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华为, Huawei)가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초대형 컴퓨팅 파워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최신 '클라우드메이트릭스384(CloudMatrix384)' 슈퍼노드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6만장 카드가 연결되는 대형 클러스터 서비스가 정식 출시에 들어갔다. 20일 열린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 2025(HDC 2025)’에서 장핑안(张平安, Zhang Ping’an) 화웨이 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CEO는 “새로운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규모 모델 학습 및 추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장핑안 CEO는 “기존 아키텍처로는 폭증하는 AI 연산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클라우드메이트릭스384 슈퍼노드는 384개 어센드(Ascend) NPU와 192개 쿤펑(Kunpeng) CPU를 MatrixLink 고속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해 초대형 AI 서버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슈퍼노드는 단일 카드당 추론 처리량이 초당 2,300 토큰까지 향상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문가(MoE, Mixture of Experts) 대형 모델 추론을 위한 ‘1카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6월 대출우대금리(LPR, 贷款市场报价利率)가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최근 금리 인하 기조 이후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올지 주목되던 상황에서 이번 동결 결정은 금융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날 공시된 6월 LPR은 1년물 3.00%, 5년 이상 장기물 3.50%로 전월과 동일하게 결정됐다. 이는 지난 5월 LPR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bp(0.1%포인트) 인하된 이후 두 달 연속 유지된 것이다. LPR은 각 은행이 공개시장 조작금리인 7일물 역레포(逆回购, Reverse Repo) 금리를 기준으로 일정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된다. 최근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5월 LPR도 10bp 인하됐다. 작년 한 해 동안 1년물 LPR은 총 35bp, 5년 이상 LPR은 총 60bp 인하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房地产市场) 부진과 내수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흐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中国政府)는 경기 부양을 위해 대출금리 조정과 소비 진작 정책(消费促进政策)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LPR 동결은 최근 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상하이가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19일 폐막한 2025 루자쭈이(陆家嘴, Lujiazui)포럼에서 AI와 핀테크 산업 중심의 '상하이형 해법'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20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과학기술기업의 금융 접근성, 대형 기관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격차, 금융산업 내 AI 도입 방향 등 핵심 과제들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중국은행(中国银行, Bank of China) 장후이(张辉, Zhang Hui) 행장은 "AI와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VC, PE, 정책금융, 상업금융, 보험, 보증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이 통합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中国人寿, China Life) 차이시량(蔡希良, Cai Xiliang) 회장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보험자금은 고위험 기술기업에 투자하기 어려운 성격이 있으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내 외자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다국적기업에 '신질생산력' 전략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19일 관영 CCTV와 환구망 등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제6회 다국적기업 지도자 칭다오(青岛, Qingdao) 정상회의'에서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은 최신 '중국 내 다국적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규모 이상 외자(홍콩·마카오·타이완 포함) 제조기업들의 총 이익이 1조6천억 위안(약 363조 원)에서 1조8천억 위안(약 408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중국 내 첨단기술 분야 외자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2024년 제조업 외자 활용 중 고기술 분야가 4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외자기업은 중국 고신기술 제품 수출 비중에서도 약 50%를 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외자기업의 수익 성장을 ‘중국 시장의 안정성과 산업망 경쟁력’ 덕분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왕쉐쿤(王雪坤, Wang Xuekun)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원장은 "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징둥(京东, JD.com)이 본격적으로 호텔·여행(酒旅) 시장에 진입하며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 메이퇀(美团, Meituan)과의 플랫폼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징둥은 전날 ‘전국 호텔 사업자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호텔·여행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여행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 요구가 다양화되는 가운데, 징둥은 공급망 강점을 살려 호텔 산업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징둥은 ‘호텔 플러스 회원제’ 참여 사업자에게 최대 3년간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8억 명 이상의 고소비층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3만 개 대형 기업과 800만 개 중소기업 고객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징둥 창업자 류창둥(刘强东, Liu Qiangdong)은 17일 열린 전략 설명회에서 “공급망 역량을 활용해 호텔·외식업 비용을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징둥의 호텔·여행 시장 진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11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4년 ‘징둥 여행’ 채널을 개설했다. 