게 다루며, 동서양의 가교 구상이 결국 중국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 관계 관리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외교 현실을 인정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새 국제질서 속에서 미국과 함께하되,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를 한국이 단순한 균형론을 넘어, 중국 협력 없이는 지정학적 압박을 감당할 수 없음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천샹양 소장은 이번 발언이 곧 열릴 APEC 정상회의와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과 미국 정상 간 대화를 성사시킬 경우, 지정학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회복과 외교적 자율성 확보에 있어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외교 전략이 미국 중심 공급망에 참여하면서도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병행하는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한국은 중국과의 협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항일전쟁 80주년을 맞아 개봉한 영화 《731》을 언급하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평화 수호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유엔의 지지 발언을 근거로,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국제사회에 긍정적 동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군 731부대를 다룬 영화가 중국 내에서 상영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작품은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세에 평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올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의 방문과 활동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의 발언을 인용해,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 네 가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유엔 헌장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 확대 회의와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거듭 설명했고, 국제사회에서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잠비아 광산 독성 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질문에는, 현지 진출 중국 기업들이 즉각적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자체 개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장착한 어센드 신형 칩과 초대형 AI 클러스터 기술을 발표했다. 3년간 어센드 950PR·950DT·960·970을 차례로 내놓으며 미국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9일 제일차이징,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행사에서 올해 1분기 출시한 어센드 910C 후속 모델인 어센드 950PR과 950DT를 내년 각각 1분기와 4분기에 선보이고, 2027년 4분기에는 어센드 960, 2028년 4분기에는 어센드 970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체 AI 칩 업그레이드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쉬즈쥔 화웨이 순회회장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성능은 출시 때마다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선보일 어센드 950PR에는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HBM이 적용돼 그동안 한국과 미국 기업이 주도해온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또한 장기적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강 수준의 AI 클러스터 ‘아틀라스 950’과 ‘아틀라스 960’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국방장관 둥쥔(董军, Dong Jun)이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샹산포럼 개막 연설에서 군사력 강화를 전쟁 억제가 아닌 평화 보장의 수단으로 규정했다. 18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그는 중국 군대가 강해질수록 세계 평화와 발전을 지키는 힘이 커진다고 밝혔다. 둥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세력과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각국 군대가 합법적 권익을 방어할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공동으로 인류의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샹산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인사들이 참가해 국제 협력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주문 중단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한 차별 행위를 거듭 반대하며 글로벌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관련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해당 사안은 유관 부처로 문의하라”면서도, 중국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경제·기술 분야 차별 조치를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에서 배타적 조치 대신 협력을 통해 세계 생산망과 공급망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기업들이 엔비디아 RTX Pro 6000D 칩 주문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피했지만, 대외 개방적 태도를 유지하며 모든 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美와의 기술 갈등 속에서도, 공급망 안정과 국제적 협력 강화를 주요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은 최근 전승절 80주년을 성대히 기념한 데 이어, 만주사변 발발 94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와 기념 활동을 진행했다. 선양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경종 타종과 방공 사이렌이 울리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랴오닝성 선양의 9·18 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모여 추모식을 거행했고, 오전 9시 18분부터 3분간 차량 운행이 멈추고 경적이 울렸다. 중국은 기존 8년으로 서술되던 항일전쟁을 만주사변 발발 시점부터 14년으로 확대한 역사 인식을 공식화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러한 해석이 강조됐으며, 허베이성 스자좡 등지에서도 공산당 간부와 시민들이 혁명열사 기념비를 찾는 등 전국적으로 애국 교육 활동이 전개됐다. 또한 일본군 731부대의 세균전과 생체실험을 다룬 영화 ‘731’이 만주사변 기념일에 맞춰 개봉했다. 이 영화는 사전 예매 첫날 1억 위안(약 195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첫날 오후까지 매출 2억2천만 위안(약 429억 원)을 기록하며 중국 영화계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반일 감정 확산 우려에 대해 “중국은 개방적이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동풍자동차가 멍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웨이와 손잡고 지능형 오프로드 차량 사업을 확대한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84억7천만 위안(약 1조6천억 원) 규모로, 멍시 상표권과 독점 주행기술 자산이 포함됐다. 18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생산 거점은 샹양(襄阳, Xiangyang), 우한(武汉, Wuhan), 스옌(十堰, Shiyan) 등으로 나뉘어 차종별로 특화 운영된다. 샹양은 경형, 우한은 대형 승용 오프로더에 집중하며, 기존 닛산 인피니티 라인을 대체하게 된다. 신설 법인은 정부 지도와 기업 주도의 산업 협력 모델을 채택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유연한 경영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소식통은 동풍그룹의 민영화 추진과 신에너지 전환 가속화 흐름 속에서 이번 합작법인이 신흥 전력 브랜드와 유사한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 전했다. 화웨이는 IPD·IPMS 등 내부 관리 프로세스를 개방해 차량 개발·마케팅 전반을 지원하고, 동풍은 이를 바탕으로 ICT 융합형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이번 협력은 GAC와 화웨이 합작 모델과 유사하게,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겨냥한 심화 협력으로 평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