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gmnews] 중국 당국이 자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송환을 북한에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억측과 과장,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8일 중국 외교부 린젠(林劍)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나는 당신이 언급한 상황을 못 들었다”면서 “중조(중국과 조선)는 산과 물이 이어진 이웃으로, 줄곧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일부 매체는 수시로 중조 관계가 어떻다, 어떻다 하는 소식을 내보내면서 몇몇 실체 없는(捕風捉影·바람과 그림자를 잡으려 함) 억측과 과장된 선전을 하고 있다”며 “나는 관련 매체가 전문적 수준을 견지한 채 사실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뉴스를 소설처럼 쓰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자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전원을 귀국시키라고 북한에 여러 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thegmnews]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 제방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동물들 사진들이 중국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7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후난성 웨양(岳陽)시 화룽(華容)현 투안저우(團洲)향 투안베이(團北)촌 둥팅(洞庭)호 제방이 지난 5일 오후 5시48분께 10m가량 터진 뒤 오후 11시께는 150m로, 6일 오후 기준으로는 220m로 확대됐다. 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해당 피해지역의 대중을 적시에 이전시키고 적절하게 배치하며 긴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가홍수가뭄방지 총 지휘부가 실무팀을 파견해 지도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중국 매체와 인터넷에는 강아지 3마리가 작은 판자에 올라선 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떠다니는 통나무 위에 서 있는 닭 무리, 해안으로 헤엄치는 작은 돼지들 사진도 있다. 중국 매체는 “둥팅호 제방 상당수를 막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일찍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에게 단결과 상호신뢰, 평화안전, 번영발전, 선린친선, 공평정의에 기반한 공동의 고향을 건설할 것을 호소했다. 5일 중국 외교부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연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와 시대, 역사의 변화는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인류 문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불안감, 불안정성, 불확실성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기존 9개 회원국에 벨라루스가 신규 가입한 데다, 옵저버 국가 3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까지 포함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또 “지금 세기적 대변국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류사회는 또다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SCO는 역사의 바른편, 공평과 정의의 편에 서 있으며,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5가지 제안을 내놨다. △화합과 상호신뢰의 공동 집 건설 △평화롭고 평화로운 공동의 집 건설 △번영과 발전의 공동 조국 건설 △선린우호의 공동 조국 건설 △공정과 정의의 공동 집 건설 등이다.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우호를 재확인하면서 카자흐스탄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카자흐스탄 관계 '황금 30년'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새로운 배치와 계획을 세웠다”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카자흐스탄 관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을 중국 주변국 외교의 최우선 방향이자 중앙아시아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영원히 카자흐스탄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파키스탄과 천연가스와 같은 전통적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도록 지원하고, 카자흐스탄이 자원 우위를 발전 역량으로 전환해 녹색, 저탄소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thegmnews]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2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4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즈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2001년 6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한 상설 정부 간 국제기구를 말한다. 상호 신뢰와 선린우호 강화,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교육·자원·교통·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협력 촉진, 지역 평화와 안정, 안전보장을 이념으로 정했다. 올해 6월 기준 공식 회원국은 9개국으로 늘었다. 옵저버 국가 3개국, 대화 파트너는 14개국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회원국의 총면적을 합치면 3700㎢ 넘어선다. 