이후 투니우(途牛,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타이지실업(太极实业, Taiji Industrial) 자회사 해타이반도체(海太半导体, Haitai Semiconductor)가 SK하이닉스와 5년간 후공정 서비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양사 간 관계 강화를 넘어 중국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번 '제4기 후공정 서비스 계약'은 2025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5년간 유지된다. 계약 구조는 ‘원가 전액 + 약정 이익’ 방식으로, 매월 실비용과 총투자액의 10% 및 초과 성과분을 합산해 서비스 비용이 산정된다. SK하이닉스는 비용 산출 자료를 익월 2일에 전달받고, 45일 이내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해타이반도체는 비용 효율성에 따라 연간 최소 23만 달러(약 3억 2천만 원)에서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단, 해당 연도의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비정상적일 경우 인센티브는 지급되지 않는다. 계약 조항에는 제3자 서비스 제공 시 최소 6개월 전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건도 포함돼 있다. 타이지실업과 SK하이닉스는 2009년 합작 설립 이후 꾸준한 협력을 이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세계 원전 시장에서 중국의 독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기차·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이 원전 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중국에 정통한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은 2040년까지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13GW(102기) 규모인 원전 설비는 200GW까지 늘릴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 61기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 속도를 유지할 경우, 중국은 오는 2030년 미국(97GW, 94기)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국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원전 확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공급을 보완하고, 급증하는 첨단 산업용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CMP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과의존을 피하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다만 석탄 소비 세계 1위국이자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위인 중국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여전히 난제를 안고 있다. 해안 지역 위주로 원전이 집중되다 보니, 내륙 지역 원전 확대 허용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원전 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중앙금융위원회가 상하이를 세계적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금융위원회는 최근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고속 건설 지원에 관한 의견’을 채택해 금융감독총국, 상하이시 정부와 함께 공동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 문건은 향후 5~10년간 상하이 금융시장, 금융기관, 금융 인프라, 금융 개방도, 실물경제 지원 역량, 금융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대대적인 구조 개편과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선 금융시장 부문에서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산하 과학기술혁신판(科创板)의 ‘하드테크’ 성격을 강화하고, 다층적 채권·자산유동화 시장도 육성한다.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와 외환시장 고도화, 금시장 인프라 개선 등도 포함된다. 금융기관 유치 및 역량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세계 유수 금융기관과 대형 금융지주회사의 본사 및 지점 유치를 확대하고, 자산운용업계를 한층 다양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제 금융기구 유치와 국유 금융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산업이 향후 4년 내 시장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며 세계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중국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봇시장이 연평균 23%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470억달러(약 65조 원)에서 2028년 1080억달러(약 15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일 뿐 아니라, 차세대 로봇기술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6만9056대를 기록했다.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13.8% 증가해 120만 대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중국제조2025' 전략에서 로봇산업은 핵심 분야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미 세계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에는 74만 1700여 개의 로봇 관련 기업이 활동 중이다. 선두기업으로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선전의 유비쿼터스테크놀로지(优必选科技, UBTECH),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파생상품 시장 참여 폭을 한층 확대했다. 이로써 외국계 투자자는 오는 10월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에 공식 참여할 수 있게 된다. 1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이하 증감회)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과 협의를 거쳐 10월9일부터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RQFII)가 상하이·선전 증시의 ETF 옵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투자 목적을 ‘헤지 거래’로 한정한다. 증감회는 "제20기 3중전회 결정 사항인 ‘적격 외국기관투자자 제도 최적화’의 일환"이라며 "상품기회의 다양화와 리스크 관리 수단 강화를 통해 외국 자금의 안정적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중국 금융당국은 외자 진입 규제를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 앞서 외국계 투자자의 상품선물, 상품옵션 시장 진입을 허용한 데 이어, ETF 옵션까지 개방하면서 외국계 투자자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폭이 크게 넓어지게 됐다. 증감회는 "이번 조치로 외국계 장기 자금의 A주(중국 본토 주식시장) 투자 안착을 지원하고, 국내 금융시