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혼자 식사하러 간 여성에게 “빨리 먹으라”는 소리를 지른 식당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논란이 일었던 해당 음식점은 위생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식당 관계자에게 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특별위생점검을 통해 조리 공간과 식재료 위생 상태를 조사했다. 이후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확인되자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건은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유난히 오늘’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여성 유튜버 A씨는 여수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다. A씨는 1인분 주문이 어렵다는 말에 2인분을 주문하고 식사를 시작했으나, 20분가량 지난 시점 식당 주인이 다가와 “아가씨 하나만 오는 데가 아니야”, “예약 손님 앉혀야 해”라며 식사를 재촉했다. 갑작스러운 호통에 A씨는 카메라를 다시 켰고, 끝내 식사를 마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이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해당 식당을 향한 비판이 들끓었다. “혼밥 여성에 대한 차별”, “손님 응대 태도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여수시는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배우 리키 레이크가 SNS에 수술 전후 모습을 직접 올리며 안면거상술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그녀는 SNS에서 “정확히 1년 전 오늘, 인생의 큰 결정을 내렸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하안면 거상술, 목 거상술, 그리고 레이저 시술을 동시에 받은 사실도 함께 밝혔다. 그녀는 1년 전, 약 18kg을 감량했지만 턱 아래 피부가 늘어졌고,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에는 수술 전 턱 밑이 처지고 주름이 깊게 팬 모습이 담겼고, 수술 후엔 또렷한 턱선과 탄력 있는 얼굴 윤곽이 드러났다. 눈가, 입가, 인중의 주름도 눈에 띄게 사라진 모습이었다. 온라인에는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내가 본 결과 중 가장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레이크는 영화 ‘헤어스프레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12년간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해 미국 전역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번 수술은 하안면 거상과 목 거상, 그리고 레이저 시술을 병행한 형태다. 하안면 거상은 주로 귀 앞쪽을 절개해 턱과 볼 부위를 위로 당기는 방식이며, 목 거상은 이중턱 부위의 지방 제거를
저고도 항공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상하이에서 문을 열었다. 23일 개막한 ‘2025 국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엑스포’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행사는 저고도 항공 분야 기술과 자본, 정책의 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과 함께 ‘저고도 경제 인프라 시스템 프레임워크’ 보고서가 발표되며,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국식 모델이 공개됐다. 올해 전시장 규모는 6만 제곱미터에 이르며,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드론, 에어택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항공관제 솔루션 등 저고도 항공 전반을 아우르는 30개 이상 포럼과 함께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이번 엑스포의 핵심은 ‘고품질 저고도 경제 발전’이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항공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규범 제시와 국제 협력 체계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중 중국은 ‘중국식 저고도 인프라 표준화’ 모델을 공식적으로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의 룰 세터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저고도 항공 분야를 ‘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해양 데이터를 노리는 외국 첩보세력의 조직적 침투를 공개하고 강도 높은 경고를 발령했다. 수중 감시장비 회수, 민간단체 위장, 센서 해킹 등 정찰행위 전반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23일 중국 국가안전부(国家安全部, Guojia Anquanbu)는 공식 위챗(微信, Weixin)을 통해 “최근 외국 정보기관이 중국 해양데이터에 대한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해저지형, 수문자료, 원격탐사 정보를 목표로 연안지역 감시 활동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일부 외국 민간단체는 공공연구 명목으로 중국 해안선 전역에 해양 관측소를 조밀하게 설치하고, 수년간 전략 해역을 정밀 감시해 왔다. 이들은 정부 협력기구를 가장해 수온, 염분, 해류, 해빙, 해저 지형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해당 정보는 군사시설 배치와 해안방어 계획에 직접 연결되는 고위험 자료다. 또 다른 사례로는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회수한 정찰장비가 소개됐다. 이 장비는 외국이 새롭게 개발한 수중 감시장치로, 자동으로 해양 기상정보와 선박 이동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장비 외형은 일반 수중 센서와 유사했지만 내부에 고성능 데이터 전송 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10년 지기 친구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이 “한 번 더”를 외친 순간,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천명훈의 반복적 접근은 단순한 짝사랑이 아닌 ‘집착의 낭만화’라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천명훈이 여성 지인에게 진지한 고백을 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오래된 인연이니 용기 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지만, 상대 여성은 “정말 친구일 뿐이고, 연애 감정은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고백에 실패한 뒤에도 천명훈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말하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분위기를 다시 바꿔보겠다”,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 장면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거절당했으면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 “친구였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접근”이라는 반응과 함께, “이건 집착이고 거의 스토킹 같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특히 ‘열 번 찍기’ 발언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상대 여성의 사생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끈적한 점액질로 유명한 채소 오크라가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보도된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오크라를 섭취한 그룹이 체지방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모두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간과 뇌의 염증 수치도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대사 조절의 핵심 부위인 시상하부의 염증이 줄고 인슐린 감수성이 회복되는 반응이 확인됐다. 