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진대학(天津大学, Tianjin University) 개교 13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냈다. 1일자로 작성된 서한에서 시 주석은 교직원과 학생, 동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국가 전략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톈진대학의 이번 기념일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기초연구를 강화하며 더 큰 과학기술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했다. 또한 교육 품질 제고와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895년 북양대학당으로 설립된 톈진대학은 중국 최초의 근대식 대학으로, 1951년 현재 이름으로 개칭됐다. 최근 톈진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보낸 서한에는 자주적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자립을 향한 결의가 담겨 있었으며, 시 주석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격려의 뜻을 밝혔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은 14차 5개년 규획 기간(2021~2025)에 자본시장의 제도적 개방을 심화하며 글로벌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외자 지분 참여 제한 해제, 파생상품 시장 개방, 홍콩 금융 허브 강화 방안 등이 잇따라 실행되며 자본 유입 규모가 눈에 띄게 늘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난 기간 외자 지배 증권·펀드·선물사 13곳을 승인했고, 외국적격기관투자자(QFII) 수는 8월 말 기준 907개에 달했다. 이들의 주식 보유액은 9,493억 위안(약 1,337억 달러·약 186조 원)에 이르렀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북상자금의 총 시장가치는 2조2,900억 위안(약 321조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 이상 증가했다.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조사에서도 신흥국 중 중국 주식시장이 해외 기관의 최우선 투자처로 꼽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가장 낙관적이라고 밝혀, 지난 6월 조사 당시 약 3분의 1에 불과했던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은 이 같은 성과를 제도적 개혁으로 뒷받침해왔다. 금융기관 외자 지분 제한 철폐, QFII 제도 개선, 외국인 파생상품 거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됐다. 미국 의회 일각의 주장과 달리 중국은 결의가 ‘하나의 중국’을 확인한 국제 규범임을 재차 명확히 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대만 관련 발언, 청년 과학기술 인재 대상으로 신설된 K비자, 조선반도 정세,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해역 활동 등 현안 전반에 대해 구체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먼저 유엔 총회 제2758호 결의가 1971년 표결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고,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개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들어 보려는 과거의 ‘이중 대표’ 시도는 채택되지 못해 폐기됐고, 현재도 성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법률적 맥락에서는 1971~1972년 유엔 체계 각 기관이 결의에 따라 이른바 대만 측 ‘대표’의 지위를 정리했고, 유엔 사무국 법률 의견도 “대만은 중국의 한 성으로 독립 지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다. 실무 관행 측면에선 유엔과 주요 국제·지역기구들이 일관되게 하나의 중국 원칙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의 신규 관세 방침을 “헛된 선택”으로 규정하며 미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Huanqiu Shibao)는 29일 논평에서 최근 미국 무역적자가 855억 달러(약 120조 원)로 줄었지만 이는 관세의 성과라기보다 수입 축소 탓이라는 점을 들며,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제고 없이 관세 장벽으로만 균형을 맞추려는 접근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논했다. 논평은 의약품·트럭·가구 등 품목들이 미국의 만성적 적자 분야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단기 처방식 고율 부과로는 기술 격차, 숙련 인력 부족, 분산 공급망 같은 구조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관세가 늘수록 상대국과의 갈등이 쌓여 미국 수출기업의 시장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관세 인상으로 수입을 억제하더라도 가격·품질 면에서 국내 대체재가 충분치 않으면 비용 상승과 효율 저하가 뒤따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산업 생태계 보강, 혁신 촉진, 안정적 수요 창출 같은 중장기 수단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중 협상 국면에서 상호 30%·10% 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의 신규 조치가 기존 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왕이(王毅, Wang Yi)와 조선의 최선희(崔善姬, Cui Shanji)가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마주 앉아 양국 협력의 매듭을 구체화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대면 회담은 상층 간 역사적 회동 이후 첫 공식 장관급 접촉으로 기록되며, 정치·외교·안보 연계 운용을 전제로 한 단계 높은 공조 프레임을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최고지도부 합의의 실행력을 중심축으로 삼아 전략 소통의 상시화, 현안별 직결 협의 채널 확충, 실무 협력 트랙의 병렬 가동을 합의했다. 양측은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과 민생 증진을 공통 과제로 놓고는 국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 및 인적 교류 접점을 넓히는 실무 프로그램을 병치하기로 했다. 국제·지역 의제의 경우,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기준축으로 세우고는 다자 무대에서의 공동 발언과 상호 지지의 범위를 정밀화했다. 