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달 말 상무위원회를 열고 민간기업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위원장 회의에서 제15차 전인대 상무위 회의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영경제촉진법’ 초안을 비롯해 전염병 방지법 개정안, 원자력법 초안, 중재법 개정안 등이 집중 심의된다. 민영경제촉진법은 내수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법적 근거 없는 벌금 부과를 금지하고 국무원 및 지방정부가 정기적으로 민영경제 발전 보고서를 전인대에 제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통과가 예상됐으나, 최종 절차를 넘기지 못하고 이번 상무위로 이관됐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제정 방침이 처음 제시된 것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당시 회의는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위한 제도적 환경 조성 및 기회 제공 확대”를 명시하며, 민영경제에 대한 정치적 신호를 보낸 바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저녁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마넷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중캄 관광의 해(2025)’ 지정 선언과 함께, 30여 건의 양국 협력 문서 체결이 동시 진행되는 등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외교 이벤트로 치러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캄 우정이 깊은 역사, 확고한 정치 기반, 강한 내생동력을 갖췄다고 밝히며, 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독립적 발전노선을 전폭 지지하며, 개혁과 행정 추진, 국제무대 역할 확대 등을 일관되게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넘어 전략안보, 공급망, 인프라, 농산물 교역, 인적 왕래 확대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정부 간 협조 기구, 외교·국방 2+2 전략대화, 정당·의회 간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 소통 강화를 촉구했고, 이를 ‘전천후 동맹’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추진과 ‘다이아몬드 6각 협력구조’ 내실화를 통해 양국 현대화에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의 컴백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16일 0시, 팀의 공식 SNS에는 스케줄러 이미지가 게시됐다. 이번 일정은 음표가 연상되는 배경 위에 다양한 음악 기호가 배치된 형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콘텐츠는 17일 공개되는 트랙리스트다. 총 7곡이 수록되며,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구성이 특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세 가지 콘셉트 포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5월 12일에는 앨범의 분위기를 담은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선보이며, 13일과 14일에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각각 올라온다. 컴백 하루 전인 15일에는 D-1 포스터, 5월 16일에는 앨범 전체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이번 일정 중 특히 4월 28일과 30일의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은 눈 모양의 음표가, 30일은 즉석카메라 이모지가 배치돼 있어 콘텐츠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의 미니 2집 'Echo'는 오는 5월 16일 오후 1시에 전 세계에 동시에 발매된다. 앨범은 삶의 다양한 순간이 각기 다른 울림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이를 진만의 감각으로 표현한 내용으
[더지엠뉴스] 중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전 세계의 기술 협력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디지털 문명공동체’의 실현이자,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재설계하는 중국의 전략적 결단이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华为, Huawei),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 텐센트(腾讯, Tencent),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China Mobile)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전역에서 5G, 해저광케이블, 위성통신,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방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라오스, 미얀마, 태국,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로 통신망을 전면 교체했으며, 캄보디아는 화웨이의 스마트행정시스템을 도입해 정부 문서 처리 효율이 3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등이 중국의 클라우드 및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아프리카는 이미 40여 개국 이상이 중국과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나이지리아·탄자니아·에티오피아 등은 텐센트의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금융
[더지엠뉴스]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한화 약 712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5일 기준, 엔비디아는 TSMC, 폭스콘 등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반을 직접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생산 품목은 AI 칩뿐 아니라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용 서버, 고속 네트워크 장비까지 포함되며, 주요 공장은 텍사스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텍사스 공장에서 제작되는 슈퍼컴퓨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에서 제조되는 최초의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애플이 같은 금액인 5,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거대 IT 기업들이 줄줄이 미국 본토에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투자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정책 기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등 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으며, 이번 엔비디아 발표 직후에도 자신의 정책이 이 같은 투자 확대를 불러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들(기업들)은 수십억이 아닌 수천억 달러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人民报)’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5%의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이 약 30%에 달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성과는 다자 협력과 개방 정책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베트남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은 공산당 이념이라는 ‘홍색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며 “산업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고 5G, 인공지능, 녹색발전 등 신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주의 이론과 실천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국 사회주의 노선의 공고화를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와 민간 접촉 확대, 다자간 협력 강화, 영유권 분쟁의 적절한 관리 등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더지엠뉴스]인민일보 1면에 실린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총서기의 발언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8일 국제 상공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넓은 시장, 예측 가능한 정책, 안정된 사회 환경은 외국 기업에 최적의 투자 여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며, 외자 유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부정적 리스트 축소, 경영환경 개선, 제도 개방 확대 등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민일보 기자들이 외국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들은 이야기는, 외자 기업들이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이난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폭스바겐그룹은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20종 이상의 첨단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 개발, 차세대 커넥티드카 공개 등 시장 맞춤형 전략도 내놨다. 폭스바겐은 상하이에만 해도 독일 외 지역 최대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에만 중국에서 293만 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203
[더지엠뉴스]한때 뱃살이 두드러졌던 미국 남성 캠 존스가 1년 만에 탄탄한 근육질의 몸으로 바뀌며 화제를 모았다. 12일 보도에 따르면, 그의 변화는 단순한 외형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존스는 과거 일주일에 평균 14잔의 술을 마실 만큼 음주가 생활의 일부였다. 하지만 어느 날 건강 악화를 자각한 그는 결단을 내렸고, 매일 마시던 와인을 끊고 탄산수로 대체하는 금주를 시작했다. 금주 이후에는 체중 감량이 자연스럽게 진행됐고, 6개월이 지나자 눈에 띄는 변화들이 몸 곳곳에서 나타났다. 특히 10년 넘게 그를 괴롭히던 불면증이 사라졌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서 아침 운동 루틴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체력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도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금주가 가져온 정신적 안정과 신체적 변화가 상상 이상이었다고 말하며, 현재 1년 동안 술을 완전히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1년에 7잔 이하로 제한하며 건강한 음주 습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금주가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그치지 않고, 불면증 완화나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알코올은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125% 고율 관세 조치에 대해 단호한 반격을 선언하고, 주요 교역국들과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날짜는 10일.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涌钦, Heyongqian)은 "압박과 위협으로는 중국과의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나 상호 존중과 평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수출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을 돕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산 제품이 중국 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반입되는 경우 관세를 회피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행 규정상 해당 제품이 구역을 벗어나 국내로 유통되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미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타국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는 WTO 체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