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장기 투자를 공식화했다. 글로벌 제약 산업 재편 속에서 중국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 규모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30일 중국 매체와 산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중국에 1000억 위안(약 21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앞서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 규모로 발표된 기존 투자에 이은 추가 조치로, 투자 기간과 범위를 모두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방향은 세포치료와 방사성 동위원소 결합약물 분야에 집중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암과 혈액질환, 자가면역질환을 주요 타깃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내 임상·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중국 바이오기업 그레이셀바이오를 인수하며 세포치료 전 주기 역량을 확보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전략 연구개발센터의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현재 500곳이 넘는 임상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향한 공식 일정에 돌입하며 ‘중국년’의 막을 올렸다. 광저우에서 열리는 첫 고위관리 회의는 연중 이어질 다자 협력 논의를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으로, 아태 지역 공동 번영을 향한 중국의 외교 구상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무대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광저우에서 APEC 첫 고위관리 회의와 관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아태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을 주제로 한 2026년 APEC 의제의 첫 공식 행사로, 개방·혁신·협력을 3대 우선 분야로 설정해 각 분야별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11월 예정된 정상 비공식 회의를 준비하는 핵심 경로로, 구체적 협력 의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연중 성과를 축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기간 동안 50여 개의 공식·부대 행사가 열리며, APEC 회원 경제체와 사무국, 기업인 자문기구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광저우는 중국의 대외 개방을 상징하는 도시이자,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외교부는 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엔비디아가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인 코어위브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자본 투자와 하드웨어 공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발표는 GPU 중심 기업으로 인식돼 온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전용 CPU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27일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주식에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컴퓨팅 하드웨어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전날 미국 증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어위브 주가는 장중 한때 15%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보통주를 주당 87.20달러(약 11만9천 원)에 인수했는데,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할인된 수준이다. 양사는 이 투자가 코어위브가 2030년까지 5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려는 중장기 구상을 앞당기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대기업 고객군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3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에는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으로 공모가를 밑돌았으나, 이후 4개월 만에 주가가 네 배 가까이 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기술 산업을 겨냥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정책금융을 통해 신기술 기업의 성장 경로 전반을 뒷받침하면서 중국식 기술 산업 육성 모델을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수출입은행은 인공지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휴머노이드 로봇, 첨단 장비 등 신기술 분야에 2025년 한 해 동안 7300억 위안(약 138조 70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기술 관련 대출 잔액은 1조 5400억 위안(약 292조 600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전체 기업 대출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중국수출입은행은 기술 기반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전 생애주기 금융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했다. 자산 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공백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기술 대출의 약 66%는 무담보 방식으로 집행됐다. 담보 확보가 어려운 초기·성장 단계 기술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은행은 국가급 연구소와 지역 핵심 연구 플랫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이 2026년 국방전략에서 본토 방어와 서반구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대외 전략의 중심축을 재조정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전면적 대결 대신 억제와 관리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관계 구상이 공식 문서에 담겼다.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23일 공개된 2026년 국방전략 보고서는 미국 본토 방어를 모든 전략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서반구에서의 군사적 주도권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국경 안보 강화를 명확히 언급하며 마약 조직과 불법 무장 세력을 서반구 안보의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고, 북극에서 남미에 이르는 전략 요충지에 대한 접근권 확보를 강조했다. 문서에는 그린란드와 미 대륙 연안 해역, 파나마 운하가 미국의 핵심 이해 지역으로 직접 거론됐다. 군사력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상업 활동의 접근성을 함께 보장해야 할 전략 공간으로 서반구를 재정의한 대목이다. 군사 역량 강화 방향에서는 이른바 ‘골든 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이 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무인기 대응 능력 강화, 핵전력의 현대화와 유연성 확보, 군사 시설과 일부 민간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방어 능력 확대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북대서양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를 계기로 중국 외교 당국이 글로벌 분열과 갈등 심화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며 대화와 협력을 중심에 둔 외교 노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공식 석상에서 명확히 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2026년 연례회의와 관련한 평가를 내놓으며 중국의 외교·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회의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이 참석해 자유무역 지지, 다자주의 수호, 협력과 상생,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의라는 네 가지 입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세계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불안정 요인이 늘어날수록 대화를 통한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대립과 충돌은 파괴와 후퇴만을 가져올 뿐이며, 지속 가능한 번영과 발전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중국은 국제 질서 변화와 관계없이 글로벌 안정의 ‘완충 장치’ 역할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대중 서비스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넘어섰다. 보급률 역시 36.5%에 이르며, 인터넷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생성형 AI가 일부 기술 애호가나 기업 내부 도구에 머물던 초기 국면을 지나, 일상 소비와 업무 흐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확산은 모바일 플랫폼 중심 구조와 결합하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내 생성형 AI 이용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는 플랫폼 전략 변화가 꼽힌다. 검색, 메신저, 전자상거래, 콘텐츠 플랫폼들이 생성형 AI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기본 기능으로 내재화하면서 이용자 접근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기존 앱 환경에서 문서 작성, 요약, 이미지 생성, 질의응답 기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서비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중국 시장 특성상, 생성형 AI는 앱 업데이트만으로 수억 명에게 동시에 확산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는 ‘새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에 적용해 온 고율 관세를 철회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정책 기류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를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22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연간 4만9,000대 물량에 대해 6.1% 최혜국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의 중국 전기차 수입 쿼터는 단계적으로 약 7만 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앞서 종합 세율이 106.1%까지 높아졌던 시기 이후 급감했던 대캐나다 수출 물량이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의 정책 전환 배경에는 북미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려 있다. 미국 정부의 압박과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GM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캐나다 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현지 산업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 캐나다는 자체 자동차 브랜드가 없는 구조에서 오랫동안 미국에 의존해 왔지만, 미국 내 정책 환경이 급변하면서 새로운 파트너 확보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해외 중국인 안전 문제를 외교 현안의 최전면에 올려놓았다.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현지 보호 책임을 동시에 압박하며 외교적 대응 수위를 분명히 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중식당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중국 공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가 즉각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사건 직후 아프간 당국에 긴급 교섭을 제기하고, 부상자에 대한 전면적 치료와 함께 현지 중국 공민, 프로젝트, 기관에 대한 안전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중국 대사관 인력도 직접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아프간 측과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테러 폭력 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치안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는 중국 공민에게 당분간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조kWh를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산업 구조와 생활 양식, 기술 발전이 동시에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중국의 전력 사용 확대는 제조업 중심 국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서비스업과 디지털 산업, 도시 생활 전반으로 에너지 수요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 중국의 전체 전력 사용량이 10조kWh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미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규모로, 유럽연합과 러시아, 인도, 일본 등 주요 경제권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수준이다. 중국의 전력 소비 증가는 단기간의 경기 반등이나 일시적 요인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 전기차 보급 확대, 디지털 서비스 산업 성장 등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전력 수요의 기초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역시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증가 배경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미국은 암호화폐 채굴 확대와 난방 수요 증가, 교통 부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