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항모 푸젠(福建, Fujian)에서 전자식 사출로 J-15T, J-35, KJ-600 항공기가 이착륙 훈련을 마치자, 중국과 해외에서 국방 역량 강화에 찬사가 쏟아졌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주제가 7천만 건 넘는 조회와 수만 건의 토론을 기록했고, 더우인 영상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2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젠함의 전자식 사출 훈련 영상은 CCTV와 중국 해군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돼 국내외 네티즌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군사 애호가들은 “완전 무장 상태에서 함재기를 띄우고 조기경보기까지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원양 작전 능력의 도약”이라고 분석했다. 또 어떤 이는 “20년간 꿈꿔온 장면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많은 이용자들은 자국의 국방력이 한층 강화된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과거 랴오닝함에서 J-15 발진 신호수가 밈이 되었던 것과 비교하며, 이제는 세 기종의 신세대 함재기를 동시에 지휘하는 장면이 중국 해군 변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푸젠함과 함께 ‘홍선(红船, Hongchuan)’을 그린 그림을 공유하며 “위대한 국가에서만 위대한 전함이 태어난다”는 댓글도 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해군은 22일, 첫 전자기 사출 시스템을 갖춘 항공모함 푸젠(福建, Fujian)에서 J-15T 중형 전투기, J-35 스텔스 전투기, KJ-600 조기경보기의 사출 이륙과 착함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해군 항모 항공단 전력의 완성 단계로 평가되는 ‘5종 세트’ 전력 체계를 사실상 구현한 것으로, 중국이 세계 최첨단 항모 보유국 대열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젠은 이미 전 갑판 운영 능력을 확보했으며 독자 개발한 전자사출·착함 시스템이 다양한 함재기와 호환됨을 입증했다. 이로써 푸젠은 본격적인 작전 능력을 갖추고 실전 편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중국은 랴오닝, 산둥에 이어 3척 체제를 곧 갖추게 되며, 원양 작전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J-35의 스텔스성과 제공권 장악 능력, J-15T의 고폭장 타격 능력, KJ-600의 장거리 조기경보 능력이 결합하면서 항모 전단의 원해 전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푸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사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한 항모로 평가되며, 중국이 근해 방어에서 원해 작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 해역에 항공모함 전대를 투입해 실전형 장거리 훈련을 실시하며, 전투기가 작전 중 처음으로 무인기 검증 임무에 나선 사실이 공개됐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6월 랴오닝(辽宁, Liaoning)함과 산둥(山东, Shandong)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항모 전대를 서태평양으로 진출시켜 장시간 고강도 항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 작전 중 해군은 고고도 드론의 실시간 탐지 및 요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으며, 이는 자국 항모 전단이 수행한 첫 실전 대응 훈련으로 전해졌다. 중국 해군 항공부대 소속 덩웨이(Deng Wei) 조종사는 “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전투기 4대를 신속히 출격시켰고, 레이더 기반의 전면적 탐색과 요격을 동시에 수행했다”며 “드론은 항상 우리 미사일의 타격 범위 내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민감한 해역에서는 감시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실제 작전을 통해 무인기 위협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은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태세가 완비됐는지 스스로 자문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휘관 정융춘(Zheng Yongchun)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075형 강습상륙함 시리즈의 네 번째 함정을 ‘후베이’(Hubei)로 명명하고, 남중국해에서 편대 훈련에 투입했다. 1일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공식 계정인 차이나버글(China Bugle)에 따르면, 후베이는 인민해방군 창군 98주년을 기념해 대형 비행 갑판 위에서 장병들의 선서식을 갖고 공식 데뷔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의 선체 번호는 34번이며, 다른 075형 함정들과 함께 대형을 이루고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는 071형 상륙함 4척과 726형 공기부양정도 포함됐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후베이와 하이난 함이 편대 구성 하에 훈련에 참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075형 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를 중심으로 하는 공중 상륙작전에 특화된 함정으로, 항공모함과 유사한 직선형 비행 갑판을 갖추고 있다. 071형이 해상 상륙작전에 중점을 두는 반면, 075형은 헬리콥터 운용능력을 활용한 공중 침투작전에 보다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해군 전문 분석가 쑹중핑은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075형과 071형의 결합은 남중국해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인민해방군의 상륙작전 역량을 크게 확장시킨다”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영국 국방장관이 대만을 거론하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국이 즉각 반응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런던이 과거의 제국주의 환상에 사로잡혀 정치적 과시에 나섰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사설에서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의 발언은 시대착오적 제국주의 망상이며, 대만해협을 정치적 허세의 무대로 전락시키려는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힐리 장관은 전날 호주 다윈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에서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호주와 영국은 함께할 것”이라며 대만 문제에 개입할 의사를 내비쳤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발언이 곧바로 ‘일반적인 답변’이라며 수습에 나선 것 자체가 의도된 정치적 신호였다고 해석했다. 사설은 영국이 최근 호주와 50년 방위조약을 체결하고,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행보가 “인도태평양에서의 존재감 유지”라는 명분 하에 이뤄지는 지정학적 과시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힐리의 발언은 “워싱턴의 전략에 충성을 맹세하는 런던의 몸짓”이라며, 미국의 요구에 휘둘리는 영국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호주가 오히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대만 독립을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중국이 차세대 항공전력 체계에 대한 구상을 대담하게 내놨다. 9일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항모 탑재 전투기 J-15의 총설계 책임자인 쑨쫑(孙聪, Sun Cong) 중국공정원 원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전투기는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술을 통합할 뿐 아니라, 생산 방식에서도 스마트폰처럼 빠르고 유연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중국 해군 항공모함 산둥(山东, Shandong)함이 지난 3일 홍콩에 입항했을 때, 최신 기종 J-15T 전투기가 함상에 처음 공개된 직후 나왔다. 쑨 원사는 “J-15는 기동성과 무장 운용 중심이지만, 차세대 J-35는 정보화와 속도에 방점을 두고 탐지부터 교전, 후퇴까지 전 과정에 신속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항모 기반 전투기는 더욱 지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투기를 스마트폰처럼 만든다는 건, 하드웨어 플랫폼과 기능을 분리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해 모듈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체를 빠르게 조립·개발하는 체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기 한 대를 완성하기까지 평균 15~20년이 걸리는 개발 주기를 문제 삼으며, “다른 나라가 5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항공모함 랴오닝(辽宁, Liaoning)함에서 J-1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외국 군용기를 퇴거시키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조치가 정당한 방어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2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 랴오닝 항모 전단이 서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외국 군용기 4대가 전단 쪽으로 근접했다. 당시 함대 지휘부는 외국 군용기가 모의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J-15 전투기들은 실탄을 장착한 상태로 폭우와 강한 기류 속에서 긴급 이륙해 목표 지역으로 출격했다. 이후 다양한 전술 기동을 통해 외국 군용기를 성공적으로 퇴거시켰다고 CCTV는 보도했다. 외국 군용기의 국적과 사건 발생 날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Global Times)를 통해 “중국 항모 전단은 외국 군용기의 근접 비행에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이번 대응은 정당하고 전문적으로 수행됐다”고 평가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랴오닝함 함재기 조종사들의 고난도 훈련과 안정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