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춘제(春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춘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다. 집집마다 붉은 등과 장식을 내걸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풍습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역별 불꽃놀이 등 현대적 요소가 추가됐지만, 환경문제와 화재 위험으로 일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44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춘제는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알려지며, 중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며 매년 화제가 된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3일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한 달간 이어지기도 한다. 중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춘제를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가치 보호
[더지엠뉴스]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과 같은 금메달 40개를 획득했다. 은메달 수에선 다소 밀렸지만, 미국과 사실상 대등한 결과에 중국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다. 12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온 소식은 ‘중국 대표팀이 미국과 더불어 금메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490만 이상의 인기 검색 색인(실시간 검색 지수)이 찍혀 있다. 이외에도 6위, 9위, 12위, 27위, 29위, 39위, 41위, 43위, 46위, 48위 소식이 모두 파리올림픽에서 중국과 관련이 있다. 중국 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에 올랐다, 중국팀 성적은 종합 1위를 차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관련 기사에는 '이것이 바로 민족의 운명을 보여주는 진실', '강한 조국과 선수들의 노고, 대만과 홍콩의 메달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단하다. 나의 조국'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한 네티즌은 ‘미국은 모든
[더지엠뉴스] 부산 출신의 박건해 작가가 ‘스페이스 움(Space UM)’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후 2000년에 북경 중앙미술학원으로 유학을 하였고 중국과 한국을 활동무대로 그간 10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양국에서 개최해 왔다. 2006년 부산 사상갤러리 개인전 이후 두 번째로 고향인 부산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인 만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시 준비에 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 문화계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다양한 공연, 전시를 기획해 온 ‘스페이스 움’(대표 김은숙)의 초대로 전시가 이뤄졌다. 전시 작품은 총 39점으로 최근작부터 지난 몇 년간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정해 화풍의 변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2m에 이르는 대작들과 소품이 어우러져 현대 수묵화의 다양한 작품과 감성을 나타냈다. 전시주제인 ‘호흡의 사이’는 들숨과 날숨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시공과 마음의 자유자재를 의미한다. 한 번의 호흡은 3초 정도 사이에 이뤄지지만, 그 안에 하나의 생명이 있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신비를 담고 있다는 취지다. 우리에게 삶을 제공하는 호흡의 무한한 가능성은 언제나 경이롭다고 작가는 얘기한다
[더지엠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중축선 등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와 관련,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조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및 공존의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으며 세계 문명 백화원에 화려한 색체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문화와 자연유산 보호 및 전승 활용 업무 강화 관련 중요 지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등재를 계기로 문화와 자연유산의 정체성과 체계적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유산 보호 능력과 수준을 확실히 높이며, 중화민족의 문화적 보물과 자연보물을 잘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자연유산의 계승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빛을 발하며 인민 군중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요구를 더 잘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문화 및 자연유산 분야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제 행동으로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6차 세계유산총회에서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더지엠뉴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관통하는 '베이징 중축선'(中軸線)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은 59개로 늘었다. 28일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화에서 '베이징의 중심축-중국의 이상적인 자본질서 걸작'이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베이징에는 13세기 이후 중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이 놓인 7.8km 길이의 중축선이 있다. 이는 중화 문명의 독특한 견증이자 세계에서 가장 길고 완전한 고대 도시 축이기도 하다. 700여 년 전 설계자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우주관에서 영감을 얻어 이 중축선이 무한히 확장돼 하늘의 별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베이징 중축선의 중심은 고궁, 영문 이름은 'the Forbidden City'이다. 지난 600여 년 간 도합 24명의 황제가 이 곳에서 생활했다. 'the Purple Forbidden City'로 직역되는 자금성은 황실 금지라는 뜻 외에도 자주색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에서 자주색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자미성 즉, 북극성을 가리킨다. 중국 고대인들은 북극성이 천체의 중심이고