중국은 전 세계 면적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총인구는 36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국내총생산(GDP)는 23조 달러(약 3경 1768조원)에 달한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외교사절 여러분,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70년 전에 평화공존 5원칙이 공식적으로 제시된 것은 국제 관계사의 위대한 창조로 획기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자리를 같이하여 평화공존 5원칙 제시 70주년을 성대히 기념하는 것은 새로운 정세하에 평화공존 5원칙을 계승발전하여 손 잡고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며 인류문명의 진보에 강한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저는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하여 또한 제 개인의 명의로 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근현대 이래 인류사회가 발전하는 역사 과정에서 국가 대 국가 관계를 처리하고, 세계 평화와 안녕을 공동 수호하며 인류 발전과 진보를 추진하는 것은 각국이 계속 탐색하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평화공존 5원칙의 제시는 시대의 호소이자 역사의 선택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민족 독립과 해방운동의 열풍이 일어나고 세계 식민 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냉전의 먹구름이 세계를 휩싸고 ‘강권은 꼭 공리이다’ 라는 관점이 분분해졌습니다. 새로 독립한 신생 국가는 국가 주권 수호와 민족 경제 촉진을 갈망합니다. 신중국은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적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새로운 형세에서 평화공존 5원칙을 가장 잘 계승·발양·승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평화공존 5원칙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모두 이웃과 잘 지내고, 신용과 화목을 중시하며, 만방과 협력하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직접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평화공존 5원칙은 1953년 중국 초대 총리 겸 외교부장(외교장관) 저우언라이가 인도와 국교 수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확립한 외교 강령이다. 1954년부터 정식으로 적용됐고 이듬해 5월 미국-소련 냉전에 맞서 ‘비동맹’ 노선을 제시한 인도네시아 ‘반둥회의’의 정신적 기초가 됐다. 다섯 가지 원칙은 △상호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 공존이다. 중국 당국은 물론 이른바 '제 3세계'로 통칭되는 국가들은 이 원칙들을 지금까지도 강조하고 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시진핑식’ 대외관계론을 일컫는다. 2013년 처음 언급된 뒤 차츰 위상을 높여 20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저장성(浙江省) 리수이시(丽水市) 징닝(景宁)서족자치현의 각 민족 간부와 대중들에게 서한을 보내 징닝현 건설 40주년을 축하하고 징닝의 발전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고 관연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40년 동안 징닝현은 민족 단결과 특색 발전 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향후 서족자치현의 각 민족 간부와 대중이 당중앙의 결정과 배치를 착실하게 집행하고 훌륭한 전통을 계속 고양하며 민족 단결을 증진하고 독특한 우위를 발휘해 중국식 현대화의 행정에서 징닝 서족자치현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징닝 서족자치현은 1984년 설립됐으며 중국에서 유일한 서족자치현이다. 시 주석은 저장성에서 근무할 당시 징닝을 기층 업무의 연락소로 지정했으며 중앙정부에서 근무한 이후 징닝의 발전에 대해 여러 차례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최근 징닝현위원회와 현정부가 현의 각 족 간부와 대중을 대표해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현 설립 40년 동안, 특히 신시대에 들어선 이후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보고하고 분발해 민족지역 공동 부유의 선행지로 되련다는 결심을 밝혔다.
[더지엠뉴스] 중국이 ‘중국의 정신을 훼손하고 감정을 해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으로 ‘치안관리처벌법’을 전면 개정한다. 중국이 이 법을 전부 손보는 것은 17년 만이다. 25일 중국경찰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치안관리처벌법 개정안 2차 검토 초안을 심의했다. 개정안은 ‘중화민족의 정신을 훼손하고 중화민족의 감정을 해치는’ 등 행위에 대한 치안관리처벌을 새로 추가된 제34조에 넣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조항은 지난해 8월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첫 검토가 이뤄졌다. 다만 추상적이고 모호한 관념이 구체화될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전인대 헌법법률위원회 선춘야오(沈春耀) 부주임 위원은 “2차 검토 초안은 각 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더욱 목표성이 있고 구체화된 수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안관리처벌법은 또 치안 관리 위반, 개 불법 사육, 소음 방해, 공공질서 위반 등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매체는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2차 검토 초안에서는 공안 관리 위반 미성년자 조항을 더욱 개선하고, 시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불법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업체와 관리를 제재키로 했다. 또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필리핀을 향해선 “도발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의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심각히 위반했고 중국 내정에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을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법에 따라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관련 기업 및 고위 관리 직원에 대해 제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록히드 마틴 기업 실체와 임원에 대해 제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 및 기타 재산 동결, 중국 내 조직·개인·임원의 거래 및 협력 금지, 임원 비자 발급과 입국 불허(홍콩, 마카오 포함) 등이 포함된다. 마오 대변인은 또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국제법에 따른 자유와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만약 필리핀이 진정으로 국제법에 따라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면, 우선 1898년 미국-스페인 평화조약 등이 확정한 영토 규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