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2028년 화성 탐사선 톈원3호(Tianwen-3)를 발사해 2031년까지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단일 임무 시료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무는 드론을 활용한 무인 채취 방식을 채택해 착륙체 오염을 최소화하고 과학적 정밀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중국과학원(CAS) 허우정첸(侯增谦, Hou Zengqian) 원사는 중국과학보(China Science Daily)와의 인터뷰에서 “톈원3호는 단순한 공학적 시도에서 벗어나, 과학과 기술의 융합에 방점을 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임무 설계안에 따르면 톈원3호는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시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표면 흙을 긁어내는 방식, 2미터 깊이까지 드릴로 천공해 채취하는 방식, 그리고 드론을 통한 원격 채취 방식이다. 이 중 2미터 천공은 미국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시도한 5밀리미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 최초의 시도다. 퍼서비어런스는 관측과 채취만 수행하고, 시료 귀환은 향후 별도 임무에 의존해야 하는 반면, 톈원3호는 발사에서 귀환까지 모든 과정을 단일 미션으로 수행한다. 이번 임무의 전체 기간은 3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를 ‘영화 소비의 해’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내수 부양에 나선 가운데, 상반기 극장 관객 수가 6억4천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중앙TV(CCTV)는 국가영화국 통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박스오피스 수익이 총 292억3천100만위안(약 5조5천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관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으며, 매출은 22.91% 늘었다. 관객 증가의 중심에는 중국 국산 영화가 있다. 전체 매출의 91.2%를 자국 영화가 차지했으며, 박스오피스 1억위안(약 18억9천만원)을 넘긴 영화 25편 중 16편이 중국 작품이었다. 특히 음력설 시즌에 개봉한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哪吒2, Nezha 2)’는 단일 작품으로 관객 3억2천400만명을 끌어모으며 티켓 매출 154억4천만위안(약 2조9천1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영화 기준으로는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封神演义)의 영웅 ‘너자’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개봉한 전작 ‘너자, 악동의 탄생’ 역시 약 50억위안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의 생일인 7·1절을 맞아 집권 환경의 복잡성을 거론하며, 간부들의 자기혁명과 권력 규범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열린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중국식 현대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복잡한 집권 환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기혁명의 끈을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기혁명’을 인민의 감독과 함께 당의 생존 전략이라 규정하고, 지도 간부들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이어 간부 선발 기준으로 당성, 충성도, 청렴도를 중시할 것을 주문하며, 반부패 추진의 일환으로 권력 운용의 절차화와 투명화도 강조했다. 권력의 위임·운영·통제를 통합하고, 추적 가능한 통제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중앙 의사결정 협조기구 공작조례’를 심의했다. 회의는 당의 집중통일영도를 제도적으로 완비하기 위한 조치로서, 협조기구는 책임과 지위를 명확히 하고, 중대 과업 집행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학습은 일부 해외 언론이 시 주석의 건강이상을 제기한 직후 열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는 대만의 셰오메이친을 '부총통'이라 지칭한 일부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로 어떤 식의 분리적 호칭도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틱톡 매각 문제, 중·인도 국경 협상 등 다수의 외교 현안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셰오메이친이 “베이징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관은 항상 주재국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왔다”며 “민진당 당국이 외교 마찰을 유발해 중국과 수교국 간 관계를 파괴하려는 술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셰오메이친이 지난해 3월 체코 방문 중 중국 외교관들이 그녀의 차량을 ‘고의 충돌’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며, 중국은 주권과 영토 문제에 있어 외교적 절차를 항상 엄격히 준수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분이며, 이른바 ‘부총통’이라는 직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한편, 일본과 러시아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미국·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국가주석 시진핑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콰도르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를 접견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수준을 한층 격상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노보아 대통령은 여름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에콰도르 관계는 상호 존중과 실질적 협력을 축으로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양국 수교 45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에콰도르가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이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에너지·광업·전력·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같은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안겨주는 ‘장기적 전략구도’의 일환임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호혜적 친구이자 공동발전의 동반자’로서 다음 단계의 협력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우려를 확고히 지지하며, 둘째, 정치·외교 채널을 포함한 다층적 교류를 강화하고, 셋째, 국정운영 경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은 ‘2026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하며 내년 달력의 공휴일과 연휴 구성 내용을 공개했다. 