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2차 세계대전사가 영어판으로 해외 출간된다. 오는 28일 아테네 중국고전학원에서 열리는 출간 행사를 통해 공개되며, 이는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20일 중국사회과학원(CASS)에 따르면 이번 책의 제목은 ‘새로운 세계 2차대전사’다. 이 저서는 베르사유-워싱턴 체제 붕괴에서 파시즘 패망과 전후 국제질서 재편까지를 아우르는 구조를 담고 있으며, 유럽·태평양·대서양·북아프리카·지중해 등 주요 전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동부 주전장으로서 중국의 항일전쟁을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강조했다. 책은 국제 반파시스트 통일전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이 전 국민 항일전쟁의 중추적 역할을 했음을 명확히 한다. 편집은 세계사연구소가 맡았고 중국사회과학출판사가 발간했다. 조자오밍 CASS 사무총장은 “이번 저서는 서구 담론의 독점을 깨뜨리고, 평화 발전을 중심에 둔 새로운 역사 서술 체계를 세우는 작업”이라며 “중국이 전후 국제질서의 창조자이자 수호자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책이 세계 독자들에게 2차대전을 완전하게 이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20일부터 22일까지 파키스탄을 찾아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제6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왕 부장의 파키스탄 방문은 3년 만이다. 왕 부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에서 일정을 마친 직후 파키스탄으로 이동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그는 현지 지도자들과 회담하며 양국 관계 발전, 국제 문제, 지역 안보 사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국경 충돌로 냉각됐던 인도와의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한편, 전통적 동맹국인 파키스탄과 소통을 병행하며 남아시아에서 외교 균형을 꾀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독립 이후 여러 차례 무력 충돌을 겪었으며, 올해도 카슈미르 지역 테러와 미사일 교환으로 긴장이 격화된 바 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NRTA)이 방송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제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NRTA는 전날 발표한 조치에서 우수한 마이크로드라마를 TV에 편성해 대중과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RTA는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콘텐츠 갱신 프로젝트 추진, 드라마 편수와 시즌 간격 조정, 심의 절차 개선을 통한 효율 제고 등이 포함됐다. 또 초고화질(UHD) 프로그램 제작·방송·홍보를 강화하고,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지원 확대, 해외 우수 콘텐츠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저작권 보호 등 규제 체계 강화도 강조됐다. 중앙 정부는 성(省) 단위 방송국과 TV 채널, 제작사, 온라인 플랫폼, 업계 단체를 지도·조율해 콘텐츠 품질 제고와 보급 확대, 문화 환경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대만 문제를 두고 발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은 반드시 중국에 귀속된다”며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불법적이고 무효한 문서”라고 못박았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당국의 ‘중국은 한 번도 대만을 통치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역사를 뒤집는 궤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일본 항복 조항 등 국제법적 효력을 가진 문서들이 중국의 대만 주권을 확인했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역사와 법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정부가 수립되면서 정권은 교체됐지만,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단 한 치도 변하지 않았다”며 “대만 문제를 왜곡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미국이 중국과 소련을 배제한 채 일본과 체결한 불법적이고 무효한 문건”이라며 “이 문서로 대만의 지위를 논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단언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지도부의 행보를 “철저한 분열주의 본질”로 규정하고 “중국은 반드시 하나로 통일될 것”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란창-메콩 협력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왕이 외교부장은 회의 기간 중 라오스·미얀마·태국 외교장관과 별도의 비공식 회담도 진행한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은 곧 열릴 란창-메콩 협력(LMC) 제10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기간 중 라오스·미얀마·태국 외교장관과의 비공식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LMC는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이 참여하는 신형 지역 협력 메커니즘으로, 지난 10년간 ‘운명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인프라 연결, 교역·투자, 산업·공급망, 인문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중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메콩 유역 경제 발전대와 국가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보호주의 확산 속에서, 역내 단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회의 제안국인 태국의 요청에 따라, 중·라·미·태 4개국 외교장관은 별도의 비공식 회담에서 지역 안보 현안과 국경 간 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린젠(林剑, Lin 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체코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강행에 강한 불만을 표명하며, 파벨 대통령과의 모든 교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두 주문 확대 요구, 대중 반도체 수출 조건 변경 가능성, 러미 정상회담, 미중 관세 ‘휴전’ 연장 등 외교·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중국의 기존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러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그는 “중국은 위기 평화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러시아와 미국이 접촉을 유지하고 관계를 개선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사국과 이해관계자가 적절한 시점에 협상 과정에 참여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을 조속히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미중 관세 ‘휴전기’ 90일 연장에 대해서는 “중미 관계와 경제무역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세부 사항은 상무부에 문의하라고 했다. 체코 대통령 파벨이 인도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난 데 대해서는 “중국의 거듭된 교섭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회동을 강행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 유엔 주재 대표 푸총(傅聪, Fu Cong)이 유엔 해양안보 고위급 공개토론에서 파나마운하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근거 없는’ 비난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중국을 폄훼하고 날조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1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 대표는 중국이 파나마의 주권과 운하의 영구 중립적 국제수로 지위를 존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파나마운하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거짓과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경제적 강압과 괴롭힘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푸 대표는 미국이 남중국해 최대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대발사 중거리미사일을 포함한 공격무기를 배치하고 대규모 해·공군을 빈번히 투입해 정찰과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다른 나라 문턱에서 무력 과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냉전적 사고, 일방적 행동이 전 세계 해양안보 위험을 높이고 있으며, 유엔해양법협약 비가입과 심해자원 독점 시도, 파나마운하·수에즈운하 운영 위협, 해양 기반시설 건설 방해 등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스스로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유엔 주재 대사 푸총(傅聪, Fu Cong)이 전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 대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시 점령을 시도하는 계획을 강하게 반대하며, 무력 우위 신화를 버리고, 가자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며, 2국가 해법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2개월째 이어진 가자 분쟁으로 6만1천 명 이상이 숨졌고 전례 없는 인도주의 재앙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 대사는 가자가 팔레스타인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임을 명확히 하며, 인구와 영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도주의 물자의 무기화와 민간인·구호요원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모든 검문소를 개방해 대규모·신속·안전한 지원 물자 반입을 보장하고 유엔의 구호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2국가 해법만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제사회가 정치적 과정을 진전시키고 이를 훼손하는 일방적 조치를 막기 위해 협력해야 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시 통제 계획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했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확인하며, 미국의 對중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정당한 에너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안전내각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제안에 따라 가자시를 군이 접수하는 계획을 승인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자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인도적 위기 완화와 인질 석방, 그리고 분쟁 종식의 핵심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정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디 인도 총리의 방중 계획에 대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며 “톈진 회의는 SC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2차 제재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의 정상적인 에너지·무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브라질 정부가 베이징 주재 외교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한 ‘중국계 용병 참여설’에는 강경히 선을 그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브라질이 베이징에 연방경찰과 세무 전담 인력을 추가 파견하고, 육군·해군 무관도 장성급으로 격상 배치할 예정이라는 질문에 "중·브라질 양국은 전략적 지도 아래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양국 현대화에 기여하는 발전도상국 협력의 모범"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한층 심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독일 언론이 보도한 '중국 스파이 의혹'과 관련해, 궈 대변인은 "이른바 '중국 간첩 위협론'을 계속 부풀리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반응했다. 독일에서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선택지’(AfD) 소속 정치인의 화교 출신 보좌관이 중국 정보기관을 위한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중국 국적 여성도 항공편 정보 제공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우크라이나가 제기한 '중국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