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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목)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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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3연패…안방서 고개 숙인 태극전사들

동아시안컵 결승서 0대1 패배…일본에 우승 내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치른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을 놓쳤다. 15일 열린 2025 동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었지만,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은 한일전에서 세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게 됐다.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기록으로, 그만큼 이번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도 대표팀은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뚫지 못했고, 전반 종료 직전 내준 실점이 끝내 되돌리지 못한 채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선수들에게 별다른 말을 남기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인 채 퇴장했다. 관중석에서도 깊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일본은 이로써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두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도 함께 챙겼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한 결과"라며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한국보다 개인기와 조직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한국은 한일전 패배뿐 아니라

민희진, 배임 혐의 벗었다…하이브 고발 1년 만에 '혐의 없음' 결론

경찰, 하이브 고발 두 건 모두 불송치 결정…민희진 측 “경영권 찬탈 불가능, 배임 사실 없다”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고발당했던 업무상 배임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위법성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고발된 두 건 모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5일 민 전 대표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4월, 하이브가 제기한 배임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정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해 4월 25일, 민 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이 있다며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사건 초기부터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 구조상 경영권 탈취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해왔다. 또한, 회사 가치를 해치는 행위를 실행하거나 기도한 사실이 없으며, 배임 행위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하이브 측이 주장한 핵심 내용에 대해 법적 책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이어졌고, 민 전 대표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은 형사 절차상 일단락됐다.

술 취한 남성의 무차별 폭행…고3 학생, 코뼈 골절에 뇌진탕까지

학원 마치고 귀가 중이던 고등학생, 길에서 눈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당해…가해자 “합의 요청”에 부모는 단호히 거절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전혀 모르는 성인 남성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건물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 A군은 학원 수업을 마친 뒤 귀가 중이었고, 건물 밖으로 나서던 찰나 근처 주차장에서 고성과 다툼 소리를 들었다.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었고, 피해 여성은 그의 아내였다. A군이 이를 목격한 순간, 남성과 눈이 마주쳤고, 이 남성은 다짜고짜 "뭘 쳐다봐, 개XX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A군에게 달려들었다. 이어 A군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했으며, 쓰러진 A군을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남성이 아내를 때리기에 말리려 했더니 나까지 공격하려 해 도망쳤다. 그러자 그가 근처에 서 있던 학생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남성은 A군 외에도 주변 시민 여러 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총 6명에 달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채까지 잡고 폭행하는 등 도를 넘은 난동을 부렸다. 심하게 다친 A군은 응급실로 이송돼 뇌

신지 “문원 딸에게 내 재산? 절대 그럴 일 없다”

“피 안 섞인 자녀 상속 우려” 댓글에 직접 응답… 선 넘는 말엔 정중한 선 그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가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재산 상속’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문원과의 혼인을 계기로 신지의 재산이 문원의 딸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선을 그으며 논란을 차단했다. 15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화제의 댓글은 “신지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재산약정 꼭 체결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SNS를 통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밝히며, 해당 이슈에 선을 그었다. 신지와 결혼을 앞둔 문원은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으며, 슬하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혼인 후 상속 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일각에서는 신지의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등장했다. 하지만 신지는 반복된 질문에도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그럴 일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이슈가 과열되자, 일부 누리꾼의 댓글을 ‘오지랖’이라 지적하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한편 문원 측 소속사는 “직무 교육 이수 후 부동산 관련 업무에 종사 중이며, 혼인과

“이게 관광이냐?” 파타야서 한국인들 식당 난투극 체포

현장 촬영 영상 퍼지며 한국·태국 누리꾼 모두 비난 쏟아져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태국 파타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14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3시 30분경 파타야 나클루아 지역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 일행이 식사 중 말다툼을 벌이다 돌연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식기를 집어 던지며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현장은 곧장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한국인 남성 4명을 공공장소 난동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일행이었으며, 단순한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동으로 식당의 접시와 유리잔 등 다수의 집기가 파손됐고, 식당 측은 총 10만 바트(한화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인 일행은 이에 모두 동의하고 금액을 지불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 조치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퍼지며 현지와 국내 온라인에서 동시에 비판이 확산됐다.

고깃집서 쓰러진 이유, 알고 보니 '이것' 때문

환기 없이 에어컨만 켠 실내서 고기 구우면 일산화탄소 치명적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여름에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냉방을 위해 문과 창문을 꼭 닫고 고기를 굽는 행동이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 실수로 이어진다. 14일 보건당국과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어컨을 켠 밀폐 공간에서 숯이나 연탄 등을 이용해 고기 요리를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식당 안 밀폐된 방처럼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숯불을 오래 피울 경우,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지 못해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가스로, 냄새도 없고 자극도 없어 노출된 당사자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급격히 중독 증상을 겪는다. 처음엔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중독 정도가 심해지면 의식을 잃고 호흡곤란에 빠질 수 있다. 공기 중 농도가 0.16%만 돼도 단 2시간 만에 사망할 수 있으며, 1.28%에 이르면 불과 수 분 만에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2019년 여름, 제주의 한 숯불갈비집에서는 손님 17명이 집단으로 중독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손님들은 작은 방에 모여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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