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금융당국과 상하이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루자쭈이(陆家嘴, Lujiazui) 포럼’이 18일 막을 올렸다. 세계 금융시장의 주목 속에서 중국은 이번 포럼에서 새로운 금융개혁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18일 중국 외교부와 상하이시 당국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글로벌 경제 격변 속 금융개방 협력과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胜, Pan Gongsheng) 행장과 상하이시 궈정(龚正, Gong Zheng) 시장이 공동의장으로 나서며,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 등 중앙 금융당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러 중대 금융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세계 금융시장과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8개 본회의가 열린다. ‘글로벌 경제 격변 속 금융개방과 고품질 발전’을 비롯해, ‘글로벌 통화정책의 조율성 강화’, ‘자본시장 안정적 발전’, ‘상하이·홍콩 국제금융센터 협력’, ‘금융의 신질생산력 지원’, ‘AI 기반 금융혁신’, ‘포용적 금융 서비스 확대’, ‘녹색금융 정책·표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대표 백주(白酒) 브랜드 마오타이(茅台)가 최근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여파로 유통업체들의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17일 중국 주요 플랫폼과 언론에 따르면, 중고 마오타이 회수 가격이 지난 한 달 새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부 회수상은 “벤츠 한 대 값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산 마오타이 53도 제품의 회수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200위안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2,600위안 선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요 감소와 함께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재고 처분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가격 붕괴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마오타이는 과거 ‘가격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황금주’로 불리며 투자 목적의 구매가 활발했으나, 최근 들어 브랜드 가치에 대한 회의론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겹치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마오타이는 이미 중산층의 선택지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고가 백주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마오타이 본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Kweichow Moutai) 주가는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개발한 대규모 양자 컴퓨팅 측정·제어 시스템이 정식으로 인도되며 산업계와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중국 안후이성의 양자정보공학기술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중국 최초로 천(千)비트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전도 양자 측정제어 시스템 'ez-Q Engine 2.0'이 공식 납품됐다. 해당 시스템은 국둔량쯔(国盾量子, Guodun Quantum) 등 여러 기관이 공동 개발했으며, 총 5000비트 이상의 양자 측정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측정제어 시스템은 양자 컴퓨팅 산업 사슬 상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비로, 전문가들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중국 양자 산업이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신형 시스템이 연구기관과 기업 현장에 도입되면 관련 투자와 인력 유입이 본격화되며, 양자 생태계 전반의 자립화 및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날 A주 시장에서도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완더 양자 기술 콘셉트 지수’는 1.42% 상승했고, 시중 기업 중에서는 슝디커지(雄帝科技), 페이톈청신(飞天诚信)이 각각 10% 이상 급등했으며, 둥신허핑(东信和平)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소비 시장이 각종 정책 효과와 연휴 특수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당국은 소비 회복의 근간인 내생 동력은 여전히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 국가통계국 푸링후이(付凌晖) 대변인은 “소비는 중국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5월 소비 증가세는 분명하지만, 주민들의 소비 여력과 심리는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해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1~5월 누적 서비스 소비 증가율도 5.2%로 집계되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소비 증가를 견인한 요인 중 첫 번째는 소비품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이다. 대형 유통망 기준으로 가전제품은 53%, 통신기기는 33%, 문구와 사무용품은 30.5%, 가구는 2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 품목은 전체 소매총액 증가율의 1.9%포인트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618’ 온라인 쇼핑 축제다. 해당 이벤트는 5월 13일부터 시작됐으며, 이구환신 정책과 맞물려 온라인 판매 증가를 유도했다. 1~5월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전체 소매총액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는 가운데, 항저우가 지난달 전국 70개 도시 중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5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가운데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13곳으로, 전달보다 9곳 줄었다. 이 중 항저우는 0.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상하이(0.7%)와 난닝·우루무치(각각 0.4%)가 이었다. 반면 무시는 2차 시장인 기존주택 가격 상승률에서 0.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는 각 급 도시 모두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었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1선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으며, 2선과 3선 도시도 각각 0.2%, 0.3% 하락했다. 이는 4월 대비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된 수치다. 