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2026년을 기점으로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 경쟁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기술 성숙도보다 생산 속도와 공급망 통합 능력이 시장 주도권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다수 기업이 동시에 양산 체제에 들어가는 구조를 형성하며 단일 기업 중심 전략을 택한 글로벌 경쟁사와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에 걸쳐 단계적인 양산 확대가 예정돼 있다. 유니트리를 비롯해 포리에, 퓨리에, 안커촹신, 애지봇, UB테크, 샤오펑로봇 등 주요 기업들이 연 수천 대 단위 생산 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 사족보행 로봇 제품은 이미 연 수만 대 규모의 양산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이 같은 다층적 생산 구조는 단일 모델 양산에 집중하는 방식과 다른 산업적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지역 단위로 집적하고 있다. 관절 모듈, 감속기, 서보모터, 전력반도체, 배터리,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이어지는 전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AI 앱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설연휴를 계기로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다. 현금 훙바오와 국가급 방송 협찬을 결합한 공격적 마케팅이 동원되며, AI 앱을 차세대 플랫폼 관문으로 선점하려는 빅테크의 전략이 노골화되고 있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설연휴 기간 AI 앱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훙바오 현금 지급 프로모션을 일제히 가동했다. 텐센트는 총 10억 위안(약 2,090억 원) 규모의 현금 훙바오를 집행했고, 바이두는 5억 위안(약 1,045억 원), 알리바바는 30억 위안(약 6,27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설연휴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 현금 살포에 그치지 않고 중국 최대 명절 방송 콘텐츠인 춘완과의 결합 전략을 병행했다. 바이두는 베이징TV 춘완 협찬을 통해 검색·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고, 알리바바는 장쑤위성TV 춘완을 통해 자사 AI와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연동한 홍보를 진행했다. 바이트댄스는 CCTV 춘완 독점 AI 클라우드 파트너로 참여하며 기술 인프라 제공자 이미지를 강화했다. 설연휴가 중국 내에서 가족 단위 사용자와 중장년층까지 포함한 전 국민적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글로벌 비상장 혁신 기업의 지형 변화를 집약한 <2025 글로벌 500대 유니콘 기업 보고서>가 공식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분포와 산업 구조, 기술 방향을 종합 분석하며 글로벌 혁신 자본의 이동 경로와 산업 권력 지형 변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3일 KIC중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500대 유니콘 기업은 디지털 기술과 실물 산업의 결합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플랫폼 기반 기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인공지능, 반도체, 신에너지, 첨단 제조,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집약형 기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유니콘 생태계를 양분하고 있지만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생명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유지했으며, 중국은 신에너지차, 배터리, 산업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 수를 빠르게 늘렸다. 유럽과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도 특정 산업에 특화된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며 다극화 흐름이 강화됐다. 중국 유니콘 기업의 특징은 산업 연계성과 실물 기술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고령화 심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금융을 통해 노후 보장과 은발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로금융을 국가 금융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려 연금 축적부터 요양 산업 자금 공급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중국인민은행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당국은 오는 2028년까지 양로금융 체계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 유형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은 이미 중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의 재정 중심 노후 보장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자원을 활용해 노후 소득 보장과 서비스 공급을 동시에 강화하는 양로금융이 정책 전면에 등장했다. 양로금융은 연금 적립과 운용을 중심으로 한 연금금융과, 요양·돌봄·의료·적합주거 등 은발산업을 뒷받침하는 산업금융으로 구성된다. 연금금융의 경우 기본양로보험, 기업·직업연금, 개인양로금융을 아우르는 다층 구조가 핵심이며, 산업금융은 요양시설 건설, 스마트 요양 설비, 고령친화 개조 사업 등에 대한 중장기 금융 지원이 중심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의약품 관리 전반을 관통하는 시행 규칙을 23년 만에 다시 손보며 의료·제약 산업 규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했다. 연구개발부터 유통·판매, 감독 방식까지 전 주기를 다시 설계한 이번 개정은 혁신 촉진과 감독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제도적 전환으로 읽힌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개정된 약품관리법 실시조례를 공포하고 오는 5월 15일부터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02년 시행 이후 23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2019년 상위법인 약품관리법 개정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중국 당국은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유통, 사용 전 과정에서 산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한 점을 반영해 법률 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생산·유통 기업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의약품 시판허가 권리 보유자 중심 관리 체계로 감독 축이 이동했다. 개정된 조례는 전체 조항의 90% 이상이 수정됐으며, 시판허가 보유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의약품 전 주기에 걸친 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수년간 추진돼 온 의약품 감독 제도 개혁 경험도 다수 반영됐다. 