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한때 어촌이었던 선전(深圳, Shenzhen)이 이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중심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79년까지만 해도 어민 수천 명이 살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선전은, 40년 만에 글로벌 기술 메가시티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파격적인 개방 정책, 그리고 민간 주도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있었다. 1980년,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당시 중앙정부는 남중국해 연안의 작은 도시를 개방의 실험장으로 삼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수식어를 남겼다. GDP는 연간 2배씩 뛰었고, 인구는 30만 명에서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선전의 진짜 힘은 숫자에 있지 않다. 이곳은 ‘중국 기술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국 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 창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 화웨이(Huawei), 인터넷 플랫폼의 제왕 텐센트(Tencent), 드론 산업을 주도한 DJI 모두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핀테크,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시티 기술
[thegmnews] 중국 선전(深圳)과 중산(中山) 연결하는 통로가 30일 완전 개통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을 보내 기획과 건설에 참여한 모든 근로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선전-중산 통로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이후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 건설된 또 다른 초대형 교통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또 “세계적인 기술 난제를 극복하고 많은 세계 기록을 세웠다”면서 “모든 참여자가 노력과 강한 의지로 고품질의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은 ‘중국식 현대화’가 실천을 통해서만이 이뤄지고 위대한 사업 또한 실천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선중통로를 적절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원활하며 편안하고 스마트한 운영을 보장하고 교통의 선구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며 통합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선전-중산 통로의 총길이는 약 24km로, 2017년 2월 착공해 완료하고 개통하는 데 7년이 걸렸다. ‘교량, 섬, 터널, 수중 상호 연결’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해양 클러스터 프로젝트로 아렬져 있다. 개통되면 선전에서 중산까지 소요 시간이 2시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