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애플이 책상 위에서 작동하는 AI 가상 동반자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2027년 로봇 출시로 본격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재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전사 회의에서 “곧 놀라운 신제품이 나온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이에 대해 IT 전문 팁스터 마크 거먼은 애플의 차세대 하드웨어 계획을 공개했다. 핵심은 책상이나 주방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 동반자’ 로봇이다. 7인치 가로 화면을 장착한 이 로봇은 기계 팔로 화면을 움직이며 사용자를 추적하고, 새 버전 시리(Siri)가 다인 대화에 참여하고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을 갖춘다. 외형은 ‘픽사 스탠드 조명’을 연상시키며, OS는 다중 사용자용 ‘Charismatic’를 탑재한다. 이 로봇은 2027년 출시 예정이며, 애플은 내년 중반 기계 팔 없이 시리를 지원하는 독립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구글 네스트 허브와 유사하지만 디자인은 더 각지고,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애플은 로봇 개발 과정에서 ChatGPT·구글 제미니 등 외부 AI 모델을 활용해 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 수장 왕이가 미국 기업 대표단을 베이징에서 만나 중미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중국은 시진핑-트럼프 간 정상 합의를 실질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경제·전략 대화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미국중국무역위원회(USCBC) 이사진 대표단과 만나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중미 관계는 세계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축이며, 어떠한 국제적 동요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두 차례 정상 통화에서 형성된 공감대는 중미 관계의 방향타”라며, 양국 모두 이 합의를 실무적 협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양국은 오해와 오판을 줄이고,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며, 전략적 신뢰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는 양국 모두에 해롭다”며, 대화와 협력만이 양국 관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못 박았다. 경제 분야와 맞물려, 왕 부장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회복세를 보였고, 고수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애플이 중국 다롄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직영 매장을 폐점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내 애플 스토어가 문을 닫는 사례는 드문 만큼 시장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애플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랴오닝(辽宁, Liaoning)성 다롄(Dalian)의 백년성(百年城) 쇼핑몰 내 애플 스토어가 오는 8월 9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이 매장은 2015년 10월 문을 연 다롄 최초, 랴오닝성 내 두 번째 애플 직영점이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년성 쇼핑몰 내 여러 브랜드 철수로 인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폐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 첫 중국 내 애플 매장으로 기록된다. 과거 2020년 베이징 산리툰 매장의 폐점 사례는 인근으로 이전·확장한 경우였다. 백년성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다롄에는 헝룽광장 1곳뿐이다. 애플 측은 폐점 결정이 외부 상권 변화에 따른 전략적 조정일 뿐이라며, 중국 내 전체 확장 계획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쇼핑몰은 2022년부터 법적 분쟁에 휘말렸으며, 올해 2월부터 대주주가 운영권을 전면 장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공급망 박람회가 세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중추로 떠올랐다. 5일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가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6천 건이 넘는 협력 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21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이번 박람회에 75개국과 지역, 국제기구에서 1,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이 중 35%는 해외 업체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참가업체 수가 전년 대비 15%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리싱첸(CCPIT 부주석)은 이번 행사가 규모와 성과 면에서 전례 없이 크고 풍성했다고 평가했다. 전시장 전체의 65% 이상은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도기업들이 차지했다. 미국의 퀄컴,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중국 공급망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를 시도했다. 애플은 중국 내 3개 주요 공급사와 공동 부스를 차렸고, "200대 핵심 공급사 중 8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 중"이라는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미국무역대표부와 미곡물협회 등도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는 입장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과의 접촉을 유례없이 강화하고 있다. 1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국제무역대표 겸 부부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퀄컴, 미국상공회의소, 컬럼비아대 교수단을 잇따라 만나 미중 경제관계와 기업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리 부부장은 16일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싱 대표 알렉스 로저스와의 회동에서 "중국은 언제나 모든 국가의 기업이 중국에 투자해 함께 발전하길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그는 컬럼비아대 제프리 삭스 교수도 만났다. 앞서 14일에는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소속 회원사 대표단과의 간담회도 열었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외국기업이 중국 발전 기회를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세계무역기구연구회 훠젠궈(霍建国, Huo Jianguo) 부회장은 "잇따른 고위급 접촉은 중국이 미중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여전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구글이 애플보다 한발 앞서 다시 한 번 AI 승부수를 던졌다. 8월 20일 예정된 구글의 신제품 발표회가 올해도 아이폰 공개 직전 열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 브랜드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이어폰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공식 초청장을 각 언론사에 발송했다.