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국가 중심이던 우주 영역에 민간 자본이 본격 유입되며 중국 민간 우주산업이 자본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로켓 발사와 위성 운용을 넘어 재사용 기술과 대형 운반체 경쟁까지 확산되며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6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이날 민간 우주산업 관련 종목들이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춘후이즈쿵, 오우커이, 전커란톈, 마이신린 등 다수 종목이 10% 이상 오르며 일부는 20% 상한가에 도달했다. 섹터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체감 수익률이 크게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네 가지 요인을 동시다발적 촉매로 지목했다. 먼저 중앙과 지방 정부가 동시에 민간 우주산업 육성 방침을 명확히 하며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20개 이상 성급 지방정부가 산업 배치를 공식화했고, 향후 국가 차원의 중점 과제로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자본 유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로켓 기업 싱지롱야오가 50억3700만 위안(약 9,300억 원) 규모의 D++ 라운드 투자를 마치며 단일 최대 기록을 새로 썼고, 중커위항은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과 IPO 준비가 동시에 진행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선전 증시에서 두 달 만에 6배 넘게 급등한 자메이포장이 추가 이상 급등 시 재차 거래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봇 기업과의 연계 기대 속에 시가총액이 300억 위안을 넘어섰지만 회사는 자본화 계획과 무관하다고 공시했다. 13일 중국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자메이포장은 최근 공시를 통해 주가가 추가로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다시 한 번 거래정지 신청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마법원자 로봇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회사는 마법원자 로봇과 상장사 간 자산 주입 계획은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기업의 자본 운용은 독립적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마법원자 로봇은 202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및 구체지능 로봇 개발 기업으로, 산업·상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추이미커지 창업자 위하오가 실질 지배하는 투자 플랫폼과 연계돼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자메이포장은 최대주주가 쑤저우주웨훙즈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실질 지배자는 위하오로 공시됐다. 다만 인수 자금 중 일부가 대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어 지배권 이전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회사는 또한 향후 36개월 동안 위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권사들이 최근의 변동성을 ‘위험 신호’가 아닌 ‘정리 구간’으로 규정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주식 비중 확대를 한목소리로 주문하고 나섰다. 단기 조정과 글로벌 변수에도 불구하고, A주 시장의 구조적 흐름은 이미 다른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9일 중국 주요 증권사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불안 심리보다 확률과 보상이 동시에 유리한 구간에 더 가깝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신증권은 최근 해외 시장의 위험 선호와 유동성 변동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단기 노이즈로 평가했다. 유럽과 미국은 자본의 실물 회귀와 산업망·자원 안보를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은 기존 고수익·독점 구조를 빠르게 흔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장기 현금흐름 가정에 의존한 자산일수록 조정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탈허구·실물 중심’ 재평가를 선행해왔으며, 현재는 효율과 질 개선을 검증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광파증권은 향후 1~2개월을 ‘천시·지리·인화’가 겹치는 상승 구간으로 진단했다. 2월과 춘절 전후는 역사적으로 ‘봄 장세’ 효과가 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배당 수익률이 높으면서 동시에 실적 개선이 예고된 상장사들이 대거 포착됐다. 2025년 실적 전망과 최근 12개월 배당 기록을 함께 놓고 보면, 일부 기업군에서는 주주환원 여력과 이익 회복 흐름이 동시에 확인된다. 6일 증권업계 집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 예고를 공시한 상장사 3000여 곳 가운데 배당 수익률 2% 이상이면서 2025년 실적 증가를 예고한 기업은 60여 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총 22개 업종에 걸쳐 분포했으며, 기계장비·기초화학·공공유틸리티·섬유의류·자동차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은 7곳이 포함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유로카, 항차그룹, 웨이아오주식, 류공, 중지연합, 신톈과기, 진창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당 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16개 기업이 3%를 웃돌았다. 요우파그룹과 워러가구는 6%를 넘겼고, 첸장오토바이와 바이룽둥팡도 5% 이상을 기록했다. 요우파그룹은 최근 12개월 동안 6억3700만 위안(약 1210억 원)을 배당했고, 주당 배당금은 0.45위안이었다. 지난 1월 말 발표된 실적 예고에서는 2025년 순이익이 64억6000만 위안(약 1조2300억 원)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귀금속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국제 원자재 시장과 중국 증시가 동시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금과 은이 연속적인 급등 이후 한꺼번에 되돌림 국면에 들어가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귀금속이 오히려 변동성의 진원지로 부상했다. 31일 중국 금융권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귀금속 가격은 장중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다. 현물 은 가격은 한때 온스당 74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장중 최대 36% 넘게 떨어졌고, 금 역시 두 자릿수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급락의 직접적 배경으로는 연초 이후 이어진 기록적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꼽힌다. 