기존주택 시장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1선 도시의 경우 기존주택 가격은 0.7% 하락했으며, 베이징과 광저우는 각각 0.8% 하락, 상하이와 선전은 0.7%, 0.5%씩 줄었다. 2선과 3선 도시의 기존주택 가격도 각각 0.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5월 1선 도시 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홍콩이 전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 기반 안정코인(스테이블코인)의 종합 규제체계를 법제화하며, 금융·핀테크 업계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안정코인 조례’가 공식 법률로 채택된 가운데, 주요 펀드운용사와 글로벌 금융사들이 공동으로 이코화폐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샤펀드(香港), 비자(Visa), 호주·뉴질랜드은행(ANZ), 피델리티인터내셔널 등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추진 중인 'e-HKD+' 2단계 파일럿의 중간 보고서를 공동 발표하고, 대규모 토큰화 자산 결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HKD+’ 프로젝트는 토큰화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불 인프라를 실험하는 사전 규제 샌드박스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토큰화 예금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다룬다. 특히 이번 2단계 실험에선 ‘프로그래머블 결제’, ‘자산 토큰화 결제’, ‘오프라인 지불’ 등 3대 시나리오를 중점 검토했으며, 화샤펀드(香港)는 ANZ 및 Visa와 협력해, 토큰화된 은행예금을 활용한 자사 펀드 거래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샤펀드 디지털자산 담당 책임자인 주하오캉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바이두(百度, Baidu)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상한선 없는 연봉’을 제시했다. ‘AIDU(AI Developer Unit) 계획’이라는 명칭의 이 채용 프로그램은 2026년 졸업 예정 석·박사 인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술 엘리트에 대한 파격 대우가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열린 ‘AIDU OpenDay’ 행사에서 공개됐다. 바이두는 “미래 AI 조종사를 양성하듯 최고 기술 인재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이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2025년 대비 채용 규모는 60% 이상 확대되었으며, 모집 분야도 대폭 늘어났다. 2026년 AIDU 계획은 대형언어모델(LLM), 알고리즘, 인프라, 음성기술, 에이전트 시스템 등 23개 핵심 사업부와 11개 연구 분야를 포함한다. 채용 대상은 전국 주요 대학의 박사 및 석사 과정 재학생 중, 알고리즘 경진대회 수상자, 논문 실적 보유자, AI 핵심 프로젝트 수행 경험자 등이 우선 검토된다. 바이두는 합격자들에게 일대일 멘토링, 맞춤형 연구과제, 수천만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실전 과제 등 최고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텐센트가 한국 게임사 넥슨을 인수한다는 소문에 대해 내부 관계자가 명확히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넥슨 창업자 가족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고, 인수 계획도 세운 적 없다”고 밝혔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일부 매체는 텐센트가 넥슨을 150억달러(약 21조 원)에 인수할 계획이며 창업자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지분 구조에 따르면 넥슨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정주 전 회장의 가족이 소유한 지주사 NXC로, 전체 지분의 48.42%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5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텐센트는 과거 일부 게임의 유통을 맡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의 실적 하락과 구조조정 이슈로 인해 잦은 매각설이 나왔으나, 이번에도 인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올해 들어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격히 살아나며 중국 자본이 주도권을 되찾고 있다. 13일 기준, 올해 홍콩 IPO 누적 공모액은 780억 홍콩달러(약 13조9천억 원)를 돌파해 전년 대비 670%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공모금액만으로 이미 2024년 전체 수준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금(中金), 중신(中信), 화태(华泰) 등 대표 중자본 증권사들이 본토 기업을 대거 상장시키며 외국계 IB(투자은행)의 영향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중신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하루 3~4건의 IPO 실무가 동시에 진행되며 업무량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거래소 상장 대기 중인 기업은 171곳으로,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홍콩 IPO에 몰리는 주요 기업은 A주 상장기업 및 대형 민간기업이다. 현재 해천미업, 안계식품, 삼화지공, 백리천항 등 5개사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삼일중공, 세리스 등 18개사는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닭고기 기업 목원, 반도체 설계 기업 웨이얼(韦尔)도 H주 상장 계획을 공시한 상태다. 이번 상반기 최대 IPO는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다. 총 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베이징에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4S 매장이 문을 연다. 로봇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중국이 본격적인 대중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13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오는 8월 ‘세계로봇대회’ 개최에 맞춰 베이징 이좡(亦庄, Yizhuang) 로봇산업단지 내에 로봇 4S점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S점은 차량 업계처럼 판매(Sale), 부품(Spare part), 사후서비스(Service), 피드백 조사(Survey)를 통합 제공하는 모델로, 휴머노이드 및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로봇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애지봇(智元机器人), 유비테크(UBTECH), 러쥐(Leju) 등 약 10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로봇 직접 판매는 물론 부품 교체, 정비, 사용자 피드백 수집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기존 로봇 판매는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했지만, 이번 4S 매장은 실물 체험과 상담을 통해 직접 구매가 가능한 체험형 공간으로 설계된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