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애플 가을 이벤트보다 앞서 개최되는 만큼,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주도권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은 구글의 첫 완전 자사 설계 칩 ‘텐서 G5’다. 이전 텐서 칩들은 삼성과 공동 개발해 삼성의 생산라인에서 제조됐지만, 이번 G5는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에서 제작된다. 이에 따라 애플 A19 Pro, 퀄컴 스냅드래곤 8 Elite와의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하드웨어 제품으로는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 폴더블 모델 픽셀10 프로 폴드가 거론된다. 여기에 픽셀 워치4와 보급형 이어폰 픽셀 버즈 2a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외관은 기존 픽셀9 시리즈와 유사한 ‘카메라 바’ 디자인이 유지되며,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변경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발표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세계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사용 시 충전 중인 기기를 베개나 이불 아래 두는 습관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애플(Apple UK)은 최근 33도에 달하는 이상 고온이 이어지자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 가이드를 개정하고, 충전 중 안전수칙을 대폭 강화했다. 애플 측은 “작동 중이거나 전원이 연결된 상태의 기기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특히 잠잘 때 충전기를 꽂은 스마트폰을 베개 아래나 담요 속에 두는 행위는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전 중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기기를 두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화재나 감전, 화상, 심지어 재산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화재안전 전문기관 ‘파이어치프 글로벌(Firechief Global)’의 로리 폴라드 전무이사도 비슷한 우려를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충전 중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이 베개나 이불에 의해 차단되면 기기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발화 위험이 커진다”며 “가연성 소재로 된 침대 머리맡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계정 정보는 전 세계 인구의 두 배에 가까운 160억건에 달하며, 이미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포브스와 CBS는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의 조사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이버뉴스는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조사에서 각각 수천만 개에서 35억 건 이상의 기록이 담긴 대형 유출 데이터셋 3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데이터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주요 플랫폼뿐 아니라 다양한 정부 서비스 계정까지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 경로가 노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유출은 인포스틸러(정보 탈취용 악성코드)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VPN 서비스와 개발자 포털, 주요 공급업체 계정에서도 과거에 유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고 사이버뉴스 측은 전했다. 이번 사고의 심각성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대규모 악용 가능성에 있다. 사이버뉴스 연구진은 “새롭게 탈취된 정보가 피싱 공격과 계정 탈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공격
[더지엠뉴스]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1분기 투자 포트폴리오가 공개됐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시티그룹(Citigroup),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퍼스트캐피털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등 주요 은행 종목을 잇따라 매도했다. 버크셔는 시티그룹 주식 1,464만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4,866만 주를 각각 처분했다. 이 중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감축률이 7%를 넘었으나 여전히 63억 주 이상을 보유 중이다. 퍼스트캐피털파이낸셜의 경우 30만 주를 매도하며 4%가량 줄였다. 반면 맥주 제조업체 콘스텔레이션브랜즈(Constellation Brands)의 지분은 638만 주를 사들이며 113% 이상 늘렸고, 풀코프(Pool Corp) 역시 주요 매수 종목으로 편입됐다. 브라질 디지털은행 누뱅크를 운영하는 누홀딩스(Nu Holdings)의 지분 4,000만 주는 전량 정리됐으며, 리버티 포뮬러원(Liberty Formula One) 주식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체 보유 종목 중 최대 비중은 여전히 애플(Apple)이다. 애플 주식 보유량은 3억
[더지엠뉴스]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한화 약 712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5일 기준, 엔비디아는 TSMC, 폭스콘 등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반을 직접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생산 품목은 AI 칩뿐 아니라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용 서버, 고속 네트워크 장비까지 포함되며, 주요 공장은 텍사스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텍사스 공장에서 제작되는 슈퍼컴퓨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에서 제조되는 최초의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애플이 같은 금액인 5,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거대 IT 기업들이 줄줄이 미국 본토에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투자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정책 기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등 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으며, 이번 엔비디아 발표 직후에도 자신의 정책이 이 같은 투자 확대를 불러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들(기업들)은 수십억이 아닌 수천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