여기에 달러화 반등이 겹치면서, 달러 표시 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매도 압력이 동시에 커졌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 수장 인선 관련 소식도 심리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거론됐다. 통화 완화에 비판적인 인물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향후 금리 경로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이는 귀금속 가격 조정 압력을 키웠다. 국제 가격 급변은 중국 증시에도 즉각 반영됐다. A주 시장에서는 금·은 관련 종목들이 장중 일제히 하락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신용거래 규칙을 둘러싼 중요한 조정이 전격 시행됐다. 레버리지 확대를 억제하되 기존 투자자 충격을 최소화하는 ‘신·구 분리’ 방식이 동시에 가동됐다. 중국 증권감독 당국인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 아래 상하이·선전·베이징 거래소는 19일부터 투자자의 신규 신용매수에 적용되는 최소 융자 보증금 비율을 80%에서 100%로 상향했다. 이에 맞춰 중신증권, 중신건투증권, 은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도 같은 날 일제히 고객 공지를 내고 신규 신용거래 계약부터 상향된 비율을 적용한다고 안내했다. 조정의 핵심은 ‘증분만 적용’이라는 점이다. 19일 이전에 체결돼 아직 청산되지 않은 기존 신용거래 계약과 그 연장분은 종전 비율을 유지하며, 신규로 개설되는 계약에만 100% 보증금이 요구된다. 중국 시장에 남아 있는 신용융자 잔액은 15일 기준 약 2조7천억 위안(약 513조 원)으로, 이 물량은 이번 조정의 직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증권사들은 신규 계약에서만 자기자본 투입이 늘어나면서 계좌 내 가용 자금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사전 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100만 위안(약 1억9천만 원)을 신용으로 매수할 경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가 연초 테마 과열 국면을 지나 실적 중심의 구조적 재편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유동성 기대와 정책 모멘텀으로 형성된 단기 서사 장세가 진정되면서, 업종 간 순환과 실적 검증이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는 공통적으로 “테마의 속도는 느려지고, 실적의 무게는 커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연차보고 예고 시즌 진입과 함께 감독당국의 과열 억제 신호가 겹치며, 시장의 초점이 단기 서사에서 기업 실적과 산업 수요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신증권은 신용거래 보증금 비율 조정이 시장 방향성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순수 내러티브와 자금 릴레이에 의존한 단방향 테마 흐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자원과 전통 제조업의 가격 결정력을 축으로 한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화학, 비철금속, 전력 설비, 신에너지에 더해 증권·보험 등 비은행 금융, 반도체 장비와 같은 고경기 세부 업종을 조합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국태군안해통은 감독 강화 국면에서 테마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봤다. 상업우주와 같은 단기 급등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윤곽이 드러나며 중국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금융과 첨단제조를 축으로 한 대형주의 팽창이 두드러졌고, 지역별 분포 역시 기존 경제 중심지에 더욱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A주 시가총액 500강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75조5,5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60조9,800억 위안에서 1년 만에 14조5,700억 위안이 늘어난 규모다. 시가총액 1위는 공상은행으로 2조6,300억 위안을 기록했고, 농업은행이 2조6,100억 위안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 건설은행은 1조8,700억 위안으로 상위 3위권을 형성하며 국유 대형 은행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전자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500강에 포함된 전자 관련 상장사는 74곳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산업푸롄이 약 1조2,300억 위안의 시가총액으로 업종 내 최대 기업으로 집계됐다. 전력설비 업종은 41개 기업이 포함돼 8.2%를 기록했으며, 닝더스다이가 약 1조6,900억 위안으로 대표주에 올랐다. 비은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펑룽주식이 결국 당국의 점검 국면에 들어갔다. 단기간 주가 급등이 기업 실적과 괴리를 보이면서 거래소 차원의 이상 거래 확인 절차가 가동됐다. 중국 자본시장에서는 최근 인수·합병 기대를 매개로 한 급등 종목에 대한 관리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조치 역시 시장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펑룽주식은 전날 공시를 통해 14일 개장과 동시에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최대 3거래일 동안 주가 급등 배경과 거래 상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펑룽주식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213.97% 급등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거래 이상 변동 기준에 해당했으며, 주가 흐름이 전체 시장 및 동종 업종과 뚜렷한 괴리를 보였다는 설명이 함께 제시됐다. 회사는 단기 주가 상승 폭이 기업의 실제 경영 상황과 현저히 어긋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정보 비대칭 해소를 이유로 거래 정지와 함께 내부 점검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점검 종료 후 관련 공시가 이뤄진 뒤 재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원자재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선물 가격 상한가와 맞물려 리튬 광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톤당 17만4천60위안(약 3천300만 원)을 찍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만 40%에 이른다. 이날 A주 시장은 지수 흐름은 엇갈렸지만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대규모로 유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문 반면, 장중 거래대금은 반나절 만에 2조4천400억 위안(약 462조 원)을 넘어서며 자금 회전이 활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 광산, 의료·바이오, 고령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우주, 저장반도체, 저고도 경제 등 최근 급등했던 테마는 조정을 받았다. 리튬 광산주 가운데서는 얼캉제약이 장중 18% 넘게 급등했고, 시짱주펑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펑리튬, 중광자원, 옌후주식, 톈치리튬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정책 변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