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을 진행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 구상을 현실로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을 포함한 이번 순방은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협력의 실행 단계로 이끌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Jakarta-Bandung High-Speed Railway)’ 개통을 축하했다. 이 고속철은 동남아 최초의 고속철도이자, 일대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진핑 주석은 "교통망 연결은 경제 연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항만, 공항, 에너지 네트워크까지 통합하는 '해상 실크로드(Maritime Silk Road)'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수도 이전 프로젝트에도 중국 기업을 적극 참여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디지털 실크로드' 협력이 본격화됐다. 시진핑 주석은 안워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5G 통신망 확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스마트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
[더지엠뉴스]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기록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엄청난 재산 규모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총리는 약 590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138억4000만 밧(약 590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남편 피타카 숙사왓의 자산도 약 60억 원에 달한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의 대표적인 통신 재벌 출신으로, 아버지인 탁신 전 총리는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해외와 태국에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주택 2채, 일본 홋카이도의 토지 2필지와 함께 방콕의 콘도미니엄 5채, 상업용 건물 등 다양한 자산을 소유 중이다. 또한, 그녀는 23대의 최고급 슈퍼카와 69억 원 규모의 명품 시계 75개, 33억 원 상당의 명품 가방 217개를 신고했다. 반면, 그녀와 남편이 신고한 부채 규모는 약 2132억 원으로 순자산은 약 3795억 원에 이른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물러난 이후 37세의 나이에 총리직에 올랐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