핵심은 단연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가 무려 여덟 번이나 된다는 점이다. 내년 설날 연휴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추석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나흘이다. 그 외에도 부처님오신날(5월 2317일), 개천절(10월 311일), 성탄절(12월 25~27일) 등이 모두 3일 연휴로 형성된다. 2026년 전체 휴일은 총 118일이다. 주말 104일(토·일)과 법정 공휴일 20일 가운데, 공휴일 2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은 70일로 계산된다. 토요일과 겹치는 4일을 제외하면 총 118일이 실질 휴일로 남는다. 이번 월력요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천문역법에 따라 계산한 자료로, 정부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공식 문건이다. 매년 6월 말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항공청에서 이를 발표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재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예매체 ‘리얼리티 티’는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우즈와 바네사 트럼프의 약혼이 임박했으며 결혼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바네사와 그녀의 지인들을 초대한 초호화 요트를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우즈는 바네사와의 관계에 깊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교제는 단기적 만남이 아닌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며, “두 사람은 가까운 시일 내 약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네사와의 교제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당신이 곁에 있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며 “우리는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과 공개 연애를 했고,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약 5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세네갈 신임 총리 송코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접견하며, 중아프 연대의 전략적 확장과 글로벌 남방(Global South) 내 중국의 주도권 강화를 공식화했다. 일대일로, 디지털 인프라, 문화교류를 포함한 다층적 협력이 회담 핵심의제로 제시됐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은 지난 27일 오전 여름 다보스포럼 참석차 방중한 세네갈 총리 우스만 송코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세네갈은 중국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이자, 아프리카와 세계 남반구에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형제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은 독립적 발전 노선을 지지하고, 상호 정치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2026년 ‘중아프 인문교류의 해’를 계기로 문화, 교육, 관광, 체육, 청년 분야의 교류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대아프리카 외교 전략이 단순 인프라 투자에서 소프트 파워를 결합한 복합적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 주석은 또한 “세네갈이 중아프 협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 영국, 한국,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해 기존의 고율 반덤핑 관세를 2025년 7월 1일부터 추가로 5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내 철강산업 보호와 주요 원재료의 전략적 공급망 안정이라는 명분이 다시 확인됐다. 30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19년 도입한 반덤핑 조치의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시행한 ‘기한 종료 재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조치 종료 시, 유럽과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서 저가 수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중국 스테인리스 산업에 실질적인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심 결과에 따라, 상무부는 기존의 고율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산 제품에는 43.0%의 반덤핑세가 부과된다. 인도네시아산 제품은 20.2%가 적용된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포스코에 23.1%의 세율이 매겨졌으며, 그 외 다른 한국 업체들은 최대 103.1%에 달하는 관세를 부담하게 된다. 해당 조치의 적용 대상은 탄소 함량 1.2% 이하, 크롬 10.5% 이상을 포함한 스테인리스 합금강 가운데 열간압연 공정을 거친 판재(Coils 포함)와 강괴
더지엠뉴스 김대영 기자 | 중국공산당의 당원 수가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하며, 국가통치 체계의 조직적 재편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학력·화이트칼라 중심으로 당 구조가 변화하면서, 권력기반이 도시 중산층까지 확장되고 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 발표를 인용해, 2024년 12월 31일 기준 당원 수가 총 1억27만1천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8만6천명(1.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초로 당원이 1억명을 넘긴 것이다. 전체 인구 14억여명 가운데 약 7.1%가 공산당원이다. 한 해 동안 증가한 108만명 중 다수는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유입됐으며, 전문대 이상 학력을 보유한 당원은 전체의 57.6%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특히 노동자 663만9천명, 농업 등 1차산업 종사자 2천614만4천명 등 노동계급은 전체의 32.7%(3천278만3천명)를 차지했지만, 전문기술인력(1천639만4천명), 관리직(1천156만3천명), 당·정부기관 직원(759만2천명) 등 이른바 ‘화이트칼라’는 전체의 35.4%(3천554만9천명)에 달했다. 여성 당원은 총 3천99만5천명으로 비중은 30.9%, 소수민족은 773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