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2027년을 기점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가속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4기 여부가 결정되는 중국공산당 제21차 당 대회 시점과 맞물려, 중앙과 지방 모두 기술·산업 목표를 집중 배치하는 모습이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7개 부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혁신 발전 의견’을 통해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돌파하고 선진 산업·표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CI는 뇌와 기계 간 직접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제조·의료·소비 분야에의 응용을 확대해 23곳과 전문 중소기업군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중앙정부는 이달 초 ‘기계공업 디지털화 전환 방안’도 내놓았다. 2027년까지 스마트 기술을 산업 전 주기에 적용하고, 200개 이상의 우수 스마트 공장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지방정부들도 AI·로봇 등 전략 분야에서 경쟁에 나섰다. 상하이는 ‘체화지능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 2027년까지 임바디드 모델과 코퍼스 등 핵심 기술 20여 건을 확보하고 국제 선도 제품 100개를 출시, 산업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6개 부처와 함께 6일 ‘신형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강화 지침’을 공동 발표했다. 지침은 스마트·친환경 제조를 포함한 첨단 산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도화하고, 비효율적 경쟁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를 조정한다고 명시했다. 2027년까지 신용, 채권, 주식, 보험을 아우르는 다층적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둥사오펑(董少鹏) 중국인민대 중양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지침은 금융을 산업정책 핵심 도구로 전환한 신호”라며 “산업고도화와 고품질 성장을 동시에 꾀하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조율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지침은 반도체, 공작기계, 기초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기업에 장기 대출과 상장·채권발행·M&A 절차 간소화 등 우대 조치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첫 국산장비’와 ‘최초 소재’ 등에 대해 금융 우선 지원이 이뤄지며, 기술 상용화를 위한 장기자본 유치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투자 설명회 개최와 상장 육성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미중 간 관세 인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중국 성장률을 4.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2025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미중 간 관세가 큰 폭으로 인하된 것이 직접적 상승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실적만으로도 연간 성장률이 기계적으로 0.6%포인트 상향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IMF는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위안화가 달러에 연동돼 절하된 영향으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정부의 재정 정책 덕분에 소비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2026년 중국의 성장률도 0.2%포인트 오른 4.2%로 조정됐다. 같은 보고서에서 IMF는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0%, 2026년은 3.1%로 전망했다. 이는 4월 전망 대비 각각 0.2, 0.1%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IMF는 이러한 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은 ‘최선이자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한국은 핵심 산업의 대미 협력을 카드로 내세워 관세율 방어에 나섰다. 30일 산업부와 기재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이 미국 상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와 연쇄 고위급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시한은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인 8월 1일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상호관세 수준이다.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이 각각 합의한 15% 수준을 상한선으로 보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반면 미국은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대규모 투자와 산업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조선업과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패키지 딜’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미국 측은 협상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장기투자와 기술공유 방안을 지속적으로 거론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측에 “최종안(final offer)을 올려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보도했다. 재계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유럽연합과의 25차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탈중국 흐름에 반대하며 전략적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유럽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양측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광범위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연쇄 회담을 가졌으며, 리창 총리는 양측과 공식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시 주석은 “상호 존중과 협력, 공동 번영이 향후 중EU 관계의 핵심 원칙”이라며, 갈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다자주의 원칙 아래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회담에서 향후 50년을 함께 설계하자는 의미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재확인하고, 시장 개방 확대와 상호 투자 촉진, 공급망 안정, 기후 위기 대응 등에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공동선언을 채택해, 유엔기후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녹색 산업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수출통제 메커니즘에 관한 대화를 고도화해 민감 기술 및 산업 협력 분야에서도 투명한 협의 채널을 구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수소에너지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 전환에 돌입했다. 기존 회색 수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청정 수소 기반 기술과 공급망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19일 KIC중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라는 양적 우위를 뛰어넘어,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수소차, 분산형 전력, 고온 산업용 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소 전주기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연구기관은 수전해 수소 생산, 고온 열화학 전환, 수소 저장소재 경량화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저장과 운송 분야에서는 고압 기체 방식에서 액체 수소, 금속수소 저장소재로의 전환도 시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장도 빠르게 진전 중이다. 전국적으로 400개를 넘어선 수소충전소는 연말까지 600곳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이징, 허베이, 톈진 등 징진지(京津冀) 지역과 장쑤, 광둥, 산둥 등 산업 중심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클러스터 조성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소특화 산업단지와 테스트베드를 결합한 실증단지도 운영되며, 기술 사업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개발한 대규모 양자 컴퓨팅 측정·제어 시스템이 정식으로 인도되며 산업계와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중국 안후이성의 양자정보공학기술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중국 최초로 천(千)비트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전도 양자 측정제어 시스템 'ez-Q Engine 2.0'이 공식 납품됐다. 해당 시스템은 국둔량쯔(国盾量子, Guodun Quantum) 등 여러 기관이 공동 개발했으며, 총 5000비트 이상의 양자 측정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측정제어 시스템은 양자 컴퓨팅 산업 사슬 상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비로, 전문가들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중국 양자 산업이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신형 시스템이 연구기관과 기업 현장에 도입되면 관련 투자와 인력 유입이 본격화되며, 양자 생태계 전반의 자립화 및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날 A주 시장에서도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완더 양자 기술 콘셉트 지수’는 1.42% 상승했고, 시중 기업 중에서는 슝디커지(雄帝科技), 페이톈청신(飞天诚信)이 각각 10% 이상 급등했으며, 둥신허핑(东信和平)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자동차 업계에 번지고 있는 가격 인하 경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런 식의 내몰림식 경쟁은 산업에 출구도 미래도 없다”고 경고했다. 9일 인민일보는 “일부 자동차 기업이 먼저 가격을 대폭 낮추자 다른 기업들이 일제히 따라가며 또다시 시장에 ‘가격전쟁’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공업정보화부 등 당국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가격 인하가 자발적인 경쟁이고 소비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해도, 질서 없는 가격전은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결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업계 전체의 이익률은 4.3%에 불과했다. 이는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며, 현재는 4%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인민일보는 “이처럼 낮은 수익률 상황에서 무리하게 가격을 내릴 경우, 산업 전체가 버틸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소재·부품·기술개발부터 판매·정비까지 긴 공급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가격전은 이 체인의 모든 환경에 이익을 압박하고 고용
[더지엠뉴스]2025년 메이데이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이 뚜렷한 소비 회복세를 보이며, 정책과 산업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5일 중국 허난 등지에서 발표된 지방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포함해 창사, 시안, 창춘 등지에서 일제히 열린 자동차 소비 진흥 행사는 정책적 유인과 브랜드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며 대규모 소비 수요를 자극했다. 상하이 모터쇼는 연휴 첫날부터 관람객으로 붐볐으며, AI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시스템,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기술 기반 체험이 집중 배치됐다.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주요 전시 차량들은 고급 세단, 오프로드, 스포츠카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고,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도 동시 운영됐다. 이와 함께 베이징, 창사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자체 주도로 ‘보조금+교체지원+전시우대’ 모델이 가동됐다. 창사시는 소비자에게 직접 맞춤형 차량 교체 보조금을 지급했고, 베이징 조이시티 전시장에서도 현장 설명과 금융 상담을 통해 구매 결정을 유도했다. 한 소비자는 “현재 보조금과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이 작년보다 약 15%가량 낮아진다”며 실질적 체감 효과를 언급했다. 자동차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