이 같은 효과는 오크라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성분 카테킨과 쿼세틴 덕분으로 분석됐다. 두 물질은 녹차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세포 손상 억제와 대사 기능 향상에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주도한 세린 크라수나 박사는 “오크라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항산화 성분이 세포 염증을 막는 이중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크라는 일본 가정에서 ‘네바네바’ 식재료로 불리며 나또, 마그로(참치)와 함께 덮밥으로 활용되거나 데쳐서 간장·가쓰오부시와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100g당 30kcal의 저칼로리 식품임에도 비타민K, 비타민C, 엽산 함량이 높아 영양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 폭염에, 그동안 낯설었던 ‘양산’이 새로운 생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아시아의 여름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양산이 이제는 뉴욕 한복판에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내 자외선 차단용 양산 수요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했다. 틱톡 등 SNS에는 “이 더위에 양산 없었으면 녹았을 것”이라는 미국인들의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헬렌 히 박사는 “아시아에서는 미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이 일상화돼 있다”며, “기미와 노화를 막는 데 양산만큼 효과적인 도구도 드물다”고 말했다. 미국 틱톡 사용자 앰버 퍼거슨은 자신의 양산 사용 영상을 통해 “햇빛 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말하며 양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영상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제는 햇빛도 비처럼 피해야 한다’는 댓글들로 채워졌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 D 합성을 넘어 화상, 피부 노화, 심지어 피부암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양산은 단순한 미용 도구를 넘어 건강 보호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산 고를 때 자외선 차단 지수인 UP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17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10기 출연자 현숙의 근황이 공개되며, 결혼 4개월 만에 남편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숙은 지난 3월 두 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관문 앞에 걸린 웨딩사진을 가리키며 “이건 잘생긴 남편! 연예인 같죠?”라며 자랑했고, “제가 제일 자랑스러워하는 게 남편의 외모”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후 집에 귀가한 남편이 등장하자 현숙은 환하게 웃으며 그를 껴안았고, 두 사람은 거실에서 함께 춤을 추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숙은 “역시 수석 무용가는 다르네~”라고 말했고, 남편은 “원래 현대무용을 전공했고, 지금은 부모님과 요식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 남편은 훤칠한 키와 부드러운 인상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현숙 부부의 자연스러운 신혼 생활은 이후 방송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젠슨 황(黄仁勋)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의 미래 지형을 뒤흔들었다. 17일 열린 제3회 중국 국제산업사슬박람회(链博会) 제조업 포럼 현장에서, 그는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AI(Physical AI)’”라며 로봇과 자율기계 중심의 신기술 전환을 공식화했다. 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립자 왕젠(王坚)과의 대담에서 “기존 AI는 소프트웨어 기반 예측에 집중됐지만, 물리AI는 실제 세계에서 운동·조작·감각을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며, 궁극적으로 물리세계에서 기계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미 지난 3월 GTC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진화 흐름을 네 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인식AI(Perception AI) ▲생성AI(Generative AI) ▲에이전트AI(Agentic AI) ▲그리고 가장 마지막이자 미래의 중심 기술로 ‘물리AI’를 제시한 것이다. 이 같은 발언에 반응하듯 중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Isaac SIM을 기반으로 가상 로봇 훈련을 제공하는 즈웨이즈넝(智微智能)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여수의 한 유명 식당이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지역 당국은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섰다. 16일,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에 올라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며 파장이 커졌다. 영상 속 여성 유튜버 A씨는 최근 연예인들이 다녀가며 입소문이 난 여수의 한 식당에서 2인분 음식(2만6000원)을 주문하고 혼자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전 허락을 받은 뒤 음식을 촬영하고 조용히 식사를 이어갔으나, 식당 측은突如 A씨에게 식사를 재촉하며 소리를 질렀다. 식당 관계자는 “아가씨 혼자 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냐”, “빨리 먹어야 한다”, “무한정 있으면 안 된다”,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는 등의 말을 이어가며 압박했고, A씨는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식당 측은 “고작 2만원 가지고”, “그냥 가면 되지” 등의 발언을 내뱉었다고 한다. 유튜버 A씨는 “말없이 밥 먹고 있었는데 '무한정 있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결국 식사를 거의 남긴 채 가게를 나왔다. 음식값은 식당 명함에 적힌 계좌로 따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