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대만이 중국 본토에 심어놓은 간첩활동이 1000건 이상이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14일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는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게시물을 올려 “최근 몇 년간 특수작전을 통해 대만 간첩 사건을 찾아냈다”며 “이들을 엄중히 처벌하는 한편 앞으로도 간첩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간첩 활동 및 국가기밀 유출과 관련 있다”며 “대만이 중국 본토에 설치한 대규모 ‘스파이 정보망’을 파괴(분쇄)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안전부는 이어 “대만 분리주의와 간첩 행위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며 “대만 독립을 추구하려는 모든 시도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안전부는 2022년 8월 저장성에서 체포된 대만인 양즈위안(楊智淵)을 예로 들며 “양즈위안은 대만 독립 지도자”라며 “그를 체포한 것은 친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고 강력한 억제 효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올림픽을 이용한 타이완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각자가 ‘올림픽헌장’의 규정을 지켜 스포츠의 순결성을 존중하고 수호하기를 희망하며 일부 사람들이 올림픽을 이용해 타이완문제에서 꼼수를 부리고 올림픽 경기를 방해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파리올림픽 경기대회 기간 현장 스탭이 관중이 들고 있던 ‘타이완 화이팅’ 이라는 포스터와 표어를 몰수하거나 현장에서 제거한 데 대해 어떻게 논평하겠는지”를 묻자,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갈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타이베이(台北)’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명확한 규정을 제정했으며 국제 스포츠계가 보편적으로 준수하고 있다. ‘올림픽헌장’은 올림픽 경기장내에서 정치적인 선전을 하는데 대해 분명하고 일관되게 규정한다. 마오 대변인은 “올림픽의 사명은 국제 평화와 단합을 추진하는데 있으며 올림픽의 초점은 운동선수가 보여주는 경기에 두어야 한다”고 부
[더지엠뉴스]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이 러시아·중앙아시아 국가 등과 함께 ‘균형 안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8일 기고문을 내고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의 안보 분야 결정 취지와 관련, “우리에게 유리한 국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주변 안보 사업 협조 메커니즘을 수립·완비해 주변 국가와 안보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재 반대, 간섭 반대, 확대 관할(長臂管轄·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중국이 미국의 제재를 비난할 때 자주 쓰는 개념) 반대 메커니즘을 완비해 대외 안보 영역 입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글로벌 안보 거버넌스 메커니즘 참여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의)', 글로벌 공안 협력 포럼(롄윈강 포럼) 등 메커니즘 플랫폼의 역할을 발휘해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 프레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 분쟁과 글로벌 안보 문제에 함께 대응
중·한 수교 32주년을 맞아 오세훈 대한민국 서울시장이 7월 28일부터 나흘 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는 올 5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다시 한번 성사된 한국 고위급 인사의 방중이자 2018년 이후 양국 수도 간의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는 것이다. 월간 <중국>은 이번 달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에 대한 특별한 인연과 이번 방중에 대한 기대, 향후 두 나라 수도간 협력 비전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시 방문하는 중국 오세훈 시장은 최초의 4선(제33·34·38·39대) 서울시장이다. 첫 임기 시절 한국과 중국 두 나라를 자주 오갔다. 특히 베이징(北京)은 당시 가장 많이 방문했던 중국 도시 중 하나였다, 오 시장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해마다 최소 한 차례 이상은 방문했는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새 16년이 흘렀지만 성대한 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세계 도시로 빠르게 발돋움해 나가던 베이징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15년 만에 다시 찾는 베이징은 또 어떻게 상전벽해의 발전을 이뤄냈을지 기대가 크다”며 신임 서울시장으로서 방문했던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는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깊이 있고 내실 있게 이끌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축전에서 “총서기와 함께 전통적 우의를 공동 선양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며 전략 소통을 심화하고 실무협력을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인류 평화와 진보에 적극 기여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총서기는 또 “지난해 12월 나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전략적 의미를 띤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을 공동 선언함으로써 양당과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공산당은 13차 전국대표대회 결의 정신을 이행하고 당 자체 건설을 깊이 있게 추진했으며 사회주의 건설 및 혁신과 개방 추진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 총서기는 아울러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영도하에 베트남 전 당과 전 국민이 베트남 공산당 제13차 전국대표대회가 제시한 목표와 과제를 승리적으로 완수하고,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준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며, 건당과 건국 '두 개의 백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을 추진하고 민족부흥의 위대한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함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지난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16차 단체 학습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현대적인 국경, 영해, 영공 방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국방과 군대 현대화의 내재적 요구이며, 높은 수준의 안전보장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이끌어가는 응분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총서기는 그러면서 “새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국가 안보 전략과 군사 전략의 전체적 구도에 입각해 국내외의 두 가지 대국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국경과 영해, 영공 방위의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특징 새로운 요구를 파악하며, 사명과 책임을 다하고, 혁신적인 사고와 조치로 업무 실행을 철저히 해 강력하고 안정된 현대적인 국경과 영해, 영공 방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중앙정치국 단체 학습은 8·1 건군절을 앞두고 진행됐다. 시 총서기는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를 대표해 전체 인민해방군 장병, 무장경찰부대 장병, 군무원, 민병예비역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전했
[더지엠뉴스] 중국이 위구르족 강제 노동 의혹, 홍콩 민주화 시위 등 중국 인권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 온 짐 맥거번 미국 하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을 제재했다. 근거는 중국의 ‘외국인제재법’이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인 짐 맥거번은 최근 수년 동안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주권·안보·발전이익을 침해하는 언행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맥거번 의원은 중국 내 동산·부동산 등 각종 자산이 동결되고 중국 내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 등 활동이 금지된다. 맥거번 의원 본인과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입국도 허락되지 않는다. 맥거번 의원은 201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 사태 망명객의 안전한 귀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것을 비롯해 2020년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드는 등 중국 인권 분야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더지엠뉴스]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브릭스가 미국과 서방 국가 중심의 주요 7개국(G7) 대항마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러시아의 세불리기로 평가된다. 29일 말레이시아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브릭스 의장국 러시아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회원국 또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25∼27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성사되면 첫 동남아 회원국이 되는데, 이것이 동남아에서 브릭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점점 더 많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브릭스를 주목·인정하면서 가입을 희망하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오른쪽)과 조태열 중국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조태열 외교장관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27일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라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올바른 이웃 관계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융합되어 있으며 양자 관계는 나빠지지 않도록 잘 처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파트너의 위치를 고수하며 긍정적인 상호 연결을 실현해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왕 부장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정신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견지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의 건설을 가속화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거대한 협력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중국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총서기)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홍수방지 및 재해 구호 작업을 연구 배치를 지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상무위원회는 회의에서 “올해 중국은 기후 편차가 크고 강우량이 많으며 강우 과정이 길고 홍수가 일찍 발생했으며 확산이 빠르고 일부 지방은 폭우가 반복적으로 내리고 있다며 홍수를 방지하고 대처하는 형세가 준엄하고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또 회의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신속히 행동하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며 국가홍수방지 총지휘부와 각 관련 부서가 책임을 다하고 전면적으로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국가 종합 소방구조 대오 및 각 전문 구조 역량은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선두에 나섰으며 광범위한 간부와 군중이 힘을 모아 고향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 홍수방지 재해 구호에서 중요한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진단했다. 회의는 아울러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당중앙의 결정과 배치를 착실히 관철 실시하며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평안을 보장하는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