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 방문 중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유럽을 겨냥한 경제외교 전략을 본격화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녁 러시아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중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시진핑은 “중·슬로바키아 관계의 전방위적·심층적 발전은 양국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며, 지난해 11월 피초 총리의 방중 당시 합의한 내용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고속도로’에 진입했다는 표현을 쓰며,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고품질로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올해 중국-중동유럽 국가 박람회에 슬로바키아를 주빈국으로 초청하고, 슬로바키아산 제품의 대중 수출 확대와 중국 기업의 슬로바키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무대에서 다자주의와 공정한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슬로바키아가 중·EU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피초 총리는 “중국과의 전략 파트너십은 슬로바키아 외교의 핵심 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인문 교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가운데 미얀마 군정 수반 민 아웅 흘라잉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식' 참석 중 미얀마 지도자와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중·미얀 관계에 대해 “서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운명공동체”라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평화공존 5원칙'과 '반둥정신'을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으로, 중국은 친선·안정·번영의 이웃 외교 원칙에 따라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협력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시진핑은 최근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강진으로 인한 희생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며, 중국이 가장 먼저 인도적 구호 물자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재건을 도울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미얀마의 자주적 발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국가 주권·안정·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정치적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얀마 측에 자국 인력과 시설, 중·미얀 경제회랑 관련 프로젝트의 안전 보장을 요청했으며, 온라인 도박·전기통신 사기 등 국경 간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고율관세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에 대해서는 냉정한 자제와 대화를 촉구하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무역회담, 인도·파키스탄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인공지능 국제협력, 스페인·콜롬비아 외교 등 국제 현안 전반에 대해 중국의 원칙적 입장과 대응 방향을 조목조목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먼저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양국은 모두 중국의 이웃이며, 이웃은 옮길 수 없다”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인도 측의 군사행동에 유감을 표명했고, 지역 내 모든 당사자가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민항기 및 자국민 보호 조치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있는 자국민과 기업은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긴급 상황 시에는 현지 주재 중국 공관에 즉시 연락할 것도 당부했다. 이어 린젠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군사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측 모두 자제와 냉정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가 파키스탄 지역을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즉각 대응에 나선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며, 동시에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비난은 삼갔다. 중국 측은 무력 사용을 통한 갈등 해결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삼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국경 인근 군사 충돌로 인해 아시아 남부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며 양국에 자제를 요구하는 외교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입장은 인도의 군사 행동에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 측의 대화 요청에 응하면서 양국 간 첫 관세전쟁 공식 회담이 열리게 됐다. 7일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에 따르면,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는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해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단절됐던 양국 간 교역 채널이 처음으로 복원되는 자리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이 자발적으로 대화 의사를 수차례 타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관세 조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세계 각국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 미국 업계와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결정”이라며 회담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진정한 대화는 상호 존중, 평등한 협의, 호혜라는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상무부는 “협상이라는 간판 아래 협박과 공갈이 계속된다면 중국은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정과 정의, 그리고 원칙적 입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이에 125%로 맞서면서 양국
[더지엠뉴스]중국과 유럽연합(EU)의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양자 관계를 글로벌 전략협력의 모델로 격상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공식 축전을 통해 “중국과 EU는 세계 다극화 흐름을 이끄는 두 개의 중심축”이라며 “서로 다른 제도와 문화 속에서도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신뢰와 개방을 확대하며, 마찰과 갈등은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자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국제무역에서의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하며, 일방적 압박이나 강제 조치에는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직설을 피하면서도 강한 입장을 드러냈다. 축전에는 미국이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보호무역 기조와 자국 우선주의를 비판하는 취지가 짙게 담겼다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EU 측도 공동 축전을 통해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은
[더지엠뉴스]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핵심 국제철도망의 건설이 마침내 물리적 궤도에 올랐다. 29일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구간 중 3대 핵심 통제 프로젝트가 동시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잘랄아바드(Jalalabad) 주 지역에서는 페르가나산맥(Fergana Mountains), 나린 1호 터널, 코시테베 터널 등 전략 거점 구간의 본격적인 굴착과 시공 작업이 개시되었다. 이 3개 구간은 모두 길이 10km가 넘는 단일 선로 터널 구조로, 향후 전체 철도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준을 좌우할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이로써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착공 선언을 넘어 실질적 공정 착수 단계로 접어들었다. 중국국유철도그룹(中国国家铁路集团)에 따르면, 이 철도는 신장위구르(新疆, Xinjiang) 자치구 카스가르(Kashgar)에서 출발해 토루가르트 고개를 넘어 키르기스스탄 국경으로 진입한 뒤 잘랄아바드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의 동부 도시 안디잔(Andijan)에 이르게 된다. 총 연장 약 523km에 달하며, 동서를 가로지르는 이 철도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양대 경제권을 직결하는 전략적 교통축이다.
[더지엠뉴스]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브릭스(BRICS) 국가 안보 고위급 회의에서 반테러·사이버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질서를 흔드는 이중기준과 배제주의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 국가 안보 고위급 대표회의에 참석한 왕이 부장은 테러리즘과 사이버 위협을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고, 브릭스가 주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현재 글로벌 반테러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테러 세력이 세계 각지에서 은밀히 연결되고, 무차별 테러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 같은 신기술이 테러리즘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반테러를 정치화하거나 특정 국가를 겨냥한 수단으로 삼는 이중기준은 오히려 공조를 훼손하고 테러리즘의 토양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경고하며, 브릭스는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존중하면서 《유엔 글로벌 반테러 전략》의 이행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표면적인 대응을 넘어서 뿌리를 뽑는 방식, 즉 개발 협력·교
[더지엠뉴스]중국과 이란이 양국 관계의 전략적 기조를 재확인하며, 외부 간섭과 일방적 제재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이자 중앙정치국 위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艾哈迈迪安, Ali Akbar Ahmadian)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양국 고위급 외교·안보 인사 간의 이번 회담은 브릭스 외교장관 회담과 안보대표회의가 연이어 열린 시점에서 이뤄졌으며, 양측은 중이란 전략 동반자 관계, 지역 안보, 핵 협상 문제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주석과 페제쉬티얀 대통령의 전략적 합의 아래 양국 관계는 각종 외부 장애를 극복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란의 주권과 안보, 민족적 존엄을 지지하며, 외세의 내정 간섭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며, 중이란 간 전면적 협력 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왕이는 또 “양국은 국제 질서의 근본 원칙을 수호하는 데 함께 나서야 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공동 실천해 더욱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전략적 협
[더지엠뉴스]브릭스(BRICS) 국가들의 안보 사령탑이 모인 회의에서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단호한 어조로 국제 질서의 불균형과 강권 행태에 대해 경고하며, 글로벌 남반구의 공동 이익을 지키기 위해 브릭스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 국가 안보 고위급 대표회의에서 왕이 위원은 브라질 대통령 수석외교보좌관 아모링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 참석해, 반테러·사이버안보·분쟁 예방 등 핵심 의제를 두고 각국 대표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왕이는 먼저 “전 세계적으로 백년만의 대변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강대국 간 경쟁과 패권주의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브릭스는 이러한 역사적 변곡점에서 단결과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국가들이 브릭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이 틀을 통해 다자주의와 정의의 방향을 다시 세우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브릭스의 확대는 곧 세계 평화의 힘이 커지고, 공정한 세계 질서의 근간이 강화된다는 뜻”이라며, ‘대(大)브릭스’가 단순한 연대체를 넘어 실질적인 영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