[더지엠뉴스] 전북 군산시와 중국 칭다오맥주 그룹이 ‘수제축제 상호 참가와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신원식 군산부시장과 마닝 칭다오맥주 해외세일즈 총괄대표는 2025년 군산 수제맥주 축제에 칭다오맥주 참여와 홍보관 운영, 칭다오 맥주축제에 군산 맥주 참여, 군산과 칭다오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군산시는 지역 보리를 맥아로 가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규모 맥주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국내 대표 맥주축제로 성장시켰다. 마닝 총괄대표는 “군산시의 수제맥주 창업스토리에 감동했다”며 “내년 군산 맥주축제에 칭다오 수제맥주를 선보여 한중 맥주문화 조성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항만도시인 군산시와 칭다오시가 지역 맥주를 기반으로 한 축제와 맥주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맥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관광객 수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홍수와 폭우 등 자연재해에도 소비 욕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내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27억 2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시 주민 국내 관광객은 1년 전과 견줘 12.3% 늘어난 20억 8700만명였다. 농촌 주민 국내 관광객은 21.5% 확대된 6억 3800만명으로 기록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국내 관광객 수는 16.7% 증가한 14억 1900만명, 2분기 국내 관광객 수는 11.8% 많아진 13억 600만명이라고 중국 문화관광부는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객들이 사용한 자금은 2조 7300억원 위안(약 520조 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도시 주민의 여행 비용은 2조3100억 위안(전년비 16.8%), 농촌 주민의 여행 비용은 4200억 위안(32.6%)이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핵보유국들에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를 제안했다. 중국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핵무기 보유국이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주유엔(UN) 제네바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제11차 평가회의 제2차 준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대표는 “전략 리스크를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 중국은 5개 핵보유국이 협상해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 조약’을 체결하거나 관련 정치 성명을 발표할 것을 제의한다”면서 “중국은 이에 관해 조약 초안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일관적으로 핵무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철저히 폐기할 것을 주장해 왔고 그 어떤 시기나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가 없는 국가와 비핵 지역에 무조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위방어핵전략을 봉행하고 시종 자체의 핵 역량을 국가안보에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며 기타 국가와 군비경쟁을 전개할 생각이 없다“고 피력했다. 같은 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이 발표한 기밀해제 보고서와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thegmnews/china daily] 지난달 고대 실크로드 무역 통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중국 북서부 산시성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에서 역사적 경로를 따라 위치한 여러 유적지의 놀라운 보존 노력을 공개했다. 2013년 1월 중국과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공동으로 현재 산시성의 수도인 장안에서 중앙아시아의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8700km에 이르는 고대 도로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유네스코는 2014년 6월 "실크로드: 장안-톈산 회랑의 경로 네트워크"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했다. 산시 역사 박물관의 진한 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 자랑스러운 순간으로부터 10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5월 18일에 시작해 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의 큐레이터인 위에민징은 이 회랑이 기원전 2세기부터 16세기까지 3국의 대표적인 유적지 33곳과 이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고고학 유적지와 박물관에 소장된 33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실크로드를 따라 고대 도시의 배치, 종교적 신념, 상업 무역, 예술적 추구에 대한 공정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많
[더지엠뉴스] 오는 12일 치러지는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위해 3300명 이상의 중국 팬들이 한국을 찾는다. 11일 뉴시스는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를 인용, “월드컵 예선 규정상 경기 전 상대 협회와 협의해 원정석을 배정한다. 중국 협회가 일괄적으로 원정 응원 구역 3개의 좌석 3300장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여기다 중국 취재진 30명, 축구 관람객과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한국행 비행기 탑승할 중국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의 를 치른다. 조별리그 C조 2위 중국(승점 8, 2승 2무 1패, 9득점 8실점)은 마지막 6차전 결과에 따라 3위 태국(승점 5, 1승 2무 2패, 6득점 8실점)에 발목을 잡혀 탈락할 수 있다. 중국이 상대할 1위 한국(승점 13, 4승 1무, 19득점 1실점)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톱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각오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 무릎 꿇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잡을 경우 승점 8로 동률이 되면서 골득실로 순위가 갈린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