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gmnews] 중국 선전(深圳)과 중산(中山) 연결하는 통로가 30일 완전 개통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을 보내 기획과 건설에 참여한 모든 근로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선전-중산 통로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이후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 건설된 또 다른 초대형 교통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또 “세계적인 기술 난제를 극복하고 많은 세계 기록을 세웠다”면서 “모든 참여자가 노력과 강한 의지로 고품질의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은 ‘중국식 현대화’가 실천을 통해서만이 이뤄지고 위대한 사업 또한 실천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선중통로를 적절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원활하며 편안하고 스마트한 운영을 보장하고 교통의 선구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며 통합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선전-중산 통로의 총길이는 약 24km로, 2017년 2월 착공해 완료하고 개통하는 데 7년이 걸렸다. ‘교량, 섬, 터널, 수중 상호 연결’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해양 클러스터 프로젝트로 아렬져 있다. 개통되면 선전에서 중산까지 소요 시간이 2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