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중국/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초여름의 공기가 부드럽게 감싸던 산둥(山东, Shandong)성 웨이하이(威海, Weihai) 바닷가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청년들이 함께 모였다. 28일 월간 중국에 따르면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 이야기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함께 만드는 미래’ 중일한 청년 교류 행사가 지난 22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외문국을 중심으로 산둥대학, 주한 중국대사관이 함께 이끌었고, 칭다오(青岛, Qingdao)출판그룹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등이 공동 참여했다. 류다웨이(刘大为, Liu Dawei) 중국외문국 부국장, 차오셴창(曹现强, Cao Xianqiang) 산둥대학 부총장, 마치(马琪, Ma Qi) 칭다오출판그룹 부총경리 등이 현장을 찾았고,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미야모토 유지 전 주중 일본대사, 류창밍(刘昌明, Liu Changming) 산둥대학 교수도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글짓기 대회 수상자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한국 대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했다. 다웨이 부국장은 문명의 유전자를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서울에서 한국 정치 원로와 중국 외교대표가 나란히 마주 앉았다. 28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20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 전 총리가 중한 관계 증진에 오랜 시간 헌신해온 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계의 원로로서 앞으로도 긍정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양국이 인접한 이웃으로서 오랜 시간 문화와 역사를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외세에 공동으로 대응해온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한중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거쳐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퇴임 이후에도 한중 민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회동에는 팡쿤(方坤, Fang Kun)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와 김용덕 한국한중교류협회 회장이 배석했다.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했
[더지엠뉴스]서울에서 중국 상하이의 매력을 전하는 순회 전시가 열리며 한중 경제문화 협력의 온도가 다시 높아졌다. 16일 중국 주한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상하이 페어’ 경제무역(인문) 순회 전람 개막식에 참석해 상하이와 한국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후이창(郑惠昌) 상하이 페어 조직위원회 명예주임, 왕화제(王化杰) 상하이시 쑹장구(松江区, Songjiangqu) 당서기, 관웨이융(管伟勇)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정부 기관과 산업계, 전시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다이빙 대사는 “상하이는 중국 대외개방의 최전선이자 국가 발전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이 상하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깊이 있게 진출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과 미국 사이의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와 공동성명 채택을 언급하며 “이 성과는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뿐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한국 기업들이 기대해온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미는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
[더지엠뉴스]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 거장이 서울에서 다시 손을 맞잡았다.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장해(张海, Zhang Hai)와 송하경 2025 한중 서예 양인전’이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중국 서법가협회 명예주석인 장해와 성균관대학교 교수이자 한국의 대표적 한학자인 송하경이 수십 년간 쌓아온 예술적 여정을 함께 조명한 이번 전시는 양국 예술계의 협력과 우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개막식에는 다이빙(邸炳, Dai Bing) 주한 중국대사, 선샤오강(沈小刚, Shen Xiaogang) 공사참사관을 비롯해 중국서법가협회, 한국서도협회, 한국서예협회 주요 인사와 양국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장해와 송하경은 연단에서 자신들의 예술 인생을 돌아보며, 서예가 단순한 필묵의 예술을 넘어 문명 간 소통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해는 문화적 깨달음의 여정을 공유하며, “중한 양국은 수천 년 문명 교류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하경은 서예를 통한 상호 이해와 학문의 접점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동아시아 문명이 서예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더지엠뉴스]중국이 초대형 시장의 내수 기반과 과학기술 중심의 성장 동력을 앞세워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 보다 장기적 시각으로 중국 시장을 다시 바라볼 것을 요청했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 Dai Bing)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서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개방 기조를 강조하며, “중국을 믿는 것은 내일을 믿는 것”이라는 메시지로 한국 기업인들에게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2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열린 포럼에는 한국의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이빙 대사는 중국의 경제 구조 전환 과정과 중한 협력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그는 202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134조 위안(약 18.95조 달러)에 달했다고 밝히며, 최근 몇 년간의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내수 중심 전환이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 경제의 경쟁력을 네 가지 측면으로 설명했다.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시장 혜택’, 과학기술 투자의 지속 확대로 나타나는 ‘혁신 혜택’, 제도적 개방을 통한 ‘정책 혜택’, 마지막으로 완비된 산업 생
[더지엠뉴스]중국 전국귀국화교연합회 완리쥔(万立骏, Wan Lijun) 주석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재한 화교 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조국과의 유대 강화와 중한 민간 외교 확대를 강조했다. 3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완리쥔 주석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인천화교협회 등 여러 화교 단체를 차례로 방문하고 화교 학교와 기업들을 직접 시찰했다. 완 주석은 각 기관 대표들과의 좌담회에서 “재한 교포 사회가 중화 문화를 계승하고 조국 발전을 지지하며, 동시에 한국 사회와의 융화를 이뤄낸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민들이 가진 언어, 문화, 경제적 자산을 바탕으로 중한 양국의 민간외교 채널이자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요청하며, “조국 통일과 공동 발전을 위한 국민적 힘의 일부로 여러분의 존재는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화교사회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문 기간 중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도 완 주석 일행과 함께 재한 화교단체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더지엠뉴스]중국이 자국의 이익이 희생되는 방식으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25일 다이빙(戴兵, Daibing) 주한 중국대사는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한국외대 황재호 교수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교역 상대국에 일방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국제 규범을 위반한 일방주의적 행위이며, 전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만약 미국이 계속해서 위협과 압박으로 일관한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며, 대화와 협상이 목적이라면 평등과 존중의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의에 대해선 “한국 내부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나라도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미국과의 거래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되며, 모든 국가가 공동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중한 관계의 구조
[더지엠뉴스]주한 중국대사 다이빙이 17일 한국 국방대학교에서 강연을 열고, 중한 관계의 미래와 지역 정세에 대해 학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24일 공개된 대사관 자료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국방대학교의 지도자들과 교직원, 그리고 장교급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대외정책과 국방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따뜻하고 열린 태도로 대화를 이끌었다. 그는 중국이 줄곧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실천해왔으며, 평화로운 발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식 현대화가 단지 자국의 번영을 위한 길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공동 미래를 함께 그리는 과정임을 밝혔다. 특히 주변 외교에서 중국이 실천해온 철학인 ‘친성혜용(親誠惠容)’과 ‘선린(睦隣), 안린(安隣), 부린(富隣)’의 개념을 소개하며, 한국과 같은 이웃 국가들과의 진심 어린 협력이 아시아 전체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중한 수교 33주년을 맞은 올해, 다이빙 대사는 양국이 빠르게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협력의 여지는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연달아 중한 양국이 APEC 회의를 개최하게 되는 점도 언급하면서, 국제 협력의 장에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
[더지엠뉴스]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만나 양국 간 첨단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확인된 중국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3월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이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중한 협력이 높은 수준의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경쟁 구도가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과 상호 이익 구조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다국적 기업들이 모이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들과의 연계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양국 기업이 각각의 산업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첨단 산업에서 협력의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고, 더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의 동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원석 청장 역시 인천이 한국 내에서 중국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 최초이
[더지엠뉴스] 27일, 다이빙 대사는 한국 국회와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한중일 3국 협력 전문가 대화 개막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럼 대표인 위성락 의원을 비롯하여 한국 여야 국회의원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즈시 슈지 중한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및 3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 일본,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이며 세계 주요 경제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계 상황 속에서 3국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이 한국, 일본과 함께 3국 협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의원,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즈시 슈지 TCS 사무차장 등은 축사에서 3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유사하며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3국 협력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정세 속에서 3국이 협력하여 함께 나아가며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