중국 측은 상대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한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관련 이슈에서의 외부 압박과 일방주의에 공동 대응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조선 측은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활동과 국가적 역량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주석이 28일 수교 65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양국은 1960년대 초 서반구에서 처음으로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쿠바의 결단을 계기로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 간 단결 협력의 모범이자, 개발도상국 간 상호 지원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 정상 간 교류가 이어졌음을 상기하며,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때 다시 만나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 우의를 계승하고 고위급 정치적 신뢰를 심화해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쿠바 측에서는 디아스카넬 주석과 라울 카스트로 혁명 지도자가 공동으로 메시지를 보내 “양국 관계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련을 견뎌내며 형제적 우의와 협력을 공고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쿠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중국 내정에 대한 외부 간섭에 반대하고, 패권주의에 맞서 중국과 함께 공동 미래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창 중국 총리와 마누엘 마레로 쿠바 총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우루무치에서 열린 신장위구르자치구 설립 7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그는 신장이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차이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당 중앙 고위 인사들이 동행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왕후닝은 지난 70년간 신장이 빈곤 퇴치, 개혁 개방, 사회 안정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시진핑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정책이 역사적 성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행사에 앞서 기념 전시회를 관람하고 축하 공연 ‘아름다운 신장’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그는 신장이 생태 보호, 문화 관광, 민생 개선,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지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원의 장점을 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발전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신장 각지에서는 주민들이 국기와 붉은 등을 내걸고 공동 시청과 마을 축제를 열며 기념일을 맞이했다. 한 농촌 주민은 전자상거래와 농촌 관광으로 삶이 풍요로워졌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협상에서 개발도상국에 부여되는 특별 혜택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리창 총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개발구상 고위급 회의 연설에서 “앞으로의 WTO 협상에서 새로운 특혜와 차등 대우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스스로 무역특혜를 포기하고 글로벌 다자무역체제 수호자로서 책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발표 직후 “수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중국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고 공개적으로 환영했다. 중국 상무부 리청강 차관 역시 브리핑을 통해 “이는 국내외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중요한 입장 선언”이라면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리 차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을 언급하며, 보호주의와 패권주의가 국제 경제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중국은 실제 행동을 통해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제8회 중국 농민 추수절을 앞두고 농민과 농업·농촌 종사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국가 현대화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올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여름 곡물 수확이 안정적이었고 조생벼 생산도 늘어 다시 한 번 풍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과 농촌을 최우선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농업 과학기술·장비 발전을 지원하고 전반적 생산 능력을 높이는 정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농민의 고용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조치와 농촌 전면 진흥의 착실한 추진을 강조했다. 농민 추수절은 농민을 위한 첫 국가 차원의 명절로, 2018년부터 매년 추분 무렵에 맞춰 열리고 있다. 이는 중국의 수확기와 겹쳐 농업 현장의 성과를 기념하는 중요한 계절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향을 확인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이를 두고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에도 복이 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0일자 사설에서 이번 통화가 올해 세 번째 정상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무역 갈등과 고율 관세 등 복잡한 시험 속에서도 관계가 점차 안정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사설은 시 주석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미국이 동맹으로 함께 싸웠던 사실을 상기시킨 대목을 부각하며, 희생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평화를 소중히 하고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최근 열병식을 “아름답고 인상적”이라고 표현한 것도 긍정적 신호로 소개됐다. 경제와 무역 현안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사설은 최근 실무 협의가 상호 존중과 평등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국이 남은 쟁점도 협력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틱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가 시장 원칙에 따른 상업적 협상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미국이 중국 기업에 차별 없는 개방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