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중국대사가 한 중국 버스기사가 한국인 관광객 11명을 끝까지 지켜낸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12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슴 아프고도 따뜻한 이야기”라며 후난성(湖南省)에서 발생한 사건을 전했다. 샤오보(肖波)라는 이름의 중국 운전기사는 장자제를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돌연 뇌출혈 증세를 겪었다.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 그는 필사적으로 버스를 안전지대에 정차시키는 데 성공했고,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11명 전원을 무사히 보호했다. 샤오보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그가 소속된 운수회사 측에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 깃발을 전달하며 그의 희생에 예를 표했다. 이 사연은 보도 직후 중국과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고, 수많은 추모와 찬사가 이어졌다. 다이빙 대사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양국 민간 교류의 정서적 유대가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남겼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의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대사가 9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한국 언론을 향해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보도’를 거듭 촉구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외국어 저널리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모든 언론인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한 뒤, 한중 관계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해 협회가 발행하는 네 개의 외국어 신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 신문들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최진영 대통령,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언석·천하람 의원과 이규연 대통령비서실 외교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사절단과 국내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 관련 뉴스가 매일 한국 언론에 등장하는 현상을 짚으며,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우려도 표했다. 그는 “중국 붕괴론, 중국 위협론 같은 서구식 서사를 비판 없이 수용한다면, 대중을 오도하고 양국 협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푸바오의 하루는 평온하고 밝습니다. 한국 친구들, 걱정하지 마세요.” 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유엔주재 중국 부대사가 전날 내놓은 메시지는 단순한 입장 표명을 넘어, 진심 어린 위로이자 초대장이었다. 최근 한국 내에서 제기된 푸바오 상태에 대한 우려와 추측을 의식한 듯, 그는 중국 대熊猫보호연구센터에서 직접 보내온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푸바오는 활기차고 식욕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그대로 간직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 푸바오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은 지금도 1,900마리 이상의 야생 판다를 품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푸바오 역시 그 같은 원칙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생존을 익히는 훈련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빙 대사는 “판다는 중국의 국보이며, 그 누구보다도 중국인들이 판다를 아낍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지금 한국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 분들이 푸바오를 직접 만나러 와주셨으면 합니다. 그 발걸음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주한중국대사 다이빙(戴兵, Dai Bing)과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신임 대사의 취임 인사차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최근 정상 간 통화 이후 개선 흐름을 보이는 양국관계 전반을 논의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전날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통화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 넓고 깊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양국 정상이 나눈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로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접견이 고위급 외교 채널을 재가동하는 신호탄이자,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의 지방정부 간 협력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안양시와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지지하며, 스마트 도시 분야에서의 연계를 제안했다. 8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란더옌(兰德彦, Lan Deyan) 참사관도 배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지방 협력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축이며, 안양시는 서울 인근 핵심 도시로 스마트 행복 도시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양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국과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 중국대사관은 안양시의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중한 지방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도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안양시는 이미 산둥(山东, Shandong)성 웨이팡(潍坊, Weifang)시, 허난(河南, Henan)성 안양(安阳, Anyang)시와 우호 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며 “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은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위한 고도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이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19일 열린 ‘2025 한중 경제산업포럼’에서 최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를 계기로 신뢰와 공감대가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우호와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의미를 짚으며, “2단계 협상 추진을 가속화해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국 기업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AI, 첨단 제조, 바이오 의약, 녹색 저탄소, 저고도 산업,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발굴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간 협력도 공식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산둥(山东, Shandong)성 칭다오(青岛, Qingdao) 자유무역시험구 편구 관리위원회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측이 한국 사회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중국 이해’를 강조하며 한중 우호 증진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중국특색대강당’ 행사에 참석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촉구했다. 25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24일 행사에서 ‘정확한 중국 이해와 한중 우호 증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국 교육계 인사, 기업 관계자, 중국 유학 경험자 모임, ‘한어교’ 대회 수상자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이빙 대사는 강연에서 “최근 중한 정상 간 통화를 통해 양국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는 중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중대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중국은 경제,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고, 중한 간 호혜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로 돕는 이웃으로서 중한 관계는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의 지방 협력이 양국 관계의 실질적 기반임을 강조하는 외교적 만남이 인천에서 이뤄졌다.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민간 교류의 지평을 넓히고 협력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10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邸炳,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예방해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의 지방 및 민간 교류는 양국 우호의 기반”이라며 “인천은 그동안 여러 중국 성(省)·시(市)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대중 협력의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 시장이 인천의 대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중한 성장지사회의(中韩省长知事会议)’ 같은 실무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기간 서로에게 우호적인 이웃이자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파트너”라며 “인천시와 전국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중국과의 협력을 소중히 여긴다”고 화답했다. 또 “중국과 함께 소통과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공동의 지혜로 지방협력의 새 장을 열어나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일 3국이 지역 안정과 공동 번영을 위해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외교 현장이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청년 교류와 문화 협력이 어우러진 이 자리는 다자협력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상징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9일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邸炳,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중일한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석해 “세 나라는 아시아·태평양의 핵심 국가이자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파트너”라며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미래 지향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희섭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정기홍 한국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함께 자리했으며, 각국 대표들은 각각 중국어·한국어·일본어로 ‘2025년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미래(未来)’를 붓글씨로 써 내려가며 3국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행사장에는 청년 문화 공연과 함께 3국의 문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직접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청년층의 참여와 현장 교류는 동아시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식 축전을 보내며 한중 수교 33년의 성과를 강조하고, 전략적 협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4일 주한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시 주석의 축전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직접 SNS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축전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동안 이념과 사회 체제의 차이를 초월해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협력은 국민 복지를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중한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현재 세계는 백년에 한 번 있을 미증유의 대변혁기에 들어섰고, 국제·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며, 호혜적 협력의 원칙을 견지해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양국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