조례에는 임상적 가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전역을 강타한 초강력 눈폭풍으로 대규모 정전과 교통 마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연방 차원의 비상 대응이 가동됐다. 남부에서 북동부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피해 양상은 단순한 기상 악재를 넘어 국가 기반시설 전반의 취약성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26일 미국 주요 언론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눈폭풍은 남부를 시작으로 중부와 북동부까지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설과 결빙, 진눈깨비, 얼음비에 한파까지 겹치며 복합 재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눈폭풍으로 전날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 등에서 70만 가구 이상이 전력 공급 중단을 겪었다. 특히 테네시에서는 주거용과 상업시설을 포함해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정전 피해를 입으며 지역 인프라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 항공 교통 역시 사실상 마비 상태에 들어갔다. 25일 하루 동안에만 미국 전역에서 1만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하면 주말 새 결항 건수는 1만4천편을 넘어섰다. 결항은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주요 공항에 집중됐다. 미 국립기상청은 뉴욕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A주식시장을 둘러싼 제도 논쟁이 거래 정보 공개 방식과 매매 제도, 배당 구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기 투기 억제와 중장기 가치투자 정착이라는 목표를 두고 서로 다른 해법이 동시에 제기되는 흐름이다. 24일 금융투자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쟁점은 이른바 ‘룽후방’으로 불리는 매매 상위 종목 공개 제도의 존속 여부다. 특정 종목에 대형 자금이나 유명 유동성이 유입됐다는 정보가 공개되면 다음 거래일에 추종 매매가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단기 과열과 변동성을 키워왔다는 지적이 누적돼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금은 룽후방 정보를 활용해 추종 매수를 유도한 뒤 다른 경로로 물량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사례도 거론돼 왔다. 룽후방 정보가 축소되거나 사라질 경우 초단기 추종 매매를 기반으로 한 전략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반면 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는 특정 세력의 움직임을 신호처럼 쫓아가는 환경이 완화되면서, 기업 실적과 사업 구조를 중심으로 한 투자 판단이 늘어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거래 정보의 비대칭성이 줄어들 경우 자금은 급등락보다는 완만한 가격 형성 과정으로 이동할 여지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중국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보스에서 쏟아진 각국 발언과 정책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개별 종목 실적과 업종 흐름에 더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3% 상승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55% 올랐다. 기술주 전반이 시장을 주도했다. 메타는 5% 넘게 오르며 지난해 7월 말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고, 오라클은 2% 이상 상승했다. AMD,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자동차와 모빌리티 업종에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안전 감독 인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호출형 모빌리티 업체인 리프트와 우버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중국 금룡지수는 1%대 후반 상승했고, 알리바바는 5% 이상 올랐다. 빌리빌리, 리오토, 징둥, 니오 등도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이슈는 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의 오픈소스 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형 모델 식별자 ‘모델1’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차세대 모델 공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 실험 수준을 넘어 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새로운 모델 계열일 수 있다는 정황이 누적되면서 기술 커뮤니티와 시장의 시선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증권뉴스에 따르면, 딥시크는 딥시크 R1 모델 출시 1주년을 맞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새로운 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델1’이라는 대형 모델 식별자를 다수 노출했다. 이 식별자는 깃허브에 공개된 플래시 MLA 코드 시리즈 114개 파일 전반에 걸쳐 수십 차례 등장하며, 기존에 알려진 V 계열 모델과는 구분되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딥시크는 2025년 2월 ‘오픈 소스 위크’를 선언하고 플래시 MLA를 첫 공개 프로젝트로 선정해 매일 5개의 코드 저장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래시 MLA는 호퍼 계열 지피유 환경에서 메모리 접근과 연산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로, 가변 길이 시퀀스 처리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에는 동적 메모리 할당 메커니즘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향한 글로벌 자본의 시선이 급격히 모이고 있다. 최근 집계된 누적 투자 규모가 10억 달러 선을 넘어서며, 시장에서는 이 흐름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아이폰 모먼트’에 비유한다. 기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KIC중국에 따르면 대규모 투자는 단순한 로봇 하드웨어 개발이 아니라 범용 플랫폼 경쟁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특정 용도의 기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생태계를 포괄하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른바 ‘아이폰 모먼트’라는 표현은 기술 완성도보다 산업 구조 변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스마트폰이 단말기 자체보다 운영체제와 앱 생태계를 통해 산업 지형을 바꿨듯,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데이터·서비스 결합 모델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투자의 방향도 이러한 구조를 반영한다. 투자 자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로봇 운영체제, 시뮬레이션 플랫폼, 핵심 부품 기업으로 빠르게 분산되고 있다. 단일 완성품 제조사에 